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실비단 이끼 폭포.


2011년7월23일.지리산뱀사골실비단이끼폭포.

산행코스: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임걸령-반야봉-중봉-묘향암-

실비단이끼폭포-제승대-반선-뱀사골탐방지원센타.

산행거리:약19킬로

산행소요시간:10시간.

산행을같이한분:북한산78S.솔바람님외회원님들.

지리산산행은해마다2회정도는거르지않고산행을하곤하였다.

올해에는지리산을찿게되였는데전에는능선으로지리산종주를하곤

하였는데능선을종주하는것은이제접기로하고특별히아름다운지리산비경을만날수

있는비경을찿아보기로한다.

작년가을에는피아골의단풍비경을찿아서다녀왔고올여름에는솔바람님이

뱀사골계곡의실비단이끼폭포를카메라에담으러가자는연락을받고지리산

으로향한다.

회사근무를마치고바로솔바람님과홍성식님.송광희님과함께지리산반선

으로떠나는데긴장마가끝나고여름휴가가시작되는싯점이라고속도로

에들어서니정체가시작된다.우리나라는수도권으로모든차량이모여있기에

때문에분산되는것도마찬가지인것같다.

10시가넘은늦은시간인데도정체가계속되니말이다.예상보다더걸린시간을

소요하고반선뱀사골계곡민박집에새벽3시경에도착해서잠깐눈을붙인다.

아침이른시간에일어나서지리산성삼재로향한다.다행이날씨는구름만이

끼였을뿐비는오지않는다.산행에비를만나면은우의를입어도여름산행은

몸에서땀이나기때문에우중에비옷을입어도아주고역이아닐수가없다.

성삼재에서8시30분에산행을시작을한다.날씨는괘청하지는못하여도

기온은산행하기가아주좋은기온25도정도를가리킨다.노고단에올라보니

반야봉과종주능선을우리에게보여주지를않는다.그저안개만이살짝능선

을잠깐보여주다말다한다.개방하는노고단을보려하다가개방시간을기다리다

시간을지체하기어려워가야할지리산종주능선길로내려선다.

지리산을약6개월만에다시찿는데종주능선은언제와봐도어머님의품속같이

아늑하기만하다.아침부터우릴반겨주는이름모를야생화와아름답게노래를불러

주는새소리가합창으로들린다.기분이절로좋와진다.

지리산은언제부터인지산을찿는이에게는종주를하지않으면은지리산을산행

하였다고말을못한다고하지만은오늘도종주능선상에는다양한연령층으로구성된

산을찿는사람들을만난다.정녕이사람들은무엇때문에힘든종주를하는것일까요.

앞서거니뒤서거니등산로옆에아름다운야생화를담으면서산행을하다보니어느덧임걸령에도착

한다.지리산능선종주는적당한거리에샘이위치해서식수로어려움을겪지는않는다.

임걸령에서일년열두달마른적인없는임걸령샘에서식수를보충하고이제

반야봉으로향한다.반야봉은정말오랜만에오르는것같다.항상반야봉삼거리

에서능선으로그냥지나치기만하였지반야봉을직접오른것은오래간만인것같다.

원래는뱀사골계곡에서역으로반야봉을오르기로하였는데날씨도맑지도못하고

일행중병원에서20여일입원을하고처음으로산행을참가한회원을배려함으로

성삼재에서반야봉을거쳐서뱀사골계곡으로하산을결정하였다.

반야봉삼거리에서반야봉까지는1.2킬로미터인데그리심한경사도가아닌데도

가쁜숨을헐덕이면서반야봉에도착한다.지리산에서두번째로높은봉우리반야봉

은아직도짙은안개만이우리를반겨주는것이다.

반야봉에서하산을중봉을거쳐서묘향암으로향한다.지리산의조계종의정식사찰

인지는모르겠지만은사찰을나홀로지키고있는젊음스님을만난다.일행중불교에

종교를가진분두분이법당으로들어가서불공을드리는사이에법당뒷켠에샘물을

한바가지들이키니가슴속까지시원함을느낄수가있다.

그러나어떻게깊은지리산속에서전기도안들어오고난방도안되는사찰에서

견공2마리와지내면서수양을쌓고있는지를모르겠다.

다만전에보다는스쳐지나가는산행객때문에요즈음은심심하지않다는

말을하는것이다.아쉬움을뒤로하고뱀사골방향으로틀어서이끼폭포쪽으로하산

을한다.요즈음비가계속오락가락하여서정식등산로가아닌만큼조심조심내려선다.

바위위에덮힌이끼와나무뿌리는하산하는데등판에서식은땀이나도록조심

조심하면서내려서는데산행길이없어졌다나왔다하여서길을찿는데애를먹는다.

다행이솔바람님GPS로산행로를다시찿아서아직정식으로알려지지않은실비단

이끼폭포에오후4시를넘어서도착한다.

전체산행거리는19킬로정도인데묘향암에서실비단이끼폭포가가장위험산행로

여서시간도많이소요되고미끄럽고위험해서애를먹으면서내려선다.

천헤의숨은비경폭포에서카메라에폭포를담고뱀사골계곡으로계곡을왼쪽으로

끼고서반선으로하산을한다.우렁찬계곡물소리는힘들어던산행에피로를시원

스럽게날려버리기에는충분한것같다.

산행을같이한모든분들이10여시간긴산행에매우힘들어하였지만은같이한홍형과

송광희님이천만다행으로작은상처만을남기고무사히하산을한것이얼마나다행

인지모르겠다.

같이한분들에게다시한번감사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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