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인 구역 집사님이 대상포진이 눈주변으로 와서 3주이상 고생을 했다.
혹시라도 눈 안으로 번지면 실명도 하게되는 무서운 것이라는데 집사님은
시력에 지장없이 잘 나았으니 감사했다.캐나다에서는 50세 이상이 되면 대상 포진 접종을 권한다.
우리 부부도 작년에 예방 주사를 맞았기에 안심이다.이곳은 병원은 무료이다.진료도 수술 받는 것도 다 무료이다.병원 치료 중에 받는 약은 제공이 되지만
일반적인 약들은 개인이 사야된다.병원은 공짜여도 약값은 지불하는데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주사 약을 샀는데 꽤 비싼 편이었다.
1인당 230불 정도 되었던 것 같다.쉽게 계산한다면 우리 나라 돈으로 대략 230,000원 정도가 대상 포진 예방 접종 값이다.
순서가 약간 복잡하긴하다.
우선 페밀리 닥터를 만나서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을 하겠다고하면 처방전을 써 준다.
그 것을 가지고 약국에서 약을 사와서 다시 병원에 가서 내가 사 간 것으로 간호사가 주사를 놔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시스템과 달라서 좋은 것도 있고(공짜 진료인 것)불편한 것(바로 안되거나 오래 기다려야되는 것)도 있지만 이젠 캐나다 시스템에 적응이 되어서 너무 좋다.
당연히 병원 1층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사와서 다시 에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사 온 약을 내밀고 주사를 맞는 절차가 번거롭긴 하지만
다른 모든 진료를 공짜로 받으니 그 약값 정도야 또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 싶다.
약값도 모두가 다 내는 것은 아니고 가정 형편과 연령에 따라서 할인이 되거나 면제가 되는 것이라한다.
나는 막내를 캐나다에서 낳았고 남편은 맹장 수술을 캐나다에서 했다.
이 모든 것을 그냥 무료로 다 했으니 병원에서 그냥 나오기가 미안했다.이런 좋은 의료 보험 제도가 있음이 참으로 안심이고 좋다.
혹시 몸이 아프면 돈 걱정 없이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심이고 너무 좋다.
이런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세금을 부지런히 제대로 또 잘 내어야되는 이유이기도하고 세금을 잘 낼 수 있음도 감사하다.
대상포진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태에서 오기 쉽다고한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머리를 많이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등등 …쉬어가면서 일해야 대상포진도 막을 수 있다한다.
우리가 항상 하는 말이고 너무도 잘 아는 것인데도 잘 지키지 못하는 이것이 바로 예방책이다.
그것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와 마음의 안정이라한다.
나이가 들면서 몸 자체가 약해지기에
건강한 중에도 예방 접종은 정말 꼭 필요하다싶다.
2017,5,12,금,대상 포진으로 고생한 동갑 집사님을 보면서 정말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며 매일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참나무.
2017년 5월 13일 at 6:27 오후
답글이 어디로갔지요???
아까 ‘대상포진 무섭다.
전 아직 안맞았는데 이 글 읽고
이번엠 꼭 맞아야겠다…’
‘
대강 그런 뜻의 글 올렸는데…
이상하네요 …^^
김 수남
2017년 5월 14일 at 9:27 오후
어머,그러셨어요.저에겐 이 글만 보이네요.종종 저도 답글 썼는데 안나타나고 어떨 땐 너무 빨리 답글 달았다고
천천히 하라는 메세지도 나오고요.감사합니다.따뜻한 사랑과 관심 감사드리며 쓰신 답글 이미 저도 다 읽은 듯 합니다.
네,예방 접종이니 만약을 대비해서 맞는 쪽이 안심이 되실 것 같습니다.여긴 어머니 날이에요.
자녀를 잘 키워내신 훌륭한 어머니이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