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17일.수리산산행후에들려보았다.
안양수리산자락최영환성지.
예수상밑에는이런구절이쓰여져있다.
"고생하며무거운짐을자고허덕이는사람들은다나에게로오너리.내가편히쉬게하리라."
그동안수리산산행을하면서도성지가있다는것을알고있었지만오늘같이성지를
들려본것은처음인가보다.
성지는수암봉에서내려서는길옆에위치하여있는데안양팔경중5경에선정된곳이
수리산성지라고한다.
이곳은초기천주교의박해를피하기위해서신자들이피난을와살았던교우촌이자
순교자최경환성지의유해를모신천주교성지이다.
우리나라에천주교회가세워진때에는18세기조선조후반이다.그이후에교회는19세기
말까지100여년동안극심한탄압을받은것이다.그래서이기간동안수많은순교자가
생겨난것이다.한국천주교의혹독한시련기의상황을볼수있는이곳은첩첩산중에인적
까지들물어서그당시에는천혜의피난처였다고한다.
우리나라의두번째신부의아버지인최경환성인의생가는황토벽면에바위까지돌출되여
있어서제단한가운데최경환성인의유해가보셔져있다.
또묘역으로오르는길은돌게단산책길로나있다.소나무숲속으로둘러쌓인야외미사터는’
조용하게사색하면서생각을정리하기에는그만인장소인것같다.
성지에는신자들에의해봉분이세워졌고봉분앞에큰비석에는최경환성인의서품135년을맞이하여서1984년도에세워졌다고한다.
돌게단을내려서면은신자들이세운십자가의길14처가세워진것을볼수가있다.
수리산수암봉으로올라가는길목에위치한작은성당으로한국천주교회에서성인으로존경받는
최경환성인을위한성당이다.
정확히말하자면은최경환성인이이곳병목안으로들어와서천주교신앙생활을하면서머물던
이곳을성당으로만들었다고한다.
수리산순교자성당은천주교성지중에서가장대표적인곳이고천주교인이든아니든많은사람들이
이곳을방문하고조용히기도를드리는성당이다.
자신의뒤를돌아보면서조용히생각하고명상을할수있는곳이라고할수있다.
수리산병목안담배촌은이제엣교우촌은사라졌다.
그러나최경환성인과순교자의정신을기리는천주교성지로태여났는데이들의희생이
한국천주교의가장존경받는지역이된것같다.
이곳은지나가는등산객이한번은들여서잠시묵상하고생각하는시간을가져보는것도
좋을듯한데어떻게생각들하시는지요.?
북한산78s.
▲관악산망해암일몰=신경준의가람고(伽覽考)에도기록이있을정도로유서깊은사찰로,망해암에서바라보는석양의풍경이일품이다.날씨좋은날시야가탁트인망해암에올라바라보는시가지와서해일몰의조화는한폭의동양화를연상시킬정도로아름답다.
▲안양1번가=만안구중심지에자리잡은대표적인젊은이의거리이다.현대적인감각의점포들이밀집한’안양의명동’으로해마다화려한축제가열려활기차고역동적인거리문화를만들어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