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다.정말 참으로 공감이 된다.나도 나이가 50대 중반이 되었다.
결혼 28주년도다 되었다.이민 16주년을 지났다.돌이켜 보니 지금 내가 캐내는 보석들이 참으로 귀하고 많아짐이 감사하다.
이 모든 것들이 그동안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린 열매들임이 분명하다.그래서 더욱 감사하다.
사람은 다 연약하다.감정이 있는 동물이다.그래서 순간의 생각으로 쉽게 단정을 하는 일들이 생긴다.
이혼 한 것을 후회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인간적인 생각만으로 행동 했다면 나 역시도 쉽게 결정하고 마음 편한대로 행동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이었다.
감사하게도 내겐 나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고,부족함을 채워주는 능력 있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다.
정말 놀라운 특권이었다.늘 내 온 마음을 열어 다 털어 놓을 수 있는 상담자 되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셨다.
신혼 초의 참 가난한 시절도 행복하게 매일 잘 살아 올 수가 있었다.
신실하고,성실하고 능력있는 남편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에 기도하며 기다릴 수가 있었다.
그 순간에 맞는 지혜를 주셔서 알뜰하게 또 잘 살아 낼 수 있게 인도해 주셨다.
모든 가정마다 이유는 달라도 문제가 없는 집은 없다.
그것을 어떻게 부부가 서로 마음을 나누며 잘 해결해 나가며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가는지는
정말 각자의 마음에 달렸다.
나는 삼성의 광고 문구였던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것을 참 좋아했다.
정말 그 말이 맞다.내가 결혼해서 살아 보니까.
물론 여자도 남자하기 나름임도 맞는 말이다.그러니 서로 함께 또 잘 해야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났기에 안 맞고 틀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당연한 것을 못참고 쉽게 가정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져 감이 너무도 아쉽다.
서로 다름을 우선 인정하고 이해함이 필요하다.
게리 채프먼이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나의 제 1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 받는 말’이라는 것을 남편이 알아 준 것이 감사하다.
나 역시도 남편이 나와 ‘함께 있는 시간’그 자체 속에서 사랑을 느낌을 또 알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삼성의 이부진 ,임우재님 부부의 이혼관련 뉴스가 인터넷 조선일보 뉴스를 보다보니 요즘 며칠 계속 올라 온다.
처음 그 분들의 결혼이 참으로 신선하고 좋아서 많이 축복하며 기대했다.남편이 삼성 출신이라서 삼성 이야기는 항상 더욱 관심이 있고
좋은 소식엔 함께 즐거워했다. 슬프고 아픈 기사는 또 함께 마음 아파지는 가족 같았다.결혼 소식이 전해 질 당시 그 결정을 한
이부진님의 마음이 참으로 사랑스럽게 다가왔다.그래서 더욱 행복하게 잘 살길 많이 기대하며 좋아했다.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살아온 환경과 성장 배경이 다르니
여느 부부들 보다 부딪힐 일도 물론 많았을 것이다.이런 저런 이유가 이혼 사유가 다 되었을 것임은 이해가 된다.
그래도 참 안타깝고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서로 사랑하고 좋아서 만난 사이이기에 좀 더 좋은 해결 방법도 있었을텐데…
뉴스에 오르내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개인적으로 많이 축복하고 기대하고 좋아했던 분들이라서 더욱 마음도 아프다.당사자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기에 주변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해서도 안된다.분명히 본인 입장에서는 할 말도 많고 이유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 중에도 서로 조금 더 기도해보고,기대해보면서,기다려 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극히 인간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이 들기도한다.
행복은 우리 모두가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가졌다고 행복한 것도 아닌 것은 우리가 모두 잘 안다.
힘든 과정을 겪는 분들이 지금 행복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것이다.
돈도 많고 지위도 있지만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행복을 누리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 모두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분들이 이젠 이혼의 절차 가운데 복잡해진 관계가 보통 사람들의
헤어짐의 이야기보다 더 많이 슬픈 이야기로 전해온다.
그 분들도 속히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일이 마무리되어서 각자 다시 새론 삶의 회복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지길 기도한다.
공인들은 그들의 삶에 대한 책임도 더 크게 가져야된다.
이 두분이 정말 아름답게 살아가는 소식이 자주 전해 졌다면 이혼할 몇 몇 가정이 다시 회복되어졌을 수도 있었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든다.
