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꽃카사블랑카와맥문동꽃..
칠월장마통…연일안개자욱하고습한날씨,그속에서도
불구하고굳굳하게피어난하얀꽃카사블랑카…
백합보다좀더진한향기라고지인이친절하게알려주는데
진정아름답기도하고,우아한그향기는처연하기도하다
카사블랑카는모로코의도시로영화와음악또한빼놓수없다
지금까지도우리들에게사랑받는그유명한영화"카사블랑카"..
그영화제목을따서지었다는꽃이름이카사블랑카란다
아련한흑백영화속의사랑이야기처럼꽃말은
웅대한사랑..당신을사랑하기에떠나보냅니다..
연일안개비속이다
웅장한산방산이하루아침에사라져전혀보이지않고
산머리부터허리까지들러쌓인건구름인가안개인가..
어느시인이지금이땅은안개의나라라고하였다
정치는정치대로종교는종교대로안개에덮힌나라
무엇이진실인지알수없는안개속나라라고..
"안개는고요하고다정스러우나허망하옵니다
안을보이지않게개이기때문입니다
사랑도그와같이아름다우나불안합니다
안을다알지못한채이별이오기때문입니다"조병화/안개
안개는신비스럽기도하다
불투명한안개속의상상..그얼마나낭만적인가
세상도사람도사랑도…그러나,
곧그실체를알고나면더이상낭만이아니다
진실은어떤안개속에숨어있을까..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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