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히 섬머 스쿨 잘 마치다.
전공필수과목하나가마침이번여름방학중에개설이되었기에수강을했습니다.
어제드디어마지막강의를마치고다음주까지과제제출만남았습니다.
어찌나감사하고감사한지요.
어제는교회영어권청년부리더모임이저희집서있었습니다.
6시30분부터9시30분까지3시간강의인데저녁을챙겨놓고가려니많이바빴습니다.
둘째가다른날보다일찍와서엄마를도왔습니다.
"어머니!,저가다챙길테니학교늦지않게어서가세요."라고했습니다.
아들이말을해도저가준비해두고싶은것들이있어서부지런히부엌일을했습니다.
시간이얼마나금방지나는지요.
6시가넘고있었습니다.
아들은엄마가하는일을뺏으면서더우선순위를하시라면서염려마시라고했습니다.
그래도엄마마음은학교가좀늦더라도몇달에한번씩돌아오는리더모임이라
수박까지잘라두고가고싶었습니다.
원래화요일인모임이었는데리더중한명이시간이안되어서갑자기월요일로바뀌어져서
엄마스케줄과겹쳐서마음처럼제대로잘챙겨두질못했습니다.
더구나아침10시30분부터한인회관서있은부모세미나에12시까지참여하고
강사님을통해저도앞으로이런세미나에서어떻게강사로서서전달하면좋을지여러모로배울수있어서
좋았습니다.강의내용은저가이미다아는내용이고저도잘할수있는내용들인데
어떤방법으로어떤자세로전하는지보는것이저에겐더유익한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바쁜중에도달려가서참여한것이또감사하고분명또배워온것이있었기에감사합니다.
오는길에영사관에들렀습니다.
친정어머니소천후7남매모두인감증명서가필요한일이있기에
한국의인감증명서에해당하는서류를영사관가서받아서또변호사님한테지난주에공증받아둔서류를
오늘은다시영사관에가서확인도장받아서우체국에부치고보니벌써오후3시가넘고있었습니다.
불이나케저녁에필요한시장몇가지더보고집에들리지도못하고바로막내픽업해서
코스트코에오더해둔막내의컨택렌즈일로갔다가집에와서막내랑시장짐을내렸습니다.
5시가다되었으니정말요리실력최대한발휘해서있는불다사용하면서정말단련된요리실력으로몇가지를한꺼번에해내었습니다.
청소는이미다해두었기에그나마수월했습니다.
아들은자기들이다큰사람들인데엄마가너무신경쓰신다면서있는대로챙겨먹을테니
그냥어서학교가시라고했습니다.
"어머니!,더우선순위를하세요.오늘수업이더중요하잖아요."
"아니야,오늘은너희들저녁챙기는것이더우선순위야"라면서챙기고보니정말6시20분이었습니다.
이젠안되겠다싶었던지아들이엄마손을막았습니다.
차가안막히면20분이면가는거리인데가도지각인시간이지만학교늦더라도이정도라도챙겨놓고가서
오히려마음이편하고좋았습니다.
나머지는아들한테맡기고정말신나게학교를갔습니다.
길이안막히게기도하면서가는데
정말좋으신하나님께서저의마음을그리도잘아셨는지
돈벨리길이휜히뚫려있었습니다.
수요일예배드리러갈때이시간이면길이꽉막히기십상인데
어찌나감사하던지요.
신나게달려가니강의가시작되었는데모두저가안전히잘온것을반가워했습니다.
항상늦지않고일찍와있는저가늦은것은분명무슨특별한일이있나보다고생각해준것이
참감사했습니다.
정말오늘은저에겐특별한날이었으니수업이조금늦어도저녁먹을수있게챙겨두고온것이감사했습니다.
아들이재촉하지않았으면수박까지다잘라놓고오느라정말많이늦을뻔했는데
엄마가수업있는날인것을기억하고엄마가할뒷일을다챙겨맡아서해준아들이고마웠습니다.
집에와보니수박까지잘잘라서먹고뒷정리까지잘해두었습니다.
엄마마음은정말다그런가봅니다.
이렇게자기들이다잘알아서하는데뭐든하나라도더해주고싶어하는마음이요.