많은 가정들이 깨어지고 있다.너무도 안타깝다.너무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생각도 든다.내가 편해지고 싶고 내가 희생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그 어려운 시절을 많은 자녀들 키우면서 잘 견뎌오신 부모님 세대들의 삶을 생각하니
정말 저절로 존경이 되고 감동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의 이런저런 이혼 사유를 본다.옛 시대를 지혜롭게 잘 살아 오신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을 생각해본다. 이혼을 해도 정말 몇 번은 해도 되실 사유들이 계셨다 싶다.
그래도그 분들은 어머니의 역할을 정말 잘 해 내셨다.나의 친정 어머니 역시도 그러시다. 오늘 우리 7남매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가정을 잘 세워 갈 수 있는 것도 어머니의 기다림의 미학을 직접 보면서 그 열매들을 따시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지킬 도리들을 잘 하고 삶의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혼 하려는 분들은 당연히 상대방에 대한 실망과 분노까지 생긴 경우가 많다. 그런 사유들 조차 또 서로 잘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가정도 또 많이 있다.이혼을 생각하는 가정이 혹시 있다면 정말 이혼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안하면 좋겠다.
내게 주신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며 감사할 수 있어진다면
위기를 당한 많은 가정들도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고
그로인해 사회도 더욱 평화롭고
나라의 전반적인 모든 것이 원활하게 잘 돌아 가게 될 것이다.
가정의 지킴이들인 남편과 아내 모두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는 요즘이다.
가정이 바로 서 있을 때
나라 역시 바로 서 가게 됨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야 될 책임 있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
가화 만사성(家和 萬事成)
중학교 때 한문 시간에 ‘가화 만사성’을 배우며 쓸 때 어린 나이지만 정말 참으로 맞는 말이라는
공감이 되었다.
가족이 화목하고 서로 사랑하고 행복할 때 모든 일이 잘 풀림은 당연하다.
우리 사회가 잘 되고,나라가 잘 풀려지기 위해서
우리 가정들이 더욱 화목하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해져야 될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가정을 가진 모든 남편과 아내들이 새롭게 다지게 되면 좋겠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하고 내 남편을 정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감사한다.
남편에게 말도 늘 존대한다.
내 스스로 남편을 소중하게 귀하게 대하기에 남편 역시도 나를 그렇게 귀하게 대해준다.
상감마마,중전마마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며 신뢰할 수 있고 자녀도 넷을 낳아 키우며
그 안에서 또한 감사와 행복을 누릴 수가 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결혼 했을 때 경제적으로 참 어려운 시댁의 환경만 보았다면
나 역시도 여느 친구들처럼 불평하며 이혼할 이유가 되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나는 그 환경이 전혀 개의치 않았다.
남편을 통해 역사해 주실 신실하고 능력 많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었다.
참으로 놀랍고도 감사하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선 내게 이젠 하나씩 아름다운 열매들을 거둬 들이게 하신다.
내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게 주신 남편과 허락해 주신 자녀들을 감사해하는
가운데서 얻는 보석들을 하나씩 이젠 캐어 내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우리의 마음이 향한 곳이 어디 인지를 잘 점검함이 필요하다.
우리는 나의 수고와 헌신을 필요로하는 가정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된다.
편협된 생각, 자신만 옳다는 고집과 섵부른 판단으로
아름답게 세워져가야될 가정이 흔들리고 깨어지는 일이 이 땅에서 더 이상 번져가지 않게 책임감을 느껴야된다.
나는 내 작은 힘이지만 정말 위기의 가정을 돕는 일에 조금씩 행동을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그래서 상담 공부도 더 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
임우재님,이부진님 부부를 비롯한 현재 이혼 결정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중에 있는
이웃들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서로를 새롭게 볼 수 있어지면 너무도 좋겠다.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행복은 또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남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
정말 도저히 회복될 수 없는 이유로 헤어져야되는 분들이라도
본인이 선택한 그 곳에서 다시
행복을 만들고 찾아 낼 수 있어지면 좋겠다.
오늘도 나는 주님 주시는 참 평화가 있음을 감사하며 그 안에서 누리는
행복을 우리 가정 안에서 만끽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
내 남편을 하나님 주신 가장 귀하고 소중하고 멋진 선물로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린다.
기도,기대,기다림!
내 경험으론 정말 이 ‘3기’가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는데
참 귀한 도구가 됨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2016,7,7,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