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아! 정말 고마워,난 너가 너무 좋아”

“공항 도착해서 지금 수속 밟고 있어.친구야 잘 부탁한데이,그리고 감사해,좋은 밤 되거레이”

 

“응,알았데이,안전히 잘 오길 기도한다,토론토 피어슨 공항서 만나면 바로 연락할게,살롬!”

 

엊저녁 잠자기 전에 고향 친구와  카톡으로 나눈 대화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친구가 올려 둔 말이 더 있어 다시 대답을 해 주었다.

대학생이 된 딸이지만 처음으로 이렇게 멀리

그리고 1년 가까이 떨어져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쓰이는 것 같다.

 

“모든 것이 감사해,지금 아픈 마음도 사랑이겠지,많이 성숙해 올 것을 또 믿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가슴 설레이며 지금 짧은 이별을 큰 기쁨으로 기다려야겠어.”라고 했다.

우리 둘이는 카톡으로 서로 이야기를 더 나누었다.

막내 도시락 챙겨가면서도   한번씩 전화기를 보고 답해 가면서 소통이 되었다.

한국과 캐나다의 먼 거리를 카톡이 이렇게 바로바로 곁에서 이야기하듯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나는 카톡이 너무 기특하다.

그리고 만들어 준 사람들이 감사하다.

바쁜 생활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 시간 여유가 될 때 들어와서 남길 수 있음이 참 유익하다.

함께 시간이 맞으면 또 대화도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서로 다른 곳에서 있어도 가족의 안부와 친구들의 소식을 알 수 있음이

해외에 나와 사는 나에게는 카톡이  정말 참 좋은 선물이된다.

 

우리 부부와 아이들 넷이도 가족 카톡 방에서 서로의 소식을 알릴 수 있어 좋다.

남편은 퇴근 할 때

“아빠,지금 출발해”라고 한마디 올려 주는 것이 그리 고마울 수가 없다.

아이들도 일하는 곳과 학교 가까운 곳에서 지내기에 매일의 안부를 올려 주니 너무도 감사하다.

서로 전화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카톡으로 알려 주면 또 전화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도 감사하다.

친정 7남매 방,시댁 4형제 방,

초등,중등학교 동창들 방,교회 찬양대 방,50대여전도회 에스더방,구역식구들 방,양로원 봉사팀 방,막내 아들 청소년 봉사팀 어머니들 방,대한항공 항우회 방,그리고 밴드이지만 남편의 삼성 옛 동료들 방(이곳은 다 남성 분들 속에 여성은 나 혼자 특별 멤버이다)등등…

단체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너무 좋다.

여고시절이나 대학 친구나 사회서 만난 친구들은  친했던 친구 서 너명씩만  연락을 한다.단체 방은 운영을 안하지만 또 카톡 덕분에

늘 소식을 전에 비해 더 잘 알 수 있음이 감사하다.

 

각자 바쁜 시대의 분주한 생활 속에서도 서로 함께 만날 수 있어 소식을 들을 수 있음이 감사하다.

어제는 이곳 대한항공 항우회 선배님 아드님이 야구 시합을 하다가 상대팀의 타자가 친 볼에 머리를 맞아서 병원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올랐다,너무도 놀랐다.맞은 부위의  상처가 커서 아직 수술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크게 부운 상처가 좀 가라 앉아야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함께 기도하겠다며 마음을 모으는 댓글들이 올라와서 참 감사했다.

나도 기도하겠다고 답을 하고 정말 제임스 선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오늘 중에라도 바로 수술을 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하며 속히 평상의 좋은 컨디션을 회복해서 팀의 에이스 피쳐로 힘차게 다시 뛰게 되길 기도한다.

좋은 일 ,슬픈 일도 속히 소식을 함께 나누며 같이 기뻐하고 또 함께 슬퍼하며 기도할 수 있게 끈이 되어 주는 카톡이 고맙다.

그리고 일대일로도 또 가까운 친구와 지인들과  안부를 전하며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카톡은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하는 것에 비하면 물론 정성이 덜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마음이 담긴 메세지들은 오히려 상대방의 일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따뜻함과 정으로 소통이 가능하기에 좋다.

서로 시간이 괜찮다고하면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음도 좋다.

 

화요일은 개인적으로도 스케줄이 많은 날이다.강의도 있고 챙길 일도 많다.

바쁜 화요일에 마침 오후에 친구 딸도 도착이라서 공항 픽업 갈 스케줄까지 챙겨 두니 더 힘차게 움직여야될 날이다.

뒷마당 깻잎들이 이젠 씨앗을 토실토실 품었다.잎도 연하게 변해간다.

내일쯤은 깻잎 도 마저 더 따서 챙겨 나눠 드릴 분도 더 드리고 깻잎 김치도 더 담궈둬야겠다.

카톡 덕분에 친구 딸이 워킹 홀리데이 오는 모든 과정을 낮과 밤이 서로 다른 한국과 캐나다지만

바로바로 연락이 닿아서 조금이라도 도움 줄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남편 도시락을 조금 더 신경써서 챙겨 보내서 내 마음이 스스로 흐뭇하고 좋다.

내가 바쁘다고 소홀해지지 않게 날도 차가워지는데 남편 건강 위해 더 신경 쓸 생각이다.

맘이 착해서 아내 공부하고 바쁘다고 반찬 타박도 한번 안하는데 그럴수록 내가 더 맛있는 걸로

그리고 건강에 더 좋은 걸로 잘 골라서 할 마음이다.항상 더 우선 순위가 있음을 기억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카톡이 있어서 너무 좋다.

나는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사랑하는 마음을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이면 수시로  띄운다.

공부할 때마다 남편이 참 고맙다.그래서 하트 이모티콘 하나라도 강의 중에 띄우기도한다.

모든 것이 정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는 마음과 눈을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며 강의가 있어 학교 가는 화요일이라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카톡으로

“여보! 저 학교 다녀 올게요”라고 인사하고 나갈 땐

마치 남편이 곁에 있는 듯해서 또 좋다.

나처럼 카톡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나는 카톡을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마치 자비량 카톡 홍보대사처럼,호호호…

“카톡아! 정말 고마워,난 너가 너무 좋단다”

2016,9,27,화요일,카톡이 여러모로 편리해서 소통에 큰 도움 되어 줌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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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Talk

4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9월 28일 at 8:58 오전

    카톡이 고맙고 말고요.
    무료통화도 되니까 요즘은 해외의 딸과도 거의 매일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참 좋은 세상이지요.

    친구따님가지 보살피는 수남님, 참 고마워요.

    • 김 수남

      2016년 9월 28일 at 10:46 오후

      네,언니! 언니도 정말 신세대 청년이세요.올림픽 공원에서 제일 아름다운 분이셨어요.건강하신 모습
      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언니 덕분에 고국의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시간으로 잘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2. 최 수니

    2016년 9월 28일 at 10:50 오전

    요즘 카톡이 정말 요긴하게 쓰입니다.

    • 김 수남

      2016년 9월 28일 at 10:45 오후

      네,언니! 정말 좋은 세상에 함께 살고 있음이 감사합니다.이런 편리한 도구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세상을 더욱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속에 그렇게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모두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먼저
      알게 되길 또한 기도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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