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 그곳을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BY 김 수남 ON 10. 19, 2015
-저희교회서매년발행되는’열린문’에보낸선교후기입니다.쓰고싶은이야기가너무도많지만
대략정리한내용입니다.각나라에가계시는선교사님과그땅을위해서함께기도해주시길부탁드리며
함께하신모든분들을주님사랑으로사랑하며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먼저캄보디아단기선교를위해마음을모아주시고기도와여러부분에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깊이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감사한것은힘들고어려운부분들이있었지만지나고보니
이것들역시감사제목이됨이정말하나님은혜임을고백하며감사드립니다.
"힘들다,덥다,더럽다."란말을그곳에서절대하지않을거란결단을저역시도하고갔습니다.
헤아릴수없이많은감사가있지만크게3가지로나눠서말씀드리고싶습니다.
첫째는저에게믿음주신하나님을찬양하며감사드립니다.
안동시골에서살다가여고졸업후서울에올라왔습니다.
언니집에서학교를다니게되었는데세상때가채뭍기전인20살에
예수님을깊이만났습니다.
서울로시집와서먼저예수님을믿은친정언니덕분에저역시도언니의삶속에아름답게역사하시는참좋은하나님을만나고싶어졌습니다.
그런저의마음을아셨던지주님은기쁘게크게환영하며저를만나주셨습니다.
그래서저의가치관이’하나님아버지가최고!’라는마음으로바뀌었고
어려운중에도세상을거뜬히이기며
하나님자녀라는자존감의회복으로매일행복한사람으로거듭나서살게되었습니다.
언니의권면으로23살부터배우자를위한기도를해왔습니다.
기도제목은딱하나였는데
"예수님잘믿는형제님을만나게해주세요"였습니다.
참좋으신하나님아버지께선26살가을에,신실한선배님의소개로참으로신실한남편을만나게해주셨습니다.
그리고7개월반후에하나님은혜안에서결혼을했습니다.
많은기도의응답이있지만그중가장감사하는최고의기도응답이
믿음이있는착하고온유한남편을만난것입니다.
지금도가슴으로깊이감사하는것이소개받은후두번째만났을때
김동엽형제님이’청년요셉’이란성경교재를가지고와서
다음에예습해와서만나자고했습니다.
저도성경공부하는것을좋아했기에그모습이너무도마음에들었습니다.
그래서만나다보니지금결혼26년이될때까지여전히같은방향을바라보면서
은혜안에지낼수있으니얼마나감사한지요.
저에게예수님을믿을수있게인도해주신신실하신하나님이살아갈수록정말너무도감사합니다.
예수님을믿는믿음이있었기에모든것을하나님중심으로생각할수있었고
그가운데서더해주시는놀라운복들을삶속에서체험하면서
이번캄보디아선교중에서도믿음주신하나님께참으로감사를드릴수있었습니다.
둘째로소망주신하나님께큰감사를드립니다.
저희선교팀은모두주님을향한믿음과사랑과열정이있었기에팀웤이참좋았습니다.
토요일새벽예배드린후청소를마치고10주간,8시30분부터기도모임을시작으로
선교훈련을받았습니다.
무엇보다함께모여매번기도제목을구체적으로나누면서합심해서기도할때큰감동과감사가일었습니다.
마음깊은곳에서눈물샘이터지는그런간절함으로함께기도했습니다.
저희들의기도를들어주시고여호와이레의주님이미리다준비하시고챙겨주실거란믿음이기도가운데간절함을더할수있게했습니다.
각자삶의터전에서자리를비우기어려운분들이지만결단하고헌신하신모습들이또한큰은혜가되었습니다.
정말보통마음으로는행동하시기쉽지않은이일에동참하신한분한분이참으로귀하고저역시도그팀의한사람으로훈련을받음이너무도감사했습니다.
선교위원장인남편이올해선교에동참할청년들이없다고했습니다.
그때저가말했습니다.
"여보!,나도여전히청년인데내가갈래요."라고했습니다.
저가39살에막내를낳을때담당의사선생님께서저의10달간의기록을보시더니저의신체나이가23살이라고했습니다.
그리고저가앞으로12명은더낳을수있다면서남편한테축하한다고했습니다.그때함께기쁘게웃었는데정말그때이후저는
저스스로"나는23살청년이야!"라는마음으로살아오고있었습니다.
그래서기쁘게선교에동참할수가있었습니다.
