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만 가는가을 강화 마니산 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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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정수사의 가을..

이른아침에 강화도에 들어서니 여유시간이 많아서 마음이 넉넉하고 좋은것 같다.

깊어만 가는 가을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시간이 흘러가는데 돌아보는 강화도는

도심의 탈출을 느끼게 하는곳으로는 최적의 장소 라고 할수가 있다.

강화도를 들려서 처음들려본곳이 전등사였는데  전등사의 단풍은 아직은 좀이른감

이 있었고  6킬로뒤에 있는 마니산은 아무래도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것 같다.

마니산 함허동천입구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단풍과 등산을 하려는 차량으로 주차장

이 만차 이다. 생각 으로는 함허동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 샛길로 정수사로

가려는 계획 이였는데 주차가 힘들어서 곧장 정수사로 가기로 한다.

정수사는 일년에 한두번은 오는 절 인데 아주 작은절이다.

마니산의 남동쪽 중턱에 자리잡은절 이지만은 어떻게 보면은 잘알려져있지않고

마니산 의 깊은 숲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절이 외부에는 보이지도 않는것이

강원도 깊은 심산유곡  속에 있는절 로도 착각을 할수가 있는 절 이다.

마니산 정수사 입구를 들어서는 절 입구에는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들어선 나무들이 단풍나무는 전혀 없는것 같고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들이

누렇게 물들어가는모습을 볼수가 있다.

정수사 의 절 유래를 살펴보면은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회정선사가 세웠고 조선시대

세종 8년 (1426 )에 함허대사가 다시 지었는데 건물 서쪽 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것을

보고 이름을 정수사라 고쳤다고 한다.

그리고 법당은 석가모니 불상을 모신 대웅보전 으로 1957년 보수공사 때 숙종 15년 (1689)

에 수리하면서 적은 기록을 찾아냇다.

기록에 따르면은 세종 5년(1423)에 새로 중창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규묘는 앞면 3칸 옆면 4칸이지만은 원래 툇마루가 없이 앞면과 옆면이 3칸 건물로 추정을

 한다고 한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고 지붕 무게를 받치기위해서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앞뒷면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정수사는 올해 많이 변하였다. 절앞마당 앞 석축을 튼튼하게 새로 쌓아 놓아서 보기에도

아주 견고 해보인다.

대웅전 뒤로 는 마니산 자락의 단풍잎이 짙게 물들어 가는것을 볼수가 있다.

 

절의 이름이 대웅전옆에서 샘솟는 물을 보면서 함허대사가 정수사로 바꾸웠다고 하는데

약수물같이 졸졸거리면서 흐르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대웅전 앞 언덕으로 올라서면은 강화도앞  갯벌 을 내려다 볼수가 있다.

멀리  영종대교가 희미 하게 보이는것 같다.

정수사는 절의 포인트가 이 담쟁이 넝클이  키 포인트가 되는것 같다.

정수사의 지킴이 인 이녀석은 눈도 안보이게 털이 자랐는데 제대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절을 방문하는 사람들보고 경계심이나 짖지도 않는다.

정수사에서 마니산 정상이 1.7킬로라고 안내판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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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사를 뒤로 하고 함허동천 입구도 들려본다.

함허 동천입구를 들어서면은  아담하고 작은 교회가 있는데 교회 앞들에는

감나무가 주렁 주렁 달려 잇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직 감은 수확을 안하엿고  감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감만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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