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숨결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숲겔러리..
여름태양이 제주섬을 푹푹 삶는다
제주입도 15년만에 이토록 뜨거운 여름은 처음인듯 싶다
여기 사람들도 이런 불볕더위는 생전 처음이라고 말한다
자연의 작은 입김에도 힘없는 인간의 모습이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산다”
그리운바다/이생진
그 흔한 태풍 한 조각 없이.. 제주바다는 여름내 잔잔하였다
/온통 초록세상이다
짙푸른 나무들..파란 하늘,흰 구름..뜨거운 태양..
선명한 한라산의 자태가 아름답다
자연의 날씨는 때때로 사람의 마음까지 지배하기도 한다
어느 비오는 날..아픈 감각을 흔들기도 하지 않는가..
폭염속에서도 냉냉한 차가운 겨을을 느끼고, 흰눈이 펑펑내리는 겨울에도
가슴에 뜨거운 불도장을 찍기도 한다
바다와 섬,파도,힘겻게 뒤척이는 파도소리…
속없이 울어대는 매미떼..
모든 것들이 여름을 버틴다
어쩌다 초록빛 미소로 등을 토닥이며 지나가는 바람, 바람이여…
16/08/25
데레사
08/25/2016 at 19:02
제주도 올 여름은 더웠군요.
찜통속에서 산것 같습니다.
바다 사진을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