막내도13살이되어서혼자전철도타고다니며엄마없이도모든일을잘할나이가되었기에조금씩마음의준비를해오며
선교지에서어린이들과찬양을하며노방전도도하려고기타도배우고있었기에,바로마음을낼수가있었습니다.
저희부부는1995년1년간평신도전문인선교훈련을매주토요일마다받았습니다.그리고대만에단기선교도다녀오며자비량선교사의역할의중요함을체험했습니다.
그때부터타문화권에대한관심과이해가커졌고,하나님인도하심으로많은민족이모여사는캐나다로2000년에이민을올수있었습니다.
가게운영하는10년동안저는가게가선교센타라는마음으로오시는많은고객분들을전도할수있는참으로아름다운시절이었습니다.
그곳선교사님들과아이들을생각하며기도할때도,선교사역중에필요한물품을준비하면서도많은기대가되었고또한기다림속에기쁨과감사가더해갔습니다.
저희선교팀원들은물론이고우리교회에소망을주셔서매년이선교사역에동참하게하시는
신실하신주님의은혜가참으로크고놀랍고감사했습니다.
우리가운데주신이소망이또저희들을움직이게하는힘이되는것이감사했습니다.
셋째는우리모두에게그리스도의사랑을주신좋으신하나님께찬양과감사를올려드립니다.
우리교회성도님들모두에게주님의사랑을심어주시고
가는선교사로,보내는선교사로받은이사랑을실천하게하심을감사합니다.
그곳의아이들을생각하니지금도눈물이핑돌고가슴이찡해져옵니다.
그곳에서본모습을일일이다기록할수가없습니다.
특히마시기어려운우물물을볼때너무도마음이아팠습니다.
우리교회서몇몇성도님들이동참하시는우물사역의귀함도새삼가까이절실히볼수가있었기에감사합니다.
500불!크다면크고적다면적을수있는이금액이
캄보디아의몇몇가정을살리는물이된다는것을기억하면우리교회서도더많이우물을파주는사역에
더많은분들이동참하시게되길부탁드려야겠다는생각도하고왔습니다.
20불이면그곳아이한명이한달동안잘먹고또공부도할수있다는선교사님의말씀을또한우리성도님들께전하고싶습니다.
그일에후원하실분들이또한많이생겨지길기도합니다.
우리가아는것은참많습니다.
아는것을사랑하는마음으로,사랑하는행동으로끌어올릴수있는데까지
더욱우리가마음의훈련을또한해나가야될책임과의무또한있음을기억해야될것같습니다.
130년전에척박한우리나라에오셔서온몸바쳐주님의사랑을보여주시고복음을전해주셨던
수많은선교사님들의발자취가지금저희모두에게열매로맺힌증거들을보면서
우리교회의선교사역!
이사랑의실천이얼마나소중하고귀하고아름다운것인지새삼깨달으며매년선교사역에
동참하는우리교회와모든성도님들의사랑이가까이전해오며참으로감사했습니다.
땀을거의흘리지않는저가그곳에선매일흠뻑젖을정도로정말더운곳이었습니다.
그런중에서더욱
주님의마음을많이느낄수있었고저희모두에게또거룩한부담으로들려주시는메세지도세밀히들을수가있었습니다.
이제우리교회모든성도님들이한분한분기회되시는대로이아름다운발걸음에동참하시길권면합니다.
저가일일이다말씀드릴수없는그곳의이야기를직접가셔서직접보시면서느끼시면서
주님께서세밀하게들려주시는그음성을직접들으실수있으시길기도합니다.
직접가보시기전엔결코알수없는이야기들이그곳에있기때문입니다.
선교지에서의이야기를덧붙여서조금더말씀드리겠습니다.
8월4일,우리단기선교팀7명(김경진목사님,이경석장로님,김동엽집사님,안영근집사님,박선희전도사님,좌옥주집사님,김수남집사)은함께캄보디아단기선교를갔습니다.
선교를마치고인천까지돌아온날은같고,토론토도착은개인사정에따라조금씩차이가있었습니다.
저희부부는어제집에잘도착했습니다.
한국을거쳐오는비행편이라13일까지의일정을마치고
14,15일은인천공항서내려서아버님과형제들이틀만나고16일주일아침10시토론토행비행기를탔습니다.
토론토도시차덕분에,16일주일아침이었고
10시20분도착예정인데조금빨라서10시에도착을했습니다.
토론토서한국갈때는13시간반이걸렸고
인천서토론토올때는12시간30분이걸렸습니다.
