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ne 성형외과 권택근 원장님 기사, 여성잡지에서 반갑게 보다.

막내피아노레슨을오늘가서기다리면서

평소엔있어도관심도안가던책을집어들었습니다.
저는밖에나갈때도저가읽고싶은책을항상가져가기에여성잡지가있어도대개는펼쳐보질않습니다.
그런데이상하게도오늘은읽던책을곁에두고
2009년에발행된우먼센스란책이있어서펼쳐보았습니다.
이곳에서한국일보를구독하는가정에무료로주는책입니다.
직접가면그냥받고집으로배달받으려면배달비만내면되는데저는잡지에별로관심이없어서
준다고해도안받아오는쪽입니다.
그런데오늘펼쳐본그속에권택근원장님관련기사가있었습니다.
Aone이라는성형외과원장님이라고소개가되었고
도심을벗어난곳에서운영하는병원관련기사도나와있었습니다.
‘금의환경,가난한시골농부의아들에서Asianumberone,에이원성형외과원장으로우뚝선전문의권택근’이라는
내용으로기사가펼쳐져있었습니다.
사진도실렸는데규모도아주큰병원이었습니다.
그당시아마새롭게설립한병원이니몇년이흐른지금은더욱자리를잘잡았겠다싶습니다.
사진으로모습을보니고교생때교복입었던그때의모습이여전히남아있었습니다.
안동에서는안동고등학교와안동여고를제일알아주고
저희때는선발이었기에더더욱저희학교학생들은안동고등학교학생들을마치형제인듯
다른학교남학생들보다좋아했습니다.
괜히안동고등학교교복입은남학생들보면더친근하게느껴진다고나할까요?
여고시절친구들입에서"택근이!"라는이름을자주들었습니다.
택근이란학생과개인적으로잘아는친구였던것같습니다.
그친구모습이그대로떠오르네요.
하도택근이,택근이라고해서누군가?궁금했는데정말저도친구들덕분에어떤학생인지
우연히지나다가모습은보았는데그때그모습이오늘사진속에여전히남아있었습니다.
안동고향사람이유명한성형외과의사선생님으로성장하고성공했다니참반가웠습니다.
여고동창중에의사인친구가있는데지난번에권택근선생님이야기를나눈적이있었는데
잡지에서보니개인적으로는잘알지못하지만참반가웠습니다.
이제저희또래사람들이우리나라전반적인모든부분에서두각을나타내고나라를이끌어가며
영향력을나타내고있어서참든든하고감사합니다.
법조계에서활발하게일하는사람이된학생은안동사람은아니지만
저가여고시절2년동안혼자서
마음으로참그리워하고좋아했던학생이었는데자신의자리에서하고자했던일을
지금잘해나감이참감사합니다.
저가생각하고그렸던이미지와다른모습에실망이되어마음에서지울수있었지만여고시절
저에게참가슴을설레이게했던학생이었기에가끔은인터넷으로소식을접하게되면참반갑습니다.
여고시절의친구들모습이하나둘떠오릅니다.
친하게지냈던친구들은여전히연락을하면서잘지내는데
같은반이었던함께즐거이지냈던다른친구들도그리워집니다.
안동사람들중에자신의일을참으로잘해나가는사람들소식을들으면
정말저희집일인냥너무도반갑고좋습니다.
남편삼성후배부인이권택근원장님사모님과여고시절단짝친구였다는소식도반갑고
또토론토에서자녀들공부를몇년시키고갔다는소식도반가웠습니다.
진작알았으면공부하러와있는동안권선생님가족을우리집에도좀초대했을텐데떠난뒤에알아서
아쉽기도했습니다.
캐나다소식과한국소식을함께실어서그리고무엇보다남편광고가크게나와서구독하는
이곳한국일보에서구독자에게무료로주는여성잡지를이번달부터는받겠다고말해야겠다싶습니다.
그속에서또내가아는반가운사람을만나게될지도모르겠기에요.
그리고어쩌면몇년후에그지면에’김수남!’저에대한기사도혹시실리게될지도모르는기대를가지고서요.
호호호…
저가글을쓰는것을너무좋아하니까또모르지요.
혹시또쓰는글과공부하는분야덕분에하나님께서저가믿는좋으신예수님을들어낼수있게
저를사용하시게될지도모르니까요.정말그런일이생기면좋겠단바램이생기네요.
여고시절친구들통해늘즐겨듣던이름인"택근이"가이렇게훌륭한권택근성형외과원장님으로
한분야의멋진전문가로성장발전한모습이참좋습니다.
누가성형외과간다고하면’에이원’으로가라고저도광고해야겠네요.
저랑친했던여고동창들은모두자기일에서전문가들이이젠다되었습니다.
한명은특수학교,한명은영어,1명은수학,한명은윤리선생님이고,1명은소아과의사선생님입니다.
그리고한명은잠실롯데월드에서유명한샵을운영하는사장님입니다.
저는이민와서더전문가인전업주부가되었고요.그런중에도
지금도공부를하고있음이또한감사합니다.
저랑특수학교교사인친구만시골출신입니다.둘모두부모님이연세가많고막내측에속했는데
친구들중에가정형편은저가제일어려웠던학생이었습니다.
시골출신인친구도대학진학시학교등록금은염려안해도되는형편이었으니요.
작년여름한국갔을때는친구들과함께밥한끼라도같이먹고
몇친구와는영화’명랑’도같이보았는데
이번봄에는
어머니께서90세로건강하신중에복통으로병원가시고하루만에너무도갑자기
천국가셔서너무도놀라서급히귀국을했습니다.
며칠머무는짧은시간이라병원조문객맞는자리에서
잠시밖에못보았지만얼굴을볼수있었고바쁜중에도찾아와준친구들이너무도따뜻하고고마웠습니다.
여고동창들이오늘따라더많이보고싶어집니다.
저의친구들은다들아름다운가정을세웠고또즐겁게자기하는일에보람을얻으며
자녀들도잘성장하고있어서감사합니다.
한친구만슬프게도남편을사고로먼저떠나보내고아들한명을혼자키우는외로움이있지만
씩씩하게또잘살아감이자랑스럽습니다.
저희동서가저에게말했습니다.
"형님!,안동사람들은다참똑똑해요,형님부터요."라고했습니다.
동서한테고맙다고했습니다.사실저희동서가진짜똑똑한사람이거든요.
하하하…저는보통이지만정말안동출신중에똑똑한사람들이많긴합니다.
자랑같지만저의오빠와동생부터,그리고가까이아는안동사람중에정말우리나라를든든히
책임지고힘차게성실하게지혜롭게잘살아가는똑똑한사람들이정말많습니다.
저가모르는사람들은더더욱많고요.
고향안동!
너무도그립습니다.멀리와서사니더욱그렇습니다.
제고향안동!
참자랑스럽습니다.
저가안동사람이라는것이또참감사합니다.
"택근이!,택근이!"라며유난히이이름을많이부르던여고동창이생각납니다.
아마그친구는택근학생을많이좋아했던가봅니다.
꿈많은여고시절함께공부했던친구들이
모두가참그립고보고싶어지네요.
다들아름다운50대를또지혜롭게잘살아가고있을거라믿어집니다.
모두하는일속에서더욱보람을찾는
우리안동출신들이다되시길정말축복하며기도합니다.
2016,6,12,금요일,이른새벽에,고향과관련된소식은언제나참따뜻하고평화롭고좋게느낄수있음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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