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우리는 모두 마음에 창이 있다.마음이 건강한지? 그렇지 않은지? 각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마음의 창이 말을 한다.
매사 긍정적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이 있다.마음의 창이 밝은 사람이다.
반면에 세상을 부정적으로 나쁜 쪽을 크게 보는 사람이 있다.마음의 창이 어두운 사람이다.
마음의 병은 자신 마음의 창이 막혀 있으면 생기는 것이다.
무엇에서든 우리는 더욱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그럴 때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에 담고 있는 마음의 창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같은 일이어도 정말 유독 다르게 보는 사람이 있다.마음의 창이 정말 다른 사람을 우리는 경험하게된다.
같은 사물과 같은 사건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같을 수는 없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것도 어떤 분들은 정말 다르게 본다.
그런 분들을 만나본 경험들이 우리는 다양한 일들 속에서 경험하고 있다.
나의 경험 중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기도하고 친밀하게 느끼는 자매님들에게 안부를 전할 때 진심을 담은 표현으로
하는 인사가 있다.
“지금 뭐하는지 눈에 보이는 듯해요.잘 지내시지요? 기도하고 있어요.”라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도 뜻밖의 분을 만났다.
정말 마음을 오픈한 분이었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언니라고 불렀던 자매님이었다.
남편도 한국에 있고 자녀 1명만 데리고 온 기러기 가족인 지인이었다.
정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정성과 사랑과 최선으로 도움을 드렸다.
그냥 집사님이 아니라 정말 언니처럼 가까이 생각했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거의 매일 전화를 드리고 주일에는 꼭 만났다.
그 자매님도 처음엔 이야기도 잘 하고 마음도 열어 이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날카롭게 말을 했다.
“날 감시하는거에요? 왜 매일 전화해요? 난 1년에 내 친 동생하고도 2번정도밖에 연락 안해요”라고 했다.
정말 너무너무 충격이었다.내 상식과 생각으론 정말 이해가 안되었다.
‘갑자기 그렇게 이야기를 할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도 나로선 잘 생각이 나질 않았다.
자기가 필요할 때는 미리 연락해서 도움을 다 받아 놓고는 이제 토론토 생활을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고 우리 가족 외에도
아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것인지? 정말 연락 자체를 딱 끊어 버렸다.
나 뿐만 아니라 내가 황당하게 생각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함께 한국에서부터 알았던 다른 지인이었다.
이민와서 살기에 정말 방문자로나 어학연수자로나 자녀 유학으로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은 한차례지만 우리는 늘 빈번히 맞아야되는 손님들이다.
이민 16년동안 많은 분들을 맞이하고 도움 드리고 했지만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주님을 믿는다는 분인데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자기 친동생하고도 1년에 2번정도 밖에 연락 안하고 자기는 원래 연락 안하고 산다는 사람한테
내가 매일 전화하고 안부를 물었으니 정말 얼마나 귀찮고 힘들었나? 이해는된다.
나는 정말 혼자 낯선 곳에서 어떻게 잘 지내는지? 싶어서 바쁜 중에도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었는데
좀 더 좋은 말로 잘 말하고 더 좋은 관계로 지낼 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
내가 상담사로서 그 자매님을 많이 이해했다.그 이후는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았다.
채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자매님임을 깊이 이해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말 기도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니 스스로 기도하면서 또 하나님 주시는 은혜 안에 분명 우리 가족들에게 갖은 본인의 마음을
돌이켜 볼 날도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 좋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오픈하고 주님 사랑으로 섬겼는데….
참 많이 슬프고 안타까웠다.
그 자매님의 마음에 주님 주시는 평화가 늘 임하길 기도한다.
어느 곳에 있던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그 자매님의 가족 모두 영육이 강건하며
마음에 참 평화가 가득 넘쳐나서
자기 가족만이 아닌 주변도 더 두루 살펴보며 상대방의 진심도 제대로 잘 볼 수 있는
마음의 창이 생기길 기도한다.
책을 읽다가 마음의 창에 대한 곳에서 갑자기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주 특이했던 한 자매님이 생각나서 기도하면서 내 마음을 그려 놓는다.
‘진짜 예수님 믿는 사람 맞나?’라고 내가 의아해 했던 자매님이다.
그 자매님의 가정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 넘쳐 나길
진심으로 여전히 축복하며 기도한다.
어느 곳에서 갑자기 만나더라도 진심으로 처음 캐나다 올 때 내가 반기며
섬기며 마음을 오픈 할 때의 그런 반가움으로 다시 볼 수 있길 기도한다.
자녀가 대학을 가고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자매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주님 은혜 안에서 더욱 모든 면에서 아름답게 변화되길 기도한다.
혹시 내게 불편한 마음있었다면 주님 주시는 은혜로 잘 이해하시길 기도한다.
조금은 더 포근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진심도 볼 수 있는 마음의 창으로
또한 성장하고 성숙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나의 친절이 상대방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음도 그 자매님을 통해 배울 수 있었기에
내겐 또 참 감사한 자매님이기도하다.
혹시라도 나의 말과 행동이 부담이 되었다면 진심으로 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기도하는 사람이니
또 은혜 안에서 분명 우리 마음도 제대로 볼 수 있으리라 믿어진다.
다양한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면서
오늘도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자로 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느낄 수 있고
생각 할 수 있고
반성할 수 있고
또 감사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6,10,3일 월요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게 참 안타까움을 남기고 떠난 한 자매님을 위해 기도하면서 있는 곳에서
더욱 주님 은혜안에 촉촉한 마음으로 삶을 향기나게 영육 건강하게 잘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초아
2016년 10월 5일 at 7:14 오전
때론 위해준다는게 상대를 불편하게도 하지만,
그래도 위해준다는 건 좋은거에요.
좋은 마음은 언제나 통하게 마련이며 향기가 나니까요.
기도에 동참합니다. 아멘.
김 수남
2016년 10월 5일 at 11:33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사랑하는 동생 분들과 여행 다녀오신 즐거움이 이 가을에 많은 활력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이곳에서 뵐 수 있게 마음을 나눌 수 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데레사
2016년 10월 5일 at 7:31 오전
내가 아무리 좋은 마음에서 했드라도 상대가 싫다면 멈추어야
하는게 맞아요.
수술을 해보니까 고개도 못 드는데, 자꾸 전화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중에는 전화를 꺼버렸지요. 아무리 지금 전화 못받는다고
간병인이 말해줘도 안 듣더라구요.
누구나 역지사지로 상대의 입장도 생각해 봐야 하는거는 맞는데
이분의 경우는 많이 심하네요.
그래도 여전한 사랑을 베푸시는 수남님, 아주 훌륭해요.
김 수남
2016년 10월 5일 at 11:31 오전
네,언니! 맞아요.언니 말씀이요.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 못할 일이 또 없습니다.
여름에 수술하시고 힘드셨는데 많이 좋아지시고 점점 나아지시니 감사합니다.
가을의 신선한 공기가 더욱 건강을 잘 회복시켜 드리겠어요.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