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찌면서

고구마냄새가향긋하게납니다.

저는고구마를참좋아합니다.
그래서아침에저희부부는주로고구마를먹습니다.
오늘새벽에예배드리러갈때도
남편은저가만든찹쌀영양떡(여러가지견과류를넣습니다.)과고구마와사과를아침으로넣었습니다.
예배드리고저는집으로오고,남편은교회가까운사무실로바로출근을합니다.
함께오고가고싶어서저는아주빨리집에와야될날은차를따로가져가겠지만
갈때는같이가고올때는전철을탈생각을했더니너무좋습니다.
아침운동이충분히되는것까지요.
예배드리고오면2시간30분정도걸립니다.
저는하루시간의십일조를주님께드렸다싶은혼자만의뿌듯한감사도생깁니다.
가드너공사를하면서길이많이막히다보니왔다가다시가기엔거리도멀고시간도많이걸려서
남편은교회가까운사무실로바로출근을하는데저를전철역까지태워다줍니다.
다른사람들이출근하는시간에저는남편의배웅을받으며전철을타고집으로향하는기쁨도
정말새롭고너무도상쾌하고감사합니다.
내일아침에도예배드리러갈때싸갈고구마랑오늘은계란을함께찌면서
오늘도정말기쁘고신나게즐겁게잘달려올수있게하신
하나님은혜가감사해서
예수님믿은복이이런것이구나!싶은감동과감사가크게일어납니다.
젓자락으로찔러보니이제고구마가잘익었습니다.
중학교동창이고구마캤다면서주렁주렁예쁘게달린고구마를벽에걸어둔사진을카톡으로찍어동창카톡방에올려두었습니다.
저도어릴때고구마캐던날생각도나고겨우내우리들간식으로고구마를쪄주시던
친정어머니생각도많이나고너무도그리워집니다.
자정이가까운시간에고구마를쪄두면서
한아름고향이안겨옴도감사합니다.
그곳에계시는사랑하는어머니의따쓰한미소가
고구마캐던날가을볕에더욱환하게눈부시던모습으로다가옵니다.
89세이신친정어머니께서지금도건강하게저가드리는전화를
매일받으실수있음이감사합니다.
고구마를찌면서
그향기속에
사랑하는사람들의모습들이가득담겨져옵니다.
2014,10,7,화요일밤에,고구마냄새가집안가득퍼지는가운데사랑하는어머니와고향의노래가가득전해옴을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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