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어제 배구 연습을 하다가 발목을 삐었다.
괜찮다곤 하는데 마음이 쓰였다.
방과 후에 배구를 즐겁게 하는 것도 보기가 좋다.
학교 생활도 만족하게 잘 하고 어제 시험도 잘 보았다고한다.
운동을 좋아하니 집에 오면 식사도 맛있게 잘 한다.
“엄마!, 시장이 반찬이에요”라는 말도 잘 한다.
내가 항상 즐겨했던 말을 막내가 요즘 또 즐겨하는 말이 되었다.
엊저녁엔 얼음으로 찜질을 조금했다.침 맞는 효과를 알기에
가까이 계시는 장로님과 또 침 잘 놓는 언니한테 가보려니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아침에 장로님께도 언니께도 가보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장로님은 꽃시장 가는 바쁜 화요일이고
언니는 미국서 아는 지인이 4분이나 방문하는 날이라서 마음처럼 말해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큰 아이들이 운동하다가 발목이 삐었을 때 장로님도 언니도 침을 놓아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응급실보다는 침을 맞히고 싶었다.
그런 중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병원에 가보는 것이 또 제일 안심이겠다싶어서 응급실에 가보자고 했다.
엊저녁과 비슷하긴 하지만 아들이 괜찮을 것 같다며 그냥 학교 가겠다고했다.
오늘은 올9월에 9학년이 되는 여러 중학교에서 뽑힌 8학년들이 처음으로 학교 방문하는 날이라고 방과후에 발런티어를 할 계획이었는데
발목이 평소와 달라서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바로 집에 오게 되었다.
한 학년에 남학생 50명,여학생 50명만 뽑는 학교이다.
그래서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 모두가 서로 잘 알고 또 결속력도 있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크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발런티어를 꼭 하고 싶어했는데 발이 불편하니 무리해서는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데려다 주면서 차에서 내가 말을 했다.
막내도 학교서 지내보니 그 편이 좋겠다 싶었던 것 같다.
등하교를 내가 데려다주고 데려왔다.
평소에 잘 뛰고 달리고 ,하고 싶은 운동도 잘 하고 , 스스로 힘차게 걸어서 학교 잘 다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새삼 깨달아진다.
아들이 발목이 조금 불편해서 걷는데 마음 쓰인 것을 통해 평범한 매일이 정말 기적임을 마음 깊숙이에서 부터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저녁 식사를 한 후 걸어 보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
오늘도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게 된 것이 감사하다.
첫째도 오늘도 일을 즐겁게 잘 했다니 너무 감사하다.
둘째도 중요한 시험 잘 치루어서 감사하다.앞으로 남은 2차례 시험도 모두 또 만족한 결과 얻으며 잘 할 수 있길 기도한다.
셋째도 장래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중요한 시험을 6월 중순에 앞두고 즐겁게 공부함이 보기가 좋다.
막내동생이랑 함께 공부하다가 한국과 일본여자 배구 선수들이 했던 경기를 찾아 보면서 김연경선수 잘한다고
남매가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일본을 3:1로 이긴 2015년 경기인데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또 배구의 묘미를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나도
경기를 함께 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들을 만난 것도 즐거웠다. 김연경선수를 아이들이 제일 좋아해서 나도 김연경선수 팬이 되었다.
취미도 비슷해서 셋째 넷째는 함께 노래도 잘 부른다.
지금 자정이 넘어서 밤 12시 11분이다.셋째는 이미 방학이고 막내는 수요일은 1시간 늦게 등교하는 날이라서 화요일 밤은 부담이 적다.
한 밤인데도 마치 초저녁처럼 노래를 부른다.이웃들이 자는 시간이라서 조심스러우니 소리를 나직히해서 함께 화음을 맞춰 노래 부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남편이 잠든 시간에 올라 갈 때가 많다.잠 깨지 않게 조심조심 어서 들어가야겠다.
마음 가득 기도할 제목을 주심을 감사드린다.
하나님 앞에 나가서 마음을 열고 털어 놓고 말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막내가 누나랑 즐겁게 노래하는 것을 보니 삔 발이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 안심이다.
매일매일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정말정말 기적임을 새삼 고백하며
특별한 날이 다름아닌
오늘!
이 하루도 아주 특별한 기적의 날이었음을 감사드린다.
(조국엔 문재인대통령이 제 19대 대통령당선이 되었다는 뉴스가 가득하다.내가 원한 분은 아니지만 당선 되셨기에 조국을 잘 이끌어 나가시길
간절히 기도 할 책임을 느끼며 기도해야겠다.)
2017,5,9,화요일,막내가 발을 삐어서 조금 불편한 날을 보내면서 매일 평범한 일상이 정말 기적임을 새삼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데레사
2017년 5월 10일 at 9:18 오후
단순히 삐기만 했으면 금방 나을거에요.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통령 취임뉴스로 하루가 갑니다.
내가 찍은 후보는 아니지만 좋은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 수남
2017년 5월 13일 at 12:52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오늘은 정말 평소처럼 씩씩하게 잘 걷고 평상의 스케줄대로 움직임이는 것을 보니
다 났다 싶어 감사합니다.네,저도 저가 원한 후보는 아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셨으니 나라를 잘 이끌어가는
지도력과 지혜 있길 문재인대통령위해 기도합니다.늘 건강하셔요.
최 수니
2017년 5월 10일 at 11:15 오후
막내아드님이 발목부상이 빨리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젊은 사람들은 다쳐도 회복이 잘 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하루 하루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고 감사한 것을 깨달아 갑니다.
항상 감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 수남
2017년 5월 13일 at 12:49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정말 이제 거의 다 나았고 일상의 모든 일을 잘 합니다.오늘 양로원 봉사후 밤 8시부터 있는 연습에
가겠다는 것을 보니 정말 다 나은 것 같아 감사해요.언니의 스페인 여행기 너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셔서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마음껏 누리시며 또 찬양하시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