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스티커를 갱신하지 않아서 40불짜리 티켓을 이틀 연속으로 받았다.바빠서 바로 못 갔더니 그 다음 날 똑 같은 티켓을 또 받았다.다른 스케줄을 미루고 집 가까운 서비스 온타리오를 찾았다.매년 자기 생일 달에 바꾸게 된다.
4월 생일이어서 지났는데도 모르고 지냈다.번호판 오른쪽 위에 자그맣게 생일 달에 바꾸게 되어 있는 스티커다. 배기가스 검사(Emission Test)를 한 표시이다.2년에 한 번씩 점검하는 것으로 스티커는 1년 치를 살 수도 2년치를 미리 살 수도 있다.휘발류 연소를 해야되는데 자동차가 오래되면 잘 못 태우기에 공기가 오염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 하는 것으로 안다.요즘은 정말 예전에 한국에서처럼 시커먼 연기를 품으며 달리는 차를 못보았다.아마 배기가스 점검을 잘 해서 인 것 같다.환경을 위해서 참 필요한 좋은 시스템이다. 1월에 새 차를 샀기에 전혀 신경을 안썼다.노란 티켓을 받고서야 알게 되었다. 서비스 온타리오에 갱신하러 갔다.직원이 딜러샵에서 새 차 살 때 1년치는 해 줄텐데 겨우 3달치만 해 주었더냐면서 오히려 딜러샵의 서비스를 의아해했다.108불의 갱신료를 내고 새 스티커를 받아서 붙였다.
벌금 티켓 요금을 지불하는 곳은 다른 곳이었다.그곳에 가든지 온라인으로 하라고 해서 집에와서 온라인으로 지불을 했다.막내가 도와 주어서 수월하게 했다.큰 아들이 자동차 스티커가 만료된 것을 다시 갱신해야되었던 이야기듣더니
“우리 인생도 유효기간이 있기에 부지런히 전도를 해야되요”라고 했다.
아들의 그 말에 정말 인생의 유효기간이란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이 땅에서의 유효기간이 다 지나도 또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고 위로가 되는지 새삼 전도와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아둥바둥 거리는 우리 인생들이다.
조금 더 여유있게 삶을 돌아보면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 받으면서
매일을 정말 감사하게 살아가야될 이유를 새삼 발견했다.
유효기간 안에 미리 챙겨야 될 일들이 너무도 많다 .미처 준비해 두지 않으면 이렇게 벌금을 내어야되는 자동차 티켓을 보면서
유한한 인생이 끝나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 둬야 될 분명한 일이 있음을 새겨본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함께 늘 부르던 어린이 찬양이 오늘따라 내 입에서도 저절로 나왔다.
정말 맞다 믿음으로만 갈 수 있는 하늘나라다.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곳에 갈 수 있는 표를 가졌기에
아직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 부지런히 전하고 알리고 가르쳐 줘야할 책임을 느낀다.
그래서 올해도 남편과 함께 단기 선교팀에 합류해서 지난 토요일부터 훈련을 받음도 감사하다.
가까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있다.
내가 영어도 더 부지런히 배우고 일어도,캄보디아어도 더 즐거이 배울 수 있는 이유이다.
큰 아들과 함께 자동차 오일체인지를 위해서 그리고 겔러리아에 들러 뒷마당에 심을 채소를 사기 위해서
함께 다니면서 즐거운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다.
그 가운데 ‘인생도 유효기간이 있다’란 대목에서 더 깊이 삶을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엄마랑 아들은 정말 장단도 잘 맞는다,많은 이야기들의 결론은 ‘하나님 은혜!’라는 것이다.
부모보다 더 믿음도 좋고 더 신실하고 더 성실하고 더 성품도 좋은 아들을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엄마가 “할렐루야!,모든 것이 정말 다~~ 하나님 은혜야!”하면 아들이 “아멘!”하고
아들이 “할렐루야!”하면 엄마가 “아멘!”하면서
정말 모든 말마다 아들도
“정말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라해서 너무도 감사했다.
공부가 즐거운 것도 하나님 은혜이고 ,신나게 잘 감당해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 것도 하나님 은혜여서 감사고
하나하나 모든 것이 정말 감사 제목이 되었다.
엄마와 아들의 대화 속에서 이 땅에서의 삶이 유한하기에 더욱 힘써 해야될 일들이 있고 그 일들을 할 수 있음을 감사했다.
남편이 늦었지만 다른 날보다는 일찍이어서 8시 쯤에 함께 늦은 저녁을 카레라이스로 먹었다.
아빠를 안마해 주면서 아들 셋이 모처럼 다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는 엄마는 참으로 행복을 가득 느낀다.
4부자의 행복한 모습을 학교에 있는 딸에게 사진찍어 보냈다.
딸이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고 답을 해 왔다.정말 그 표현도 잘 어울리는 모습들이다.
각자의 삶의 기한은 다르지만 우리 가족은 또 함께 만날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기에
이 땅에서도 이미 천국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다.
예수님 믿는다는 것이 이리도 좋은 것이기에
나는 부지런히 정말 더 많이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
다른 모든 가족들도 예수님 안에서 참으로 행복해지고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어지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2016,5,31,화요일 ,맑음.5월을 마무리하면서 새론 소망을 가지며 6월을 기대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