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의 시간 경영.
화요일부터토요일아침은전철을타고집으로옵니다.
교회갈때는남편과함께정답게이야기하면서가고
집에왔다가다시왔던길을돌아가는길도막히고해서남편은교회가까이있는사무실로바로출근을합니다.
그래서저를전철역까지태워줍니다.
YorkMill전철역에서남쪽으로내려와서Yonge/Bloor까지와서서쪽으로오는전철을다시갈아탑니다.
몇정거장더와서버스를갈아타고2정거장째내립니다.
토요일은집까지1킬로정도걸어오는데평일은막내아침밥을챙겨줘야되기에버스를타고옵니다.
동네내려서200미터정도걸어서집에오면아침운동도되고참좋습니다.
저는전철에서저만의시간을갖을수있어서참좋습니다.
요즘은한국말로암송했던성경말씀들을영어로암송해보고있습니다.
종이에적어서손에든종이한장이얼마나저에게큰힘을전해주는지모릅니다.
자리가나면앉아서성경연구문제를풀기도합니다.
그리고매일그날짜에맞는잠언말씀을읽기도합니다.
한국에갔을때보니거의모든사람이전철안에서스마트폰을켜고뭔가를하고계셨습니다.거의많은분들이
그시간에게임을하시기도했습니다.
토론토의전철도스마트폰을들고계시는분도있지만많은분들이책을읽고계십니다.
일부는매일무료로지하철에비치되는신문을읽고있기도합니다.
토론토는지하로들어가면스마트폰을사용할수가없습니다.저의경우에는요.다른분들도그런것같습니다.
와이파이연결이안되고지상의전철역으로올라오면또연결이됩니다.
한국에서는지하에서도스마트폰을사용할수있었던것이너무즐겁고신났기에
교회서부엌일을하다가저가
"한국에서는지하철에서도인터넷이되고전화통화를할수있어서너무좋았어요."하면서
토론토가오히려시골이라면서집사님들과함께웃기도했습니다.
저가말씀드리고싶은것은우리나라전철에서의사람들,특히젊은청년들이
좀더시간을효과적으로사용하시면참좋겠다는생각을했습니다.
‘그냥스마트폰으로게임하면서지나기엔참아까운시간인데…’싶은혼자만의생각을했습니다.
저는손쉽게펼칠수있는작은책을늘가지고다니기에복잡한전철에서도펼쳐볼수가있습니다.
특히’오늘의양식(OurDailyBread)’이라는책을늘가지고다니는데어디서라도펼쳐보기가좋습니다.
우리말과영어로같이되어있어서영어공부하기도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우리모두에게정말너무도공평하게주신
24시간이있습니다.
이시간을어떻게각자경영하는가?에따라서
처음은차이가별로없지만
5년뒤
10년뒤의모습은정말차이가날수있습니다.
은행에서줄서는그잠시의시간도저는단어하나라도더암기하고싶어,적어둔단어를외우던시간들이
모여지니까
지금여전히부족하고,여전히사전을찾아야되는단어가너무많은실력이지만
캐나다에서주눅들지않고당당히어깨를겨누면서살아가고있게된것이감사합니다.
아침에하나님주신말씀으로은혜받아새힘을얻고,신실하신하나님께기도하고찬양드리고나면
전해오는새힘과기쁨으로인해정말몸과마음이가득힘이충전이됩니다.
오늘도새벽부터정말온종일연결되는여러가지스케줄이었지만그새벽에공급받았던
에너지가여전히남아있어서전혀피곤하지않고지치지않는힘주심을감사합니다.
새벽에예배드리고집에오자마자막내챙겨학교보내고,강아지돌아봐주고
바로교회다시가서점심식사할때잠시앉은것외에
김치담느라다른집사님들과5시간30분동안서있었고
집에다시오자마자막내데리고바이얼린레슨데리고갔다가
다시집에와서강아지챙기고집안일하고빨래개고베드민턴치고온막내
늦은저녁챙겨먹이고설겇이하고보니
지금밤11시30분이가까와왔습니다.
학기가잘마무리되어서잠을조금더자서요며칠6시간을푹잤더니더더욱힘이더충전되었습니다.
남편이저보고늘하는말이
"잠좀더자요."입니다.
때론
"2시간만더자요"라고합니다.
저는그렇게많이안자도너무푹잘자기에아침에거뜬히또새힘을얻고
"할렐루야!"라고외치면서잘깹니다.
평소보다조금더잤더니이렇게더더욱힘차게지내니감사합니다.
낮에하도신나게즐겁게뛰어다녀서밤에자리에들면짧게자도너무도단잠을잘잡니다.
죄송한말씀이지만아직은불면증이있어잠이안온다는분들을깊이는이해를잘못합니다.
저가그런경험을아직은못해보았기에요.
아버님과매일통화할수있음도감사합니다.
항상점심식사하실무렵이시기에전화받으시기도좋은시간이십니다.
이제시아버님한분만남아계시니더욱매일전화라도제대로드리면서뵈어야겠다는생각을합니다.
멀리사는자체가불효이니저희가참불효자라는생각에죄송함이큽니다.
그래도영천고향에동생이신고모님이계시고퇴촌에도막내고모님이계시고
원주에형님댁도일산동서네도늘골고루다니실곳이계시니안심이고감사합니다.
아버님께서교회가시는것을또즐거워하시고수요일예배까지드리러가심이감사합니다.
저희가죄송해하는것까지도전혀마음쓰지말라시며저희들을너무도이해해주시고사랑해주시는
아버님이계셔서늘감사합니다.
친정부모님과시어머님몫까지다합해서아버님께서더오래오래더건강하게저희가까이이땅에서
살아계시길간절히기도합니다.
아버님과함께일산에서남대문시장맞은편에있는교회까지,한국가면늘타고다니던
전철이그려집니다.
더자주방문해서또더자주아버님과전철도타고함께교회예배도드리러가고또고모님댁고같이가고
친구분들만나시는데도함께나가는시간을갖고싶습니다.
잠간의전철에서의시간도
더지혜롭게경영해야겠다는다짐을해보면서
24시간을어떻게관리하는가?에따라서
우리들의장래모습이달라짐을인식하며
오늘도즐겁게기쁘게힘차게살아오게하신
신실하신좋으신하나님께큰감사를올려드립니다.
2015,4,24,금요일밤에,아침에전철에서의잠간의시간가운데서도조금씩의성장이있어짐을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