처음가본캄보디아는참으로열악한환경이었습니다.
130여년전황무지같은우리나라에오셔서복음을전하며사랑으로함께했던선교사님들의마음이전해져왔습니다.
저가느끼던이마음이아마그분들역시,아니저보다훨씬더많이다가왔을거란생각을할수있었습니다.
"누구든지주의이름을부르는자는구원을받으리라.
그런즉그들이믿지아니하는이를어찌부르리요,
듣지도못한이를어찌믿으리요
전파하는자가없이어찌들으리요
보내심을받지아니였으면어찌전파하리요
기록된바아름답도다좋은소식을전하는자들의발이여함과같으니라."
(로마서10장13-15절말씀)아멘.
따께오란지역과캄퐁치낭이란지역두곳에서사역을했는데
의료사역과어린이사역이었습니다.
저는처녀때의그열정과열심과사랑과정성으로아이들을만났습니다.
찬양과율동도50대아줌마임을잊고참으로힘차게아이들과같이즐겁게했습니다.
지금은처녀때보다더큰사랑과관심과정성으로다가갈수있었음이감사합니다.
어머니의마음으로요.
아이들한명,한명이참으로가슴에담겨져왔습니다.
2지역의350여명의아이들모두가한명한명그눈망울이얼마나사랑스럽고맑고예쁘던지요.
머리를빗어주는데머리에서캐(안동말로는써가리라고합니다.이가되는하얀알)가머리가득있어서
머리카락이정말하얀아이들도있고,머리에헌디(상처같은것)가난아이들,살이짖물러있는아이들,신발도안신고다니는아이들,옷은마치홈리스들처럼
냄새와씻지도않은,어떤아이들은옷에곰팡이가핀그대로입고있었습니다.
너무마음이아프고정말눈물이났습니다.
전도사님이말씀을전할때,율동과찬양을하면서,크라프트를하면서도
함께간동갑인좌옥주집사님과눈이마주치면
서로눈물을훔치기도하고또눈빛만으로도서로의마음을느낄수가있었습니다.
저희둘모두어머니의마음으로이아이들을보면서통하는것이많았음이감사했습니다.
가끔씩또서로맺힌눈물을보아가면서요.
집사님과함께둘이서아이들보내고난뒤같이말없이눈물을닦기도했습니다.
엄마의마음으로그들을안고
엄마의마음으로그들을볼수있었기때문인것같습니다.
우리가시골에자랄때1960년대그시절이가난했다고하지만캄보디아시골과비교하니정말
너무도잘사는부자였다는생각을했습니다.
남편은이민온후카작스탄과인도,아르헨티나를비롯한저희교회서가는선교지에
거의매년갔습니다.
올해캄보디아는3번째로갔고요.
저는이민온후는처음가본단기선교였는데
노동현선교사님이계셔서7여년전부터우리교회가매년가고있는데
하나님께서허락하시고상황이되면내년에도동참해야겠다는마음을다지고왔습니다.
6시30분에기도회를시작으로하루를열면
정말8시에시작하는프로그램이전에아이들이벌써몰려왔습니다.
우리팀이아침을빵으로먹는데그먹는빵도정말목이메였습니다.
저렇게빨리온아이들이아침밥은제대로먹고왔을까?싶은마음에서였습니다.
선교지에서있었던일들을일일이다열거할수는없지만
저에게예수님을믿는믿음과은혜를주시고
저의시간과마음과힘과열정과물질을모아선교에동참할수있는기회주신
하나님께큰감사를올려드립니다.
선교는정말온전히내려놓고드리는훈련의장입니다.
하나님께받은것이니또공유하는법을배우며
그곳에서만나는선교사님을비롯해서모든사람들에게우리가가진것을최대한나눠드리고오는
훈련과기회과된것도감사합니다.
시골에서는오히려그런모습을못보았는데공항가까운도시에오니
거리마다
1달러를달라고구걸하는어린아이들이많아서더욱마음이아팠습니다.
시골은그래도풍성한과일들이있어서오히려나을수있는데
도시빈민들은정말먹을것이없는가난한사람들이많다고하니
1불을구걸하는아이들이있는이유도이해가되었습니다.
프랑스식민지였던캄보디아에는달러가통용이됩니다.
킬링필드영화로보았던캄보디아의현장을조금이나마둘러보면서
그들을위해기도하고또도울수있는방법들을생각해볼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우리나라와달리그곳은정말아이들이너무도많아서좋았습니다.
