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평안히천국으로잘떠나셨습니다.
환송해드리는모든절차가운데여호와이레의주님을찬양하며감사드렸습니다.
날씨까지어찌나합당하게아름답게전개되었던지요.
일을다마치고서울에다도착할무렵에비가내렸습니다.
큰일을치루고비가오면큰부자가된다고어머니께서말씀하셨는데
어머니자손들이다여러부문에부자가되겠다면서저희끼리어머니이야기나누며
즐겁게올라왔습니다.
물질부자,건강부자,자손부자,지혜부자……
저희가부자될부분들을서로이야기하면서정말너무도즐겁고감사했습니다.
모든것이여호와이레의주님의돌보심임을고백할수있었고
하나님의은혜임을감사드렸습니다.
7남매중오빠3명과큰언니는아직주님을영접하지않았고
둘째언니와저와막내남동생이예수님을믿습니다.
그래서장례식도형제들이절충해서함께조화롭게잘할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서로조금씩양보하고또배려하고받아주면서요.
어머니께서90세가되실동안노인성병하나없었던것도너무도감사합니다.
단하루도채되시기전에응급실가신후천국으로가신것도시간과날짜까지정말은혜로왔습니다.
슬픔과아쉬움이큰가운데서도저희7남매는
저희들을위해그렇게정말너무도아름답게시간까지맞춰주셨다는감사를나누었습니다.
막내아들네둘째손자가4월6일군입대를앞두었기에군대가기전에,
둘째아들네셋째가군에서휴가를나와있는시간에
그리고장례식을다마치고주말을맞으면서자녀들이편히쉴수있게정말모든것에
골고루저희들을생각하셔서떠나신것이라며형제들과어머니를그리며이야기를나누는데
이모든것이정말감사제목이었습니다.
3일장으로하다보니저가제일빠른비행편을탔는데도
한국시간수요일오후4시30분이되어서야병원
장례식장에도착했습니다.
언니댁에와서겨우내머무셨기에언니네집가까운병원에서편히가신것도감사했습니다.
2달여전에장이약간꼬인증상으로입원을한달여하시면서
멀리사는저는못와뵈었지만나머지아들들딸들의관심과사랑을마음껏받으셨습니다.
그리고퇴원하셔서언니네잘계시다가이제봄이되면시골에다시내려가실시간을고대하셨습니다.
연세가드시면떠나실시간을아신다는말을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3월29일주일에형부랑언니와함께안동시골집에다녀오셨습니다.
겨우내비워둔시골집을궁금해해서형부랑언니가모시고내려갔다고합니다.
마당에심어두신마늘도궁금해하셨고요.
그래서시골가서두루돌아보시고올라오시는길에박달재에들러구경도잘하셨다고합니다.
그리고월요일저녁은좋아하시는굴비랑저녁진지도맛있게잘드셨다고합니다.
그런데그밤에11시가좀넘어서배가아프다셨다고합니다.
그래서응급실로가셨습니다.
그리고응급실가신후하루도지나지않으셔서천국여행을시작하셨습니다.
장에천공이생겨서3일밖에여유가없다는소식을듣고저는바로제일빠른비행편을예약했습니다.
그래도저가도착하실때까지는살아계실줄알았는데
화요일아침에일어나니벌써천국으로가셨다는소식을받게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월요일밤에저가밤들기전에어머니랑통화를했습니다.
평소처럼어머니가따로말씀을해주시진못하셨지만
저가하는말에
"으응,으응"이라며대답은잘하셨습니다.
병원침대에누워계셨고기운이달리셨는지평소처럼힘찬음성은아니었지만또렷이
엄마음성을들었는데그목소리가저에겐마지막들은어머니음성이었습니다.
막내도할머니바꾸어서통화를했는데…정말마음이아팠습니다.
그리고그후3시간40여분뒤에어머니께서천국으로떠나셨습니다.
저가아침에일어나니카톡메세지에어머니께서천국가셨다는소식이들어와있었습니다.
주님을영접하시고천국가셨기에저는슬픔중에도마음의평화를속히얻을수있었습니다.
병원에와서어머니를뵈니얼마나가슴이아프던지요.
