덕수궁의 만추..그리고 명화100선

/덕수궁정문에걸린이중섭의<소>..

덕수궁에서한국근대미술100선을만나다

그중이중섭화가의진품을보고싶었다

2년여동안,서귀포이중섭미술관에서해설하는이유가

이중섭에대한남다른애정때문이었으리라

현대미술100선은한세기한국미술의위상이다

/덕수궁의만추..

노란은행잎이수북히쌓였다

발에밝히는소리와감각이먼시간을끌어내듯

세월의추억이별안간밀려온다

덕수궁을마지막으로갔던20년전..그때도가을이었다

베트남으로아주살아보겠다고떠나기전…딸과며느리,

어린손녀와덕수궁에서하루를보냈다

또다시이시간..오지않으리라

/<황소>

53년작품으로서귀포를떠나통영에서그린작품이다.

생활고로아내와두아들을일본으로떠나보내고

뼈아픈그리움으로그려낸본인의자아가아닐런지..

붉은노을과애절한슬픔의눈망울,크게벌린입,

울부짖는황소는전쟁의불우한시대에가족을보내고

홀로외로운예술혼을불태우는절규였으리라..

한국햔대미술100선에서설문조사1000명중102명으로

1위를한명화<황소>

/<소>

98표로2위로뽑힌또다른<소>

이중섭은생전에소그림을25편을그렸다고한다

고향원산에서의소의눈과서귀포의소눈은거의

닮았다고그는생전에말하였다

한국국민들이가장사랑하는이유는

"강한붓질,강한호소력있는눈빛,애절함이관람객의

눈길을끄는거같다.."고현재이중섭평전을집필중인

미술사학자최열의분석이란다

그외<길떠나는가족>..

/<길떠나는가족>..서귀포이중섭미술관앞

작가/송재경

/서귀포이중섭미술관공원내../이중섭의꿈

작가/김범수

가을과겨울사이..

덕수궁에서만추의절정을느끼고

이중섭화가의<황소>원화를관람하고돌아온

일주일간의서울여정이었다

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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