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
새해이틀째..
그러나,점점나이를먹어갈수록
새해모드감각이둔해지는건사실이다
하루하루를무사히잘넘기고
안정된삶을원하고,그것에감사하는걸보면
역시나이듦을인정한다..그런데..
/산방산..
지난연말즈음노령신청서통지가
면사무소에서날아들었다
마치노인이라고못박는면허증을받은듯
순간가슴이철렁내려않는다
마음만은선뜻받아드리지못하겟다는
억지심정으로,많은생각과야릇한감정으로,
그날하루를보냈다
/하얀포말이밀려오고밀려가고..
젊어진시대다
55세~75세까지는영올드라고한다
옛날에는30년가량일하고
살만큼살다적당한나이에죽었지만,
이제는어쩔수없이오래살아야하는
시대가되었다
나이를먹는다는것은
단순히늙어가는건만이아니다
어쩌면인생의온갓경험과경륜으로..비로서,
인생의찐한맛을누릴때가아닐까싶다
나를사랑한다
존재의나약함이불안과슬픔을가져온다
남의삶이행복하다고느낀다면
그때부터죽을때까지불행할것이다
내삶의주인공은’나’니까..
나를위해용서한다
"싫어하는사람을내가슴속에넣어두고다닐만큼
그사람이가치가있습니까.."
멈추면보이는것들중에서/혜민스님
삶을풍요롭게하는것과만난다
산다는것은행복하게사는일이다
내의지대로자유롭게사는삶이
어떤돈,명예보다더낳은삶일지도모른다
바람한점없는겨울바다..
바람은자기가원하는곳으로분다
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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