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시드니! 어서 낫거라.
아침에일어나니저희강아지시드니가군데군데실수를해두었습니다.
변이묽고마치설사가난듯이요.
뭘잘못먹었는지,배가아픈지…
말못하는강아지가참으로안쓰럽습니다.
저희딸이주말에와서너무도행복해하는시드니!
딸래미곁에서너무도좋아라하면서도배가아팠던가봅니다.
그것도미처모르고저는잘잤습니다.
나이가12살이되니이젠몸도쇠약해져가나봅니다.
사람1살이강아지는7살이된다고합니다.
그러고보면저희시드니는사람나이로는84세가되네요.
강아지는길어야15세정도가장수하는것이라니요.
강아지와고양이를키우면서
우리들의인생도더많이견주어생각해볼수있음이감사합니다.
똥을닦으면서도전혀더럽다는생각이들지않습니다.
미처조절못할정도로급했고배가아팠겠다싶어마음이많이아프고
안쓰럽습니다.
시드니는그냥강아지가아니라
저희자식처럼
이젠우리가족이된지오래되었기때문입니다.
지금주일예배드리러가려고채비하다가
시드니를보니마음이많이안쓰러워서
등을쓰다듬어주면서간단히마음을담아둡니다.
"사랑하는시드니야!,우리교회다녀올동안몸성히잘있고속히낫거라,사랑해"라고말해주면서요.
모두행복하고복된즐거운날되시길기도합니다.
2015,10,25,주일아침에,시드니의컨디션이속히좋아지길기도하면서시드니를통해하나님아버지께서우리들을바라보시는그마음을조금이라도느낄수있음을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