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훈련! 참 쉽고도 어렵다.듣는 것을 잘 한다해도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 이야기 하길 더 좋아한다.그래서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을 통해 그 비중을 점차 조절해 갈 수 있다.상담을 공부하다보니 특히나 듣는 훈련’경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데레사 수녀님이 기도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듣죠”라고 했다고 한다.최근에 그 말씀이 참으로 공감이 더 되었다.
기도란 정말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 내게 말씀해 주시는 분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듣는 훈련이라는 대답을 나도 하게된다.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이야기에 더욱 잘 귀를 기울여야됨은 당연하다.
전에는 기도할 때 늘 많이 요구하고 간청하는 기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가만히 들으며 오히려 찬양하고 감사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때가 더 많다.
매일매일 정말 모든 것이 감사 제목임을 알게 하시는 분이 계심이 감사하다.
평일엔 열왕기상 말씀으로 토요일은 전도서 말씀으로
새벽에 목사님 통해서 성경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다.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을 때마다 마음 속 깊이에서 심어지는 씨앗이 있음이 감사하다.
그 씨앗이 또 자라서 성장하고 열매가 맺혀가게 행동하려고 수고하고 힘씀도 감사하다.
세상의 변화에 발빠르게 발 맞춰가며 적응해야됨은 당연하지만
기둥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기둥!
내 삶에서의 기둥은 무엇인지 늘 기억하게 하심이 감사하다.
뿌리가 든든한 기둥으로 서 있는지 늘 점검하면서
지킬 것은 지켜 나가며
창조주의 설계하심을 기대하며
세상이 돌아가는 심오한 이치와 섭리 앞에서
오늘 주어진 내 삶에서 분명한 방향을 잘 세워야됨의 중요성을 인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