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연거퍼 교통 사고를 당했다.첫 번은 2013,2,28일 , 남편과 새벽 예배 드리러 가는데 앞 차가 미끄러지면서 한바퀴 돌아서 역주행 방향으로 와 박은 것이다.감사하게도 우리 부부는 외상 하나 없었다,그래도 몸이 아프고 차는 바로 폐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2015년2월 20일에 어느 아가씨가 갑자기 뒤에서 박아서 운전 중이던 내가 목과 어깨와 팔이 많이 아프게 된 사고였다.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 해도 어떤 방어 운전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당할 때도 있다.
그런 순간 중에도 살아 남았고 지금 이렇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음이 기적이고 감사하다.몸이 군데군데 아프긴 하지만
예수님을 생각하면 나는 보통의 아픈 것 정도는 또 잘도 참고 거뜬히 할 일들을 찾아 잘 한다.아프다고 몸을 사리고 누워 있지만은 않는 긍정적인 성격과 좋은쪽으로 잘 소화 시키는 마음도 감사하다.이 모든 것이 내가 예수님을 믿는 복이라는 감사가 있다.그 덕분에 정말 몸은 갈 수록 더 좋아지고 있음도 확실하다.여전히 옷을 입고 벗을 때 많이 힘들고 특히 벗을 땐 ‘고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기도한다.그래도 잘 견딜 수 있는 것은 십자가의 예수님 고통을 생각하면 새론 힘이 금방 나고 스스로 위로를 얻으며 즐겁게 또 잘 받아 들이고 감당할 수가 있다.가족들이랑 남들 앞에서 나는 아프다는 이야기를 잘 안한다.걱정을 끼쳐 주고 싶지 않고 또 겉으론 멀쩡하기 때문이다.몸을 사리지 않고 움직이니 오히려 정말 더 좋아짐도 사실이다.그래서 감사하다.
이번 주간이 고난 주간이라서 우리 가족들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 하는 의미로 생활 속에서 절제하고 금하는 것들을 몇가지씩 매년 한다.우리 부부는 아침 금식을 하기로 했고 아이들도 각자 나름대로 평소에 즐기던 것들을 금하 면서 고난까지는 아니어도 절제 훈련을 하게된다.막내는 버블티를 안 마시겠다고 했다.유독 좋아하는 버블티를 목요일에 피아노 레슨 갈 때 거의 사 먹었는데 이번에 그러지 않겠다고했다. 아이들이 어릴 땐 모두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일주일간 안보기도 했다.
22일 벨기에 브루쉘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신문을 받아 보면서 너무도 슬프고 안타깝다.파리 테러 주범 체포로 포위망이 좁혀지자 벌인 듯하다는 기사 내용이었다.브뤼셀은 유럽 교통의 요지라는 점에서도 테러범들이 관심을 갖기 좋은 도시라고한다.그리고 무슬림 이민자 비율이 유럽에서 제일 높은 도시라고한다.사람이 사람을 헤치는 일을 쉽게 하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프다.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에 의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어떤 신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정당화하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말 문이 막힌다.
그래서 더욱 예수님 생각이 많이 난다.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기간이다.세상 죄를 그리고 나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시고 십자가에 못 막혀 돌아 가시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나의 구세주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나게 하는 기사였다.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만난 사람들이라면 결코 그런 테러를 일삼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난 주간을 맞아서 회개할 것도 많았다.내 추측만으로 내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 것도 용서를 구했다.하나님만 아실 일들이고 나는 단지 추측만으로 가능한 일인데 너무 단정하고 미워한 사람이 있었기에 용서를 구했다.친한 사람이고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럴 것 같다는 추측만으로 내 생각을 다른 사람한테 말 한 것도 용서를 빌었다.
좋은 일이어도 나쁘게 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시기 질투를 할 수도 있음을 인식한다.살아 있음의 증거이고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우리를 그리고 나를 제대로 잘 몰라 준다고 섭섭해 할 필요도 없다 싶다.
나를 돌이켜 보니 정말 어느사이 많이 성장하고 성숙했다는 감사가 생긴다.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을 보게 되니 더욱 그렇다.상처가 날려고 하면 금방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도 커졌다.
전에는 아파하던 말도 이젠 해석 자체를 아프지 않게 하는 힘이 생겼다.
이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밖에서 아주 가끔은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상처로 전해 왔다가도 금방 스스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찾게 됨이 감사하다.
남편이 참 고맙다.
속상한 일이 있었다가도 퇴근한 남편을 보면 금방 정말 어떤 사람에 대한 서운함과 속상함이 해결이 된다.
마음이 따뜻하고 나의 어떤 이야기라도 다 들어 줄 수 있는 내편이 있음이 참 감사하다.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은 양의 탈을 쓴 이리들도 주변에 있음은 늘 인식해야겠다.
내가 좀 더 손해 보고 ,내가 좀 더 낮아 지고 내가 좀 더 이해하고 용납하고 또 용서할 수 있어져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것은
그렇게 할 때 진정한 내 마음의 평화도누리기 때문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일어난 폭탄 테러로 희생당한 사람들의 명복을 빌면서 다신 이런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간절히 기도한다.파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 공항 출국장과 말베크 지하철역 폭발 사고는 정말 사람들이 한 일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는가?가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과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될까?
내겐 분명한 기준이 있다,이것이 감사하다.
푯대가 되는 예수님!
한 방향을 잘 바라보며 따라가는 이 길이
내겐 진리요 생명의 길임을 다시금 인식한다.
고난 주간을 맞으며 더욱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사랑과 희생은 또 어떤 것이 있을 지 점검해 볼 수 있음도 감사하다.
고난 뒤엔 열매가 있음이 감사하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이 더욱 평화로와지고
수고한 뒤에 더 좋은 열매를 거두는 일에 마음을 쓸 수 있길 소망한다.
폭탄 테러를 너무도 쉽게 자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진정한 고난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잘 인식되고 고난 뒤에 오는 생명의 열매를 거두는 일에 제대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간절히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드린다.
2016,3,22,화요일 ,고난 주간 중의 절제와 회개와 감사 가운데 주님을 깊이 묵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