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매화
/이중섭미술관에 봄이…
“해마다
첫 사랑의 애뜻함으로
제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매화앞에서/이해인
“상처없이 어찌 봄이 오고,상처없이 어찌 깊은 사랑이
움트겠는지요..
세상의 모든 첫 사랑이 애뜻하게 그리운 아침,
꽃 한송이 처절하게 피는걸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첫매화/도종환
이중섭공원에 봄매화가 서둘러 피는 걸 보니
제 아무리 겨울 추위가 아직 머물러 있다해도
겨울 끝자락이 보이는듯 하다.
돌담 울타리 넘어 매화곷이 한창인 것을
제 생살을 찢고,새순돋아 작은 꽃잎으로
피어난 애련한 매화꽃을 보았다.
첫사랑은 못 만나고
봄매화와 봄인사 나눈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
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