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타임이 해제되었다.오늘은 1시간 덕을 보는 느낌이다.논문 자료 준비들 챙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졸음이 오기에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아직 시간을 바꾸어 두지 않아서 지금 바로 벽 시계들을 1시간씩 뒤로 돌렸다.

핸드폰은 자동으로 시간이 바뀌는데

벽시계와 알람 시계는  일일이 1시간씩 뒤로 돌린다.

 

 

자동차 시간도 바꾸어야된다.

벽 시계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다.내년 봄에 섬머타임 시작할 때 맞는 시계이기에 알아서 쓴다신다.

우리 집은 항상 시계를 섬머타임 시작과 해제에 맞춰서 바꾸어 놓는다.

매일 시계를 보면서 느끼고 깨닫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제대로 정확한 시간을 보면서 삶을 더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가야됨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바꾸라고  신문에도 안내를 한다.

우리는 잠들기 전에 시간을 1시간 뒤로 변경해 두고 잔다.

올 여름에 유학온 친구 딸에게 안내를 해 주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내일 미처 모르고 예배 시간을 다르게 갈 뻔했다면서 잘 숙지하게 해 줘서 감사해 했다.

1시간 덕을 보는 느낌이다.항상 섬머 타임 해제 될 때는  1시간 더 여유있는 주일을 맞는다.

 

처음 이민와서는 섬머타임 시작과 해제 때 꼭 1가정 정도는 시간을 잘못 아는 실수를 했다.

섬머 타임 시작 일 때는 1시간을 앞당겨야되는데 하시지 않아서 예배가 끝난 뒤에 평소의 같은 시간으로 알고 오신 분이 계셨다.

섬머타임 해제 때는 또 1시간 뒤로 미루는 것을 모르고 1시간 일찍 오신 경험을 하신 분도 계셨다.

 

캐나다 이민와서 살면서 섬머 타임에 익숙해졌다.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우리나라도 88 올림픽 때는 적용했다한다.

섬머타임 제도는  여름 긴 낮과 겨울의  짧은 낮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어 좋다.

섬머타임이 해제되니 정말 이젠 겨울이 온 느낌이다.

 

3월 2째 주일에 시작했던 섬머 타임 시작(Daylight Saving Time Begins)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 여름 가을이 지났다.

오늘 11월 첫 주일을 맞으면서 섬머 타임이 끝나니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다.

햇살은 좋았는데 주말 날씨는 약간 쌀쌀한 기운이 느껴졌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는 실감이 난다.

 

벌써 새벽 1시가  이미 지나 있다.

그래도 섬머 타임 해제 덕분에 1시간 돌려 둔 벽시계를 보니 이제 자정이 조금 지난 상태다.

내일 찬양대 간식 담당이라서 간단히 준비를 했다.

 

위의 아이들 셋이 모두 일터와 학교 근처서 직접 밥을 해 먹으면서 다니는 것이 많이 마음 쓰인다.

이젠 많이 익숙해져서 잘 해 먹는다곤 하지만  늘 마음 쓰임은 사실이다.

집에 오는 주말이 늘 기다려진다.이번 주는 공부 할 것이 많아서 오려던 둘째도 내일 교회로 바로 오기로 했다.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말인 것도 감사했다.

막내가 14살이어서 아직은 아빠,엄마랑 지낼 날이 많기에 감사하다.

형들과 누나의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있음이 감사하다.

막내 낳기를 참으로 잘 했다 싶어 감사하다.

 

섬머 타임 해제로 시계를 돌려 두면서 인생을 생각해 본다.

내 삶의 시계를 가슴 속  깊이에서 끌어 내어 본다.

우리의 인생은 결코  뒤로 되돌릴 수 없음을  깊이 새긴다.

그렇기에 오늘도 주어진 시간을 더욱 감사한다.

매일 매일을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잘 대하고 잘 사용 할 것을 다짐하며

그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누리며  행복한 매일이 되길 또한 기도드린다.

 

2016,11,6,주일 이른 새벽에,섬머타임 해제를 통해 내 삶의 시계를 되새겨 보며 범사 감사하며 살 것을 다짐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