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샘의 홍수

지난 일주일간 내 눈에선 홍수가 터졌다.

새벽 예배 드리고 개인 기도를 드릴때마다 정말 회개할 것도 많고 간절히 간구할 것도 많았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예배가 6시에 있다.

화,수,목,금 4일 연속으로 정말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쏟아졌다.

토요일은 예배 드린 후 성도님들이 함께 청소를 하기에 전도회에서 아침을 준비한다.

회원수가 제일 많은 50대의 에스더 전도회가 6개월을 맡았다.4월부터 9월까지이다.

한 분씩 매 주말 맡아서 봉사하는 섬김도 아름답고 감사하다.우리 전도회 섬김이라서 9월까지는

토요일 예배드리고 기도도 최대한 속히 마무리하고 도와주러 나온다.나도 7월에 순서가 정해졌다.

원래 어제로 정해 두었더니 7월에 시간이 안되신다며 류집사님이 바꾸길 원해서 나랑 당번을 바꾸었다.

어제는 식사 당번 돕느라  바로 나오느라 눈물 샘이 터질 겨를이 없었지만

기도하며  새벽에 흘린 눈물이 나를 새롭게 정화시켜 준 것 같아 감사하다.

 

정말 인간적으로 내 소견으론 이해하기 힘든 분들이 있었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용서와 이해가 되어졌다.

왜냐하면 내 생각과 다르지만 그 분들은 또 그 분들이 옳다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교회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님께서 슬프게 은퇴를 하시고 아직 새 목사님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우리 교회를 위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신앙 생활을 위해서도 좋은 목사님이 오셔야되기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간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눈물은 흘리려고 해서 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너무도 간절하게 하나님께 부탁드리다보니 눈물 샘이 펑펑 터져버렸다.

다른 사람 기도에 방해되지 않게하려고 입을 손으로 막았다.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정말 절제하기 힘들만큼 “꺼억꺼억”소리가 남을 애써 절제했다.

정말 목놓아 엉엉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 나오는 내 심정을  하나님께서 다 아셨겠다싶다 위로가 되었다.

 

어제는 윤집사님 댁의 스카이 라운지 같은 콘도에서 구역예배를 드렸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함께 다시 공부할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

구역설교자인 남편이 자세히 잘 풀어 설명해 주어 감사했다.

맛있는 스시로 저녁을 먹고 주님 은혜 안에서 구역 식구들의 친밀함 가운데 교제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아직 미처 예수님에 대해 믿지 못하는 박형제님을 위해 집사님들이 서로 도움 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음도 감사하다.

모이기에 더욱 힘써야 할 때이다.5가정이 함께 모여서 말씀 공부도 하고 친교도 나눌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

꽃시즌이라 늘 바쁜 박집사님이 앞치마를 두른채지만 참여하셔서 너무 감사했다.박집사님 내외분 덕분에 더욱 뜻있는 구역모임이되었다.

21층에서 내려다 본 하이파크와 온타리오 호수의 풍경은 가히 찬양이 저절로 나올 풍경이었다.밤 9시가 되어도 여전히 밝은 주일 밤을

구역식구들이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

수잔집사님이 마치 캠프 온 것 같다면서 “조개 껍질 묶어 그녀에 목에 걸고…”라며 노래를 했다.우리는 예배 드린 후 친교 시간이라서 정말 캠핑 온 기분으로

옛날에 부르던 노래들을 몇 곡 불렀다.김세환씨의 노래도 부르고 팝송도 하나 또 불렀다.같은 시대에 한국서 살다 온 비슷한 또래의 집사님들이라서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노래들도 비슷했다.

그리고 각자의 배우자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우리 구역의 영향력이 우리 교회 전체 구역으로 퍼져가서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교회가 하나되어가는데 큰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한다.

 

주일 예배드리고 막내 GYL 총회를 위한 어머니들의 예비 모임이 월드온 영에서 있어 들렸다.

아이들의 봉사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머니들의 미팅이었다.

집에 들려서 운전 면허증을 챙겨서 둘째랑  쌩클레어와킬에  함께 볼 볼일을 잘 보고 왔다.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감사하다.

내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심이 감사하다.

마음을 열고 기도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아직도 내게 눈물 샘이 마르지 않고 펑펑 터질 수 있음이 감사하다.

간절히 기도한 기도들이 신실하신 주님 은혜안에서 아름답게 응답되길 기도드린다.

 

속히 정말 영육 강건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한 은혜 충만,성령 충만한 좋은 목사님이 오시길 기대하며 기도한다.

우리 교회가 속히 안정이 되어야한다.

오늘도 예배 후에 서로 의견이 다른 분들의 모습이 기도제목이 된다.

성도님들 마음도 속히 하나로 잘 모아지길 기도한다,

화합되고 더욱 화목하게 되길 기도한다.

하나님 기뻐하는 충성된 일꾼들로 아름답게 성장하고 성숙되어져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내가 살아 온 날보다 어쩌면 더 많이 섬기게될 수도 있는 교회이다.

생명은 하나님께 달린 것이다.

그런 중에도 좋은 시대 덕분에 아직 살아 온 날 정도 앞으로

더 살아 갈 수도 있을 시대인데 내가 영적으로 은혜 받으며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더 잘 배우며 깨달으며 믿음의 성장이 여전히 있을 수 있게

잘 인도하실 능력있는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시는

좋은 목사님을 보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를 위해서 정말 목놓아 울면서 기도해야될 때이다.

오늘도 기적같은 은혜 가득한  감사한 주일을 잘 보낸 것을 감사드린다.

기도할 제목들을 보여 주심도 감사하고

무엇보다 내가 죄인임을 고백 할 수 있는 은혜 주심을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또 씻겨지고 회복되어 짐을 감사드린다.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눈물 샘의 홍수를 여전히 맞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새롭게 정화되어 새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2017,6,4,주일,눈물 샘이 여전히 펑펑 쏟아나는 은혜가 있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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