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데리고 유학와 있는 후배를 만나러 하이파크에 갔다.
우리 동네에 15년째 살아도 벚꽃이 알맞게 피는 시기에 시간 맞춰 나가긴 처음이었다.
9년 2개월은 가게 하느라 바빠서 여유있게 공원에 나가질 못했고 꽃 피는 시간에 더구나 잘 맞추질 못했다.
가게를 마무리한 이후는 종종 공원에 나갈 시간이 있지만 즐겁게 할 일들이 있어서
꽃 피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해서 덜 피었거나 때론 다 꽃이 진 경우였다.
오늘은 아직 채 피지 않았겠다 싶으면서도 벚꽃 필 시기니까 공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인산인해!
딱 맞는 표현이었다.공원 안에는 20킬로가 제한 속도인데 하도 차가 많아서 1킬로 정도로 밖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주차 자리도 못찾아서 후배한테 아직 공원까지 못왔으면 공원 밖 동네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입구에서 돌아 나오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덕분에 차 안에서지만 정말 가장 알맞은 시기에 벚꽃 핀 공원을 드라이브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차가 너무 천천히 움직인 덕분에 차 안에서 사진을 몇 장 찍을 수가 있었다.
한 일주일 후나 한창 일 줄 알았는데 정말 지금이 한창인 때였다.
가족들한테 찍은 사진을 보내고
한국에 있는 형제들과 친구들도 볼 수 있게 페이스북에 올렸다.
캐나다서 만난 친구들도 페이스북에 있기에 간단하게 영어로 올렸다.
지금 페이스 북에 올린 사진을 이곳으로 옮겨 놓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봄 꽃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봄이되면 더욱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들 속에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더 가까이 세밀하게 느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7,4,24,월요일 ,하이 파크의 벚꽃이 한창인 좋은 봄 날 가운데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가까이 느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Hallelujah!
There is spring in High Park.I praise the good God who gave me such beautiful spring flowers.
This is the appearance of today’s High Park which I took in a car moving at 1 Km when I could not find a parking space.
Beautiful cherry blossoms at High Park!
Praise the Lord!
하이파크 오는 방법
하이 파크 역(High Park Station)은 토론토의 지하철 블로어 라인에 있다.
이 역은 블로어 스트리트 웨스트 187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퀘벡 애비뉴와 근처에 있는 하이 파크 애비뉴와 맞닿아있다.
지하철역은 Keele 역과 Runnymede 역 사이의 하이파크 (High Park) 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이파크 역에서 나오면 바로 하이파크 블로어 길 쪽 정문이 보인다.
Dundas West 역에 내려서 504번을 타고 Howard Park Ave에 내려서 하이파크 동쪽 문으로 들어 가도 된다.
데레사
2017년 4월 25일 at 8:22 오전
카나다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었군요.
벚꽃은 필 때도 예쁘고 떨어질때도 예뻐서 세계 어디서나
사랑을 받아요.
우리동네는 이제 거의 졌어요.
대신 튤립과 철쭉이 또 피었습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김 수남
2017년 4월 25일 at 9:29 오전
네,언니! 토론토서 제일 큰 공원인데 일본 정부에서 2차 대전 후 자신들의 국민을 받아 준
토론토 시에 감사의 표현으로 기증했대요.그래서 지금 이렇게 벚꽃을 또 볼 수 있으니 감사해요.
토론토는 이제 봄이 한창 시작되었고 꽃 향기가 가득해서 감사합니다.언니도 늘 행복하신 나날 되셔요.
journeyman
2017년 4월 25일 at 11:13 오전
봄꽃은 금방 지더군요.
아 벚꽃이 피기 시작하네~ 하고 일주일 만에 고개를 들어보니 벌써 다 지고 없더군요.
미루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지만 내년 봄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 같아요. ^^
김 수남
2017년 4월 25일 at 12:58 오후
네,선생님,맞아요,특히 벚꽃은 더욱 금방 핀다 싶으면 또 지는 것 같습니다.지난 주에 들렸을 때 꽃 몽우리가 겨우 생기고 있어서 이렇게 빨리
활짝 피었을 줄 모르고 들렸는데 그 며칠사이 날싸가 좋아서인지 다음 주에 왔으면 꽃잎이 다 진 다음이었겠다 싶습니다.
토론토에서 고향에서 보던 벚꽃을 볼 수 있는 것만도 참으로 반갑고 좋습니다.이제 정말 토론토도 확실히 봄이 왔음이 또한 감사합니다.
위블로그를 운영하시며 항상 여러모로 애써 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슈퍼맨 사진 너무 좋습니다.뭐든 척척 도와 주시는 우리의 슈퍼맨! 감사드립니다.
ss8000
2017년 4월 25일 at 11:20 오전
그곳도 역시 봄이 좀 늦은 듯합니다.
하긴 3년 전 그곳에 갔을 때가
4월 중순이었는데 오리털 패딩을 입고
나이아가라를 구경했었습니다.
늘 행복해 보이시고
저는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그런 나라입니다. 소원이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지만….ㅎㅎㅎ/..
김 수남
2017년 4월 25일 at 12:55 오후
네,선생님! 그간도 안녕하셨어요? 네,4월 중순에도 종종 눈이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이번에도요.
따님도 벤쿠버에 사시니까 오셔서 살아 보실 기회도 물론 계시겠지요.사모님과 함께 오셔서 오붓이 정말 좀 사실 날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공기가 좋기에 어르신들이 사시기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초아
2017년 4월 25일 at 10:26 오후
주 하나님의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송이 저절로 떠올려집니다.
이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를 휘저어 놓는 이들이 밉습니다.
미워하면 안되는데.. 곱지도 않은 그들을 신물이 나도록 봐야하니 더 괴롭구요.
카나다 하이파크 공원의 벚꽃을 보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김 수남
2017년 4월 26일 at 2:46 오전
네,언니! 지금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되고 같은 마음입니다.언제 기회 되시면 캐나다 나들이도 해 보셔요.
며느님이 참 사랑스럽고 예쁜데 저도 며느리 3명 앞으로 볼 날이 기대됩니다.여호와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