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연가

/목련꽃사이로이중섭미술관이..

이중섭미술관입구의

커다란목련화나무두그루가한창절정이다

언제나봄이오는이맘때면하얀꽃잎의사랑스러움에

성급하게봄을찾아나선관광객들의사랑을듬뿍받는다

"목련꽃그늘아래서베르테르에펀질읽노라.."

이를보는누구나한번쯤은입속에서웅얼거리게하는

목련화..

/이중섭거주지초가지붕에덮힌목련..

"잊어버리자고

바다기슭을걸어보던날이

하루

이틀

사흘.."조병화/목련화

그러나어디쉽게잊어지랴

그래도푸른바다에서,

봄꽃에서,

흐르는세월에서잊어버리고말자

봄아닌가..

/목련의꽃말은’고귀함’..

한낮..쏱아지는봄빛에빤짝이는목련화

봄바람품고하늘거리는풍요로움..따라

마음하나설렌다

인생을살줄아는사람은어떤상황아래서도

자신의인생을꽃피울수있고..

인생을살줄모르면아무리좋은조건아래서도

죽을쑨다고..한다

과거는지나갔고

미래는아직오지않았다

과거나미래에살지말고

이순간을살자..

영원한봄으로살자..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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