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봄 눈

새벽에나오니집앞계단에눈이쌓였습니다.

금방녹을정도의얇게쌓인눈이었습니다.
토론토는거의매년4월중순경에도한차례눈이내렸습니다.
올해는그냥지나가나싶었는데어제날씨가꽤쌀쌀하고오후엔우박비슷하게섞여내렸습니다.
그리고금방그쳤는데
밤사이다시눈이조금내렸던가봅니다.
눈이내리고쌀쌀한날씨지만저는목도리만하고겨울코트대신좀가벼운겉옷을입었는데
겨울이지나고봄속의쌀쌀함이라서오히려신선하게느껴지고상쾌했습니다.
남편이오늘얼마나간절하게기도하던지그기도의기운이저에게까지전해와서함께은혜를받으며
저역시도큰힘을전해받고감사했습니다.
예배드리러갈때한30분
예배드리고전철역까지저를태워주면서한10분정도남편이랑대화할수있는시간이참귀하고감사합니다.
그대화가운데부모님과형제들그리고저희네명의자녀들을위한이야기와마음을나눌수있고
또무엇보다남편의하루스케줄을알게되어만나는고객분을위해서도저가기도할수있음이감사합니다.
고구마나계란찐것으로그리고사과3개와아몬들을비롯한너트종류를남편아침과간식으로챙깁니다.
남편은사과를좋아해서저가매일3개를챙겨드리는데퇴근할때보면사과3개를다들고오니저는
시장가서싱싱한사과사기를또좋아합니다.
남편이엊저녁에저보고
"우리수남집사는천사야!"라고했습니다.
호호호….
남편이천사라고하니듣기가좋았습니다.
그래서저가
"당신이야말로천사에요"라고또맞장구쳤습니다.
정말저는복도많지요?
이렇게천사라고말해주는남편에다가
천사라고말해주는아이들이있으니
정말우리집이바로천국입니다.
저가예수님믿는복이바로이런것이라는생각을늘하며감사합니다.
예수님이저의마음을항상잘다스려주시는덕분이니요.
그리고또마음가득기쁨과감사로채워주시니요.
오늘도고백할수있음을감사합니다.
저의안에살아계신예수님께서
저에게세상을더욱아름답게볼수있는눈과귀와마음을주셨음을요.
남편이그리고아이들이
집에들어와서행복을느낄수있게
그리고우리가정의이행복이
이웃으로도더잘전염되게
사랑의문을더활짝열어두겠습니다.
밤사이내린봄눈이
금방녹아없어진것처럼
우리마음속의슬픔과아픔과힘겨운일들도
이봄에
따뜻한봄바람으로사뿐히날려보내시고
오늘!
모두에게똑같이주어진이놀라운선물인오늘을
더욱빛나게잘가꿔가시는
블로그가족분들모두되시길
주님이름으로축복합니다.
함께해주시고응원해주시고기도해주시며사랑해주심을감사드립니다.
방문해주신블로그가족모든분들을
주예수님이름으로사랑하며축복하며감사드립니다.
2015,4,23,목요일,새벽에만난봄눈속에서더가까이다가운봄을느끼며새론기대와설렘과기쁨주심을감사드립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