하루도채안되기전에통화를했던어머니께서말없이누워계신모습이믿겨지지않았습니다.
정말우리인생이이렇게떠나게되는것임을새삼인식하며
천국의소망을가지고사는복이얼마나큰지너무도감사했습니다.
이땅에서다시못뵙는그슬픔은정말이루말할수가없었습니다.
애써참으려해도나오는울음을참기가어려웠습니다.
7남매가모두건강하게잘살고있고어머니를아름답게환송할수있어서감사합니다.
7남매가보니와주신조문객분들수도1,026분이셨습니다.
화환도38개,조기도8개,다갚아야되는것이긴하지만조의금도많이들어와서감사했습니다.
모두가함께해주신사랑과관심과은혜들이너무도감사했습니다.
시골에가보니마당에마늘이가득예쁘게싹이올라와있었습니다.
서울오시기전에심어두신그마늘이봄을맞아서이렇게어머니가안계신동안에도
시골집을지키며무럭무럭잘자라며예쁘게마당가득올라온것을보면서
어머니의사랑과어머니의숨결을가득느낄수있었습니다.
많은조문객중에저의시댁식구들은물론이고,
친구들,선생님들,한국서섬기던교회성도님들이와주신것이너무도감사했습니다.
정말일일이다말씀드리지못하고일일이찾아가서인사드리지는못하지만
어머니천국환송에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진심으로큰감사를드립니다.
아부지,어머니두분아래에
저의7남매를비롯해서손자들,증손자들까지다해서헤어려보니
50명이되었습니다.
얼마나감사한지요.
무엇보다저희7남매가족모두가슬픔중에도
서로사랑하며우애있게어머니의장례절차를아름답게잘마무리하며
슬픔이큰장례식이었지만
즐거운잔치처럼함께행복할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평소에아름답게살아오신그증거가
저의7남매의각가정의삶속에서와
찾아와주신많은조문객분들속에서볼수있었고느낄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7남매모두서로들을격려하며칭찬하며
함께서로자랑스러워할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아버지,어머니두분아래열매맺혀진50명중
너무갑자기당한일로저혼자바삐오느라함께못온
저의남편과아이들,그리고아가를낳아3칠밖에안되어못온질녀와
막첫아가를갖어서입덧이심해못온질녀가있어아쉬웠지만
그외모두가함께한어머니의천국환송식은정말잔치와같은날이었음이감사합니다.
저의블로그를방문해주시고함께해주시고
또위해기도해주시고따뜻한마음으로함께해주시는
모든블로그가족분들께도감사드립니다.
이제내일어머니뵈러모든형제들이함께안동선산에다시내려갈예정입니다.
그리고동네어르신들점심대접도해드리고올예정입니다.
아버지곁에나란히함께누우신어머니의모습이참으로평화롭고아름다웠습니다.
시골동네에서도10년만에처음으로꽃상여를했다고합니다.
요즘은화장을많이하시는분위기시라고들었습니다.
그래도언제든뵙고싶을때들릴수있는고향선산과또아버지어머니산소가있음도감사합니다.
어머니의사랑과헌신으로인해
저희7남매가모두아름답게각자의자리에서성장하고더발전해가고있음이너무도감사합니다.
이모든것이하나님은혜임을고백하며감사드립니다.
2015,4,3일(한국시간),오후1시42분에,어머니의천국환송식을7남매가우애있게잘마무리하게됨을감사하며사랑하는어머니가아버지곁에서함께나란히편히쉬시며주님품에안기신것을감사드립니다.
금사과
2015년 4월 14일 at 3:14 오전
처음방문하였습니다.
저역시90세가까우신친정어머니께서서울에계십니다(저는미국에살고있고요)
마치제가겪을일을미리치르시는것같아위로의말씀을올립니다.
주님안에서하늘의소망이있음이그얼마나감사한지요!
김수남
2015년 4월 22일 at 4:51 오후
살롬!주님은혜안에뵙게되어반갑고감사합니다.어머니께서한국에계시니미국에서마음이많이쓰이시겠어요.그마음충분히알수있습니다.어머님께서더오래도록건강하게지내시길기도합니다.여호와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