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부모가 자녀를 폭행하고 그 도가 지나쳐서 죽음으로 몰아 넣은 기사를 최근에 연이어 보았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 버젓이 현실 속에서 일어 났고 있다는 것이 슬프고도 가슴 아프다.
‘도대체 그 부모란 인간이 어떻게 되어먹었길래?’싶은 평소에 내가 잘 쓰지 않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모는 도대체 정말 어떤 인성으로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캐나다 동포 사회에서도 종종 한국식으로 자녀를 벌 주다가 경찰에 잡혀 가는 경우가 있음을 신문으로나 주변 분들 통해 듣게 되기도한다.한 예로 이민 온 성실하고 아주 가정적이고 모범적인 어느 아버지가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말대꾸를 자꾸 해서 버릇을 고친다고 손찌검을 했다. 한국에서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캐나다에선 절대 용납이 안되는 일임을 미처 잘 몰랐던 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혀 갔다.몇 차례 주의를 주어도 개선이 되지 않아서 화가 난 아버지가 버릇없이 군다 싶어 아들에게 난 화를 잠시 참지 못하고 손이 올라 간 것이다.그 자녀가 이 일을 학교에서 하소연했는데 결국 일이 커져서 아버지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그 아버지는 기소와 함께 관련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자문을 구하는 일로 커져버렸다.
캐나다 이민자들은 이곳이 한국이 아니란 것을 특히 잘 명심해야된다.동포 사회 역시 가정 폭력이 만연하다는 것은 상담 사례를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가 있다,아내를 때리는 남편,남편을 때리는 아내도 역시 있고 무엇보다 있어서는 안 될 자녀를 구타하는 부모가 있음이 참으로 안타깝다.
부모들은 자기 관리 특히 화를 잘 다스리는 훈련을 해야된다.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훨씬 이 부분에 지혜롭게 잘 대처함을 통계적으로 볼 수가 있다.자신을 관리하고 절제하는 부분에서 비신앙인들에 비해선 훨씬 잘 스스로를 다스리는 훈련이 된 결과이다.
캐나다 동포 사회에서도 여전히 가정 폭력이 생기는 것은 여기가 한국인냥 생각하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한국적인 사고 방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캐나다의 경우 정말 가정 폭력 특히 자녀 폭력을 엄격하게 중한 벌로 다스리기 때문에 부모들은 이 부분에 특히나 주의해야되고 화를 잘 다스리며 자신도 모르게 손부터 나가는 일을 잘 절제할 수 있어야된다.
이민 1세대들은 캐나다에 와서 살지만 아직도 내면엔 유교적인 사고 방식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부모에게 받은 교육대로 또 자녀들에게 좋게 말해 자녀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폭력을 가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
나도 자녀 넷을 키워오지만 체벌 없이도 얼마든지 잘 키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화를 잘 다스리려면 무엇보다 부모의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이 평화는 부부간의 화목한 관계 속에서 오기에 가정의 평화와 자녀 교육의 최고의 열쇠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계 속에서 가능한 것이다.
그 안에서 가정 폭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에서는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종종 용인되는 체벌이지만 캐나다에서는 결코 용납이 되지 않는다.엄격히 법적 처벌대상이 되는 폭력으로 불려짐을 명심해야된다.법적인 처벌과 관계 없더라고 자녀 폭력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형사관련 전문 한인 변호사분의 이야기를 통해 보면 ‘캐나다는 자녀에 대해 폭행을 가할 경우 차원이 다르게 취급되고 처벌된다’고 했다.가정 폭력을 전담하는 검사도 따로 있고 가정폭행사건이 발생하였을 시 70% 이상이 범죄 기록으로 올려 지고 정부의 처벌 의지가 아주 높다고 한다.
한국 문화는 자녀 훈육을 위해 이정도는 통용된다든지 정상 참작을 호소하는 방식은 오히려 검사를 화나게 하고 더 심각한 처벌을 초래할 수가 있다고 한다.복합 문화 완성을 늘 추구하는 캐나다지만 불건전한 문화는 캐나다에 자리 잡을 수 없게 하고 완전히 캐나다식으로 처벌함을 잘 인식해야된다.몰라서 한국 이민자들이 처벌 받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다.가정 폭력에 대한 캐나다의 처벌 관련 올려진 것이 있어서 참고해 둔다.