마치우리나라가옛날에6남매,7남매를두는그런시절처럼
집집마다아이들이많은것이저는참보기좋았습니다.
단지그환경이너무도상상외라서많은충격도되었습니다.
그래도캄보디아가꿈이있고소망이있는것은
이렇게어려서부터하나님을배우고예수님믿는믿음을갖는아이들이생겨가면서
꿈을꾸는어린이들을통해서
캄보디아의미래가참으로밝을거란소망을저도가지며기도할수있음이감사합니다.
캄보디아단기선교!결코쉬운일은아닙니다.
힘들었던것을생각하면다시가겠다는말을쉽게하지못하겠습니다.
하지만그곳의아이들을생각하니
여러달언어를비롯한기도와훈련이필요하고
시간과물질과에너지가필요하고,
남들이휴가로즐기는시간을또헌신해야되는많은내려놓음이필요하지만
그래도한번가본그곳의모습이가슴에담겨져있기에
힘들지만보람있었던선교현장에기회되는대로다시가야겠다는다짐은하게됩니다.
캄보디아는정말덥습니다.
저는땀을그리흘리지않는편인데캄보디아에선정말옷이다젖을정도로
매일땀에흠뻑젖었으니요.
아이들과함께지내며흘린그땀이저에게참많은것을
배우고느끼고깨닫게했으니감사합니다.
캄보디아!
그곳을가슴에담고오면서
저희부부는가는선교사로
저희아이들은보내는선교사로함께
주님은혜안에참보람있는2주일을잘보낸것도감사합니다.
주일도착이라저희부부는공항서택시를타고교회를왔습니다.
첫째는미국서공부하기바쁜시기여서전화로동생들을만나고
둘째는동생들잘챙겨주다가,고교동창이있는시에틀에친구와여행을가서3일은셋째,넷째만지냈습니다.
운전할식구들이없어서
어제주일아침일찌감치다정히누나와동생둘이서전철과버스를갈아타고
1시간30분도더걸리는교회까지잘온것이너무도기특했습니다.
2주만에교회서만나는가족상봉은더욱감사했습니다.
어린막내까지얼마나훌륭히잘살았는지집에와보고더욱감사가전해왔습니다.
집도깨끗이정돈되어있고집안의화초들도집뒷마당텃밭의야채들도싱싱하게잘자라고있어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저희부부가너무좋아해서거의매일따먹는풋고추가2주사이얼마나많이자라고또주렁주렁달렸는지
저녁은된장에고추를푹푹찍어서밥을먹는데너무도맛있었습니다.
토마토도많이도익어있어서옆집제닌네랑함께따서나누었습니다.
애호박도달렸고오이도줄기를따라예쁘게달려있었습니다.
친정어머니를생각하며엄마가주신콩을심었는데줄기콩도그냥콩도잘자라고있었습니다.
깻잎은무성하게자라서이웃들보고와서따가라고했습니다.
이뜨거운여름날살피지않았으면그2주동안말라있을수도있었는야채들이싱싱하게잘자란것이
참으로감사했습니다.
엄마대신집안이곳저곳을잘챙겨준아이들이너무도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의수고의손길들이그대로전해왔습니다.
정말하나님은참좋은우리들의아버지이심을감사드립니다.
정말많은이야기들이있는데
그하나하나생각할때마다
정말모든것이
다하나님은혜임을고백하며
건강하고안전하게맡은사역잘감당하고집에와서
푹잘쉬고평상의일들을하게된것을감사합니다.
주님사랑안에안전하게다녀와서이렇게다시뵙게된것이반갑고
사랑해주시고기도해주신모든분들께진심으로감사를드립니다..
여호와살롬!
2015,8,17,월요일아침에,캄보디아단기선교다녀와서2주만에컴퓨터에앉은것을감사하며,살아있는동안우리가할수있는일들이참많음과,작은힘이지만도움줄수있음을감사드리며또더효과있게사용할지혜가필요함을깨달으며기도할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
8월4일,우리단기선교팀7명(김경진목사님,이경석장로님,김동엽집사님,안영근집사님,박선희전도사님,좌옥주집사님,김수남집사)은함께캄보디아단기선교를갔습니다.
선교를마치고인천까지돌아온날은같고,토론토도착은개인사정에따라조금씩차이가있었습니다.
저희부부는어제집에잘도착했습니다.
