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세기의여름..
유럽의100년전이야기다.
그시대인물,문학,미술,음악,영화,사진,시,편지,일기등..
타임켑슐에서막꺼낸듯한역사를한권에풀어논책이다
우리에게친숙한이름(300명)들이한꺼번에등장..
프란츠카프카,라이너마리아릴케,마르셀프루스트,제임스조이스,
토마스만,아르투어슈니츨러,프로이트,카를구스타프융,
피카소,클림트,마르셀뒤샹,코코샤넬등등..
그시대에존재하던역사적인물들의일상을엿보고
마치한편의소설을읽어내려가는느낌을들기도하였다
인간이세상을살면서저지르는치명적인오류와판단,
우연과사건…그일은
어느시대를막론하고반복될것이다
/작가’플로리안일리스’..
71년생독일의젊은작가
베를린파리,빈,런던,모스코바등으로다니며한세기전
그시대의유명한인물들의방대한자료를월별로다듬어
유럽의문화와지성을한눈에펼쳐냈다
드디어3년을걸려이책을펴냈다고한다
설명을친절히곁들어더욱읽기좋은책이다
-주옥같은책,매우독창적이역사기록-이라고
옵서버는말하였다
/1913년1월..
-히틀러와스탈린이쇠브론궁정공원에서산책을하다
우연히마주친달이다-
우연성과역사의사건들..
모나리자의도난..그일로더욱부각된모나리자그림,
그해세기의여름8월,
릴케는장미를보낸두번째사랑엘랜에게
"장미가아름답군요,아름답고풍요로우며
지금,눈앞에있는모습그대로누군가의마음을애잔하게합니다.
헤아릴수없이…"p231
세월은속절없이흐르지만역사는남는다
지금이순간도역사의사건들은
어느어떤곳에서일어나고있을것이다
1913의한세기가특별한시대라면
앞으로의시대는더욱엄청난시대가될지도..
막스배크만은일기장에이렇게쓴다
-인생은1등급돼지이고앞으로도그럴것이다-p179
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