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의 침상으로 한국 어르신들이 계시는 무궁화 요양원이 매각 위기에 처했다. 한인사회가 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법정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무궁화한인요양원을 관리하는 딜로이트 회계법인(Deloitte & Touche Inc.) 측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1년 3월에 문을 연 무궁화한인요양원은 이 중 59개 침상을 한인 어르신들이 사용한다. 60명의 한국계 직원들이 있어 어르신들이 영어를 잘 몰라도 괜찮은 곳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정부로부터 침상 당 연간 5만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다.60개 침상이어서 3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지인에게 들으니 요양원 자체의 운영은 잘 해 왔다고 한다.그런데 요양원이 속한 부속 시설인 아파트 매각 부진과 공사 지연으로 인한 늘어난 공사대금을 제 때 지불하지 못해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무궁화요양원을 지키기 위한 인수추진위원회’ 가 발족되어서 한인 출신의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관심있는 분들의 수고로 모금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입찰에 참여하려며 적어도 약 65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350만불을 동포사회에서 모금하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은행 모기지를 이용할 계획이라했다.
50만불을 약정한 밀알교회를 필두로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후원금이 답지되고 연일 한인신문에선 모금 액이 기사로 올라온다.어제 기사로는 거의 300만 달러 가까이 모금이 된 것 같다.그 안에는 남편의 휘문고교 동문회가 골프 대회를 한 후 모은 2,400불을 후원한 것이 최초의 동문 후원이었는데 그 뒤를 이어서 여러 학교 동문들이 계속 동참하는 모습도 참으로 보기 좋다. 또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도 조금이지만 동참한 것이 감사하다.
어떤 분은 넉넉히 50만불을 후원하신 분도 계시고 10만불,5만불 같은 큰 기부를 하셨다.참으로 감사한 분들이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다.부자라고 다 기부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일에 함께 동참 하시는 분들은 정말 삶을 더욱 보람있게 사시는 분들이라는 감사가 생긴다.어떤 분은 작지만 정성과 마음을 담아 5불을 후원한 분도 계시는데 이런 분들의 정성이 모여서 지금 300만불을 육박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감사하다.
9월 30일까지라고 할땐 채워지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매각 절차상 시간이 더 걸린 것이 감사다.조금 더 모을 시간을 벌게 되었다. 10월 중순까지 모금을 연장할 수 있어서 계속 귀한 정성들이 답지되고 있다.막내가 속한 한인 청소년 단체에서도 옥수수 판매도 하고 다음 주 토요일엔 바자회도 열 계획이다.그래서 3,000불을 목표로 후원금을 준비하는 중에 있다.
주정부에서 한 침상당 5만불씩 매년 지불해 준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것이다.이것을 갖고 싶어하는 중국과 다른 민족 커뮤니티들이 있어서 우리가 꼭 지켜야될 중요한 일이다.이번에 뺏긴다면 다시는 우리 한인들을 위한 양로원을 건립한다는 것은 어렵다.그래서 지켜내어야하고 또 더 침상 수도 늘여가야한다.지금 들어 오고 싶어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150명이 계신다고하는데 있는 60개마저 뺏긴다면 안될 일이다.
각 언론사에서 적극 홍보해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몇 몇 인쇄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봉사와 섬김도 감사하다.그 분들 덕분에 더 잘 홍보가 되기 때문이다.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제 알게 되었고 관심있게 동참하고 계시다.최소 목표액 350만불을 속히 넘고 600만불까지 모아져서 은행 모기지를 얻지 않아도 되면 더욱 좋겠다.
모국 정부에서도 동포 사회의 이런 부분엔 지원도 해 줄 수 있는 관심도 생겨지면 좋겠다.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가 50년이 넘어가면서 우리 동포들이 더욱 우리 동포 사회를 위해 마음을 쓸 수 있는 힘과 여유가 생겨 감이 감사하다.이번 입찰에서 꼭 승리하길
간절히 기도한다.다들 바쁜 중에도 한인 어르신들이 편하게 지내시는 무궁화 양로원 살리기에 앞장서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분들의 수고가 꼭
입찰에서 이기는 좋은 열매로 열려지길 기대하며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우리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마음과 힘을 모으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7,10,5,목요일,캐슬뷰 양로원 점심 봉사를 지금 막 다녀왔다. 우리 한인 어르신들만 따로 모여 계시는 무궁화 양로원에 대한 긴박한 이 일이 더 가깝게 전해온다.속히 아름답게 잘 해결되길 기도하면서 함께 동참하실 더 많은 분들이 생겨가길 또한 기도드리며 이미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데레사
2017년 10월 6일 at 9:24 오전
잘 되리라 믿어요.
모두 한마음 한뜻이라 보기 좋아요.
우리 복지가 아직은 국내도 그렇고 더 못사는 나라의
동포들 구제에도 힘이 들거에요. 그래서 캐나다 같은 나라의
동포까지는 힘이 못 미칠지도 모릅니다.
암튼 모든게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보탭니다.
김 수남
2017년 10월 7일 at 1:05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잘 되었다는 소식 꼭 전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저희는 추수 감사절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이에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인데 우리의 추석 같은 절기여서 감사하고 있습니다.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뵐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