한국을거쳐오는비행편이라13일까지의일정을마치고
14,15일은인천공항서내려서아버님과형제들이틀만나고16일주일아침10시토론토행비행기를탔습니다.
토론토도시차덕분에,16일주일아침이었고
10시20분도착예정인데조금빨라서10시에도착을했습니다.
토론토서한국갈때는13시간반이걸렸고
인천서토론토올때는12시간30분이걸렸습니다.
처음가본캄보디아는참으로열악한환경이었습니다.
130여년전황무지같은우리나라에오셔서복음을전하며사랑으로함께했던선교사님들의마음이전해져왔습니다.
저가느끼던이마음이아마그분들역시,아니저보다훨씬더많이다가왔을거란생각을할수있었습니다.
"누구든지주의이름을부르는자는구원을받으리라.
그런즉그들이믿지아니하는이를어찌부르리요,
듣지도못한이를어찌믿으리요
전파하는자가없이어찌들으리요
보내심을받지아니였으면어찌전파하리요
기록된바아름답도다좋은소식을전하는자들의발이여함과같으니라."
(로마서10장13-15절말씀)아멘.
따께오란지역과캄퐁치낭이란지역두곳에서사역을했는데
의료사역과어린이사역이었습니다.
저는처녀때의그열정과열심과사랑과정성으로아이들을만났습니다.
찬양과율동도50대아줌마임을잊고참으로힘차게아이들과같이즐겁게했습니다.
지금은처녀때보다더큰사랑과관심과정성으로다가갈수있었음이감사합니다.
어머니의마음으로요.
아이들한명,한명이참으로가슴에담겨져왔습니다.
2지역의350여명의아이들모두가한명한명그눈망울이얼마나사랑스럽고맑고예쁘던지요.
머리를빗어주는데머리에서캐(안동말로는써가리라고합니다.이가되는하얀알)가머리가득있어서
머리카락이정말하얀아이들도있고,머리에헌디(상처같은것)가난아이들,살이짖물러있는아이들,신발도안신고다니는아이들,옷은마치홈리스들처럼
냄새와씻지도않은,어떤아이들은옷에곰팡이가핀그대로입고있었습니다.
너무마음이아프고정말눈물이났습니다.
전도사님이말씀을전할때,율동과찬양을하면서,크라프트를하면서도
함께간동갑인좌옥주집사님과눈이마주치면
서로눈물을훔치기도하고또눈빛만으로도서로의마음을느낄수가있었습니다.
저희둘모두어머니의마음으로이아이들을보면서통하는것이많았음이감사했습니다.
가끔씩또서로맺힌눈물을보아가면서요.
집사님과함께둘이서아이들보내고난뒤같이말없이눈물을닦기도했습니다.
엄마의마음으로그들을안고
엄마의마음으로그들을볼수있었기때문인것같습니다.
우리가시골에자랄때1960년대그시절이가난했다고하지만캄보디아시골과비교하니정말
너무도잘사는부자였다는생각을했습니다.
남편은이민온후카작스탄과인도,아르헨티나를비롯한저희교회서가는선교지에
거의매년갔습니다.
올해캄보디아는3번째로갔고요.
저는이민온후는처음가본단기선교였는데
노동현선교사님이계셔서7여년전부터우리교회가매년가고있는데
하나님께서허락하시고상황이되면내년에도동참해야겠다는마음을다지고왔습니다.
6시30분에기도회를시작으로하루를열면
정말8시에시작하는프로그램이전에아이들이벌써몰려왔습니다.
우리팀이아침을빵으로먹는데그먹는빵도정말목이메였습니다.
저렇게빨리온아이들이아침밥은제대로먹고왔을까?싶은마음에서였습니다.
선교지에서있었던일들을일일이다열거할수는없지만
저에게예수님을믿는믿음과은혜를주시고
저의시간과마음과힘과열정과물질을모아선교에동참할수있는기회주신
하나님께큰감사를올려드립니다.
선교는정말온전히내려놓고드리는훈련의장입니다.
하나님께받은것이니또공유하는법을배우며
그곳에서만나는선교사님을비롯해서모든사람들에게우리가가진것을최대한나눠드리고오는
훈련과기회과된것도감사합니다.
시골에서는오히려그런모습을못보았는데공항가까운도시에오니
거리마다
1달러를달라고구걸하는어린아이들이많아서더욱마음이아팠습니다.