‘캐나다에서 자녀에 대한 폭행은 그 수준에 따라 처벌이 높아진다. 먼저 ►부모가 손찌검을 했다면 이는 ‘단순폭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부모가 종이를 말아서 자녀를 체벌했다면 이는 무기를 이용한 폭행으로 간주돼 한 단계 높은 ‘신체상 위해가 가해진 폭행’으로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종이를 말아서 얼굴을 때렸는데 입술이 터져 피가 나오게 되면 이는 처벌수위가 가장 높은 ‘가중폭행’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폭행 중 ‘맞아볼래’, ‘죽을래’ 등의 폭언이 수반될 경우도 ‘폭행과 함께 이뤄지는 협박’에 해당돼 가중처벌대상이 된다. ‘
이렇듯 가정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가정 폭력은 법적 절차 이전에 가족 구성원들이 상처를 받고 가족의 기본 관계가 끊어지는 슬픈 일로 이어진다.자녀들에 대한 법적인 보호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 캐나다에 이민온 한국 부모님들은 혹시라도 실수로 폭력을 행사해서 자녀를 영 볼 수 없는 격리를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된다.비시민권자가 가정 폭력을 범한 경우는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캐나다로부터 추방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한다.
부모의 폭력은 자녀들에게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가 됨은 물론이고 그로인해 부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가 될 수 있게 늘 의식있게 생각하고 행동해야된다.혹시라도 실수를 했다면 진심으로 자녀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어야한다.부모라고 용서를 빌 수 없다는 사고 방식에서도 한국 부모들은 벗어나야된다.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부모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부모라면 그 자녀는 부모가 미처 몰랐던 부모에 대한 상처를 또 잘 치유할 수 있게된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상처를 안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자녀가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바쁜 중에라도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들은 또 의식적으로 만들어가야한다.그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녀들이 어떤 일에 어떻게 상처가 되었던가를 스스로 말하는 기회들이 생긴다.그 말을 스스로 한다면 이미 치유가 되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폭력이 아닌 폭언에도 큰 상처를 입는 자녀들임을 부모들이 안다면 정말 자녀들이 내 소유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체로 대해야됨을 더 확실하게 인식할 수가 있어진다.자녀들은 성장하면서 부모를 점점 더 이해해 가게 된다.그러나 어릴적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치유가 되기 어렵기에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부모들 모두 깊이 알고 있어야 될 부분이다.부모는 살짝 때렸다 싶어도 그 힘의 강 약을 떠나서 때린 그 자체가 자녀들에게 큰 아픔과 상처로 남을 수 있기에 정말 깨어 있는 의식있는 부모들이 되는 것이 참 쉽고도 어려움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될 우리 모든 부모들이다.
힘이 없는 자녀에게 가한 폭력은 자녀의 정체성을 흐리게 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하고 더 오래지나면서 성격 장애와 사회 부적응자로 될 우려가 크게된다.때론 어떤 부모들은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난 자녀가 있을 수도 있지만 태어난 자녀들은 모두 아주 특별한 선물들임을 그 경우의 부모들도 명심해야된다.
귀하고 소중한 자녀들에게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참으로 막중함을 재인식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야지
혹시라도 부모의 실수 특히 폭력으로 인해 자녀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최근에 고국 뉴스에서 자녀에게 폭행을 가한 것은 물론이고 죽이고 사채 유기까지…정말 인간으로서 더구나 부모로서
할 수 없는 일을 한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연일 인터넷 신문 속에서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야될 아이들이 슬픈 이야기 속에 잠겨 버린 기사들을 보면서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욱 가슴 무너지게 다가온다.
참으로 말세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참으로 이해가된다.
동포 사회에서 역시 종종 들리는 자녀 폭력으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거나 구속된 어느 부모들의 소식을 통해
좀 더 의식있는 좋은 부모들이 자녀를 가진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하게된다.
사랑의 부모학교를 정말 제대로 잘 운영해서 이런 일을 미연에 잘 방지하는 일에 앞장서야겠다싶다.
2016,2,22,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