우리아이들끼리였으면정말다맡기고갔을텐데모처럼오는교회아이들한테는그냥두고가기가미안해서
뭐라도더챙겨주고싶어서였는데그렇게하길잘했다싶고감사합니다.
학교스케줄에도그리지장을받지않았으니더더욱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시골서농사지으시면서연세도많으셔서힘겨워서못다해주신부분을
결혼하고자녀들키우면서
남편덕분에하고싶은공부를할수있음이참감사합니다.
그리고아이들넷모두엄마의좋은선생님이되어서,엄마가모르는단어물으면자동으로척척잘도
가르쳐주고챙겨주고도와줌이늘고맙습니다.
정말처음엔영어를꽤잘한다생각하고공부를시작했는데
하면할수록정말영어가오히려더어렵고모르는것이너무많다는것을깨닫습니다.
어떨땐박사공부한다고말하기가조심스러울때도있습니다.
이것도몰랐나?싶은생각이들때는요.
그럴때면스스로위로를얻습니다.
‘모국어가아니니그럴수도있지뭐.’라고요.
기독상담학박사과정중에필수과목으로
‘TheChurch’sRoleinMentalHealth’란것이있습니다.
이과목이이번섬머스쿨에개설이되어서듣게되었는데
교재로선택된
‘SPIRITUALITY,THEOLOGY&MENTALHEALTH’란책으로공부를했는데참흥미가있었고감사합니다.
저희딸이관심있는분야가바로MENTALHEALTH인데엄마가이런책으로공부하신다고딸이반가워하고
직접책을오더해주었습니다.
남편에게항상고마운마음입니다.
남편은저가공부하고싶은것은항상적극적으로후원해주었습니다.
결혼하자고할때저가공부를더하고싶어서결혼할생각이아직없다고했습니다.
그때남편이공부는결혼하고도할수있다면서자기가시켜줄거라고했습니다.
기회되면공부하고싶어서아이들키우면서도저는정말늘공부를했습니다.
아이를뱃속에두고도늘책을많이읽고수학문제도풀고영어공부도하고….했던것들이
지금지나고보니정말좋은태교가되었던것같습니다.
아이들이학교생활을즐겁게잘하고공부하는것을좋아하니까요.
저희큰아이가공부가너무재미있다고하니정말들을때마다감사합니다.
사실저도공부가너무재미있거든요.
그래서지금도기회가왔다싶어신나라하고공부할수있나봅니다.
아내가공부하는것을적극적으로후원해주고도와주는남편이너무고맙고자랑스럽습니다.
엄마가공부하는것을많이도와주고,본인들공부는또알아서잘하고
미처엄마가돌아보지못한집안일들까지많이잘챙겨해주는아이들이참고맙고대견스럽습니다.
박사가별게아니고그리대단한것도아니지만
저가하고싶어하는분야의공부를지금할수있게돕는
남편과네명의아이들모두가정말참으로고맙습니다.
부모님께서못해주셔서늘미안해하시던부분을
남편이해준다고저희친정어머니께서늘사위한테고마워하셨습니다.
과정이참중요합니다.
결과는하나님께맡겨드리고하나님께서해주시는대로순종합니다.
매일
오늘
이순간
하나님께서저에게허락해주신아름다운선물인’오늘’을
저가가장효과적으로잘활용할책임이있음을인식합니다.
그래서여전히꿈이있고
또오늘저가할수있는부분의일들을즐거이할수있음이감사합니다.
이민와서하루16시간가게문을열어서일해야했을때도즐거웠고
이제그이후또새롭게펼쳐주신자리에서
공부도하면서봉사도하면서
하나님주신매일을더욱소중하게또잘가꿔갈수있음이감사합니다.
하나님은혜안에
남편덕분에
아이들덕분에
이번섬머스쿨까지도잘마무리하게된것을감사합니다.
2015,6,16,하나님은혜안에50이넘어서도청춘으로느끼며공부할수있음을감사하며도움주는남편한테감사하며엄마를이해하고도와주는아이들모두에게고마운마음을전하며이모든것으로하나님께큰감사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