시골은그래도풍성한과일들이있어서오히려나을수있는데
도시빈민들은정말먹을것이없는가난한사람들이많다고하니
1불을구걸하는아이들이있는이유도이해가되었습니다.
프랑스식민지였던캄보디아에는달러가통용이됩니다.
킬링필드영화로보았던캄보디아의현장을조금이나마둘러보면서
그들을위해기도하고또도울수있는방법들을생각해볼수있었기에감사합니다.
우리나라와달리그곳은정말아이들이너무도많아서좋았습니다.
마치우리나라가옛날에6남매,7남매를두는그런시절처럼
집집마다아이들이많은것이저는참보기좋았습니다.
단지그환경이너무도상상외라서많은충격도되었습니다.
그래도캄보디아가꿈이있고소망이있는것은
이렇게어려서부터하나님을배우고예수님믿는믿음을갖는아이들이생겨가면서
꿈을꾸는어린이들을통해서
캄보디아의미래가참으로밝을거란소망을저도가지며기도할수있음이감사합니다.
캄보디아단기선교!결코쉬운일은아닙니다.
힘들었던것을생각하면다시가겠다는말을쉽게하지못하겠습니다.
하지만그곳의아이들을생각하니
여러달언어를비롯한기도와훈련이필요하고
시간과물질과에너지가필요하고,
남들이휴가로즐기는시간을또헌신해야되는많은내려놓음이필요하지만
그래도한번가본그곳의모습이가슴에담겨져있기에
힘들지만보람있었던선교현장에기회되는대로다시가야겠다는다짐은하게됩니다.
캄보디아는정말덥습니다.
저는땀을그리흘리지않는편인데캄보디아에선정말옷이다젖을정도로
매일땀에흠뻑젖었으니요.
아이들과함께지내며흘린그땀이저에게참많은것을
배우고느끼고깨닫게했으니감사합니다.
캄보디아!
그곳을가슴에담고오면서
저희부부는가는선교사로
저희아이들은보내는선교사로함께
주님은혜안에참보람있는2주일을잘보낸것도감사합니다.
주일도착이라저희부부는공항서택시를타고교회를왔습니다.
첫째는미국서공부하기바쁜시기여서전화로동생들을만나고
둘째는동생들잘챙겨주다가,고교동창이있는시에틀에친구와여행을가서3일은셋째,넷째만지냈습니다.
운전할식구들이없어서
어제주일아침일찌감치다정히누나와동생둘이서전철과버스를갈아타고
1시간30분도더걸리는교회까지잘온것이너무도기특했습니다.
2주만에교회서만나는가족상봉은더욱감사했습니다.
어린막내까지얼마나훌륭히잘살았는지집에와보고더욱감사가전해왔습니다.
집도깨끗이정돈되어있고집안의화초들도집뒷마당텃밭의야채들도싱싱하게잘자라고있어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저희부부가너무좋아해서거의매일따먹는풋고추가2주사이얼마나많이자라고또주렁주렁달렸는지
저녁은된장에고추를푹푹찍어서밥을먹는데너무도맛있었습니다.
토마토도많이도익어있어서옆집제닌네랑함께따서나누었습니다.
애호박도달렸고오이도줄기를따라예쁘게달려있었습니다.
친정어머니를생각하며엄마가주신콩을심었는데줄기콩도그냥콩도잘자라고있었습니다.
깻잎은무성하게자라서이웃들보고와서따가라고했습니다.
이뜨거운여름날살피지않았으면그2주동안말라있을수도있었는야채들이싱싱하게잘자란것이
참으로감사했습니다.
엄마대신집안이곳저곳을잘챙겨준아이들이너무도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의수고의손길들이그대로전해왔습니다.
정말하나님은참좋은우리들의아버지이심을감사드립니다.
정말많은이야기들이있는데
그하나하나생각할때마다
정말모든것이
다하나님은혜임을고백하며
건강하고안전하게맡은사역잘감당하고집에와서
푹잘쉬고평상의일들을하게된것을감사합니다.
주님사랑안에안전하게다녀와서이렇게다시뵙게된것이반갑고
사랑해주시고기도해주신모든분들께진심으로감사를드립니다..
여호와살롬!
2015,8,17,월요일아침에,캄보디아단기선교다녀와서2주만에컴퓨터에앉은것을감사하며,살아있는동안우리가할수있는일들이참많음과,작은힘이지만도움줄수있음을감사드리며또더효과있게사용할지혜가필요함을깨달으며기도할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