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서 말씀이 새롭게 마무리되었다.그 사이 룻기서는 늘 많이 읽었고 또 설교 시간에도 많이 들어 왔다.요즘은 잠언서를 화,수,목요일에 룻기서를 금,토요일에 두 목사님을 통해서 은혜를 받아 왔다. 룻기서를 다시 한번 끝내면서 보아스의 희생을 생각하게된다.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생각해보면 분명 보아스는 참으로 귀한 일을 했다.이스라엘엔 계대란 풍습이 있어서 죽은 형을 대신해서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살아야되는 시대가 있었다.신명기 25장 5-17절까지에 이 내용이 소상하게 적혀 있는 부분이다.보아스가 기업 무르면서 룻을 아내로 맞아서 감당해야될 것이 많았다.모든 부분을 기꺼이 책임지겠다고 하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자기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것이었다.룻과 결혼으로 인해 생길 어떤 어려운 부분도 기꺼이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참 따뜻하고 감동이된다.
어떤 관계에서든 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선 누군가의 희생과 수고가 필요하다. 관계성에는 책임과 의무가 필요한 것이다.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입은 자녀들이기에 하나님께 대한 책임과 의무가 요구된다.예배를 드림과 기도를 드림과 또 섬김의 드림과 물질의 드림을 비롯한 봉사의 드림 등등…정말 은혜 받은 자녀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그것을 알 수 있고 행동으로 행할 수 있어지려면 은혜를 받아야된다.그래서 우리는 정말 하나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아야 된다.그래야만 영이 더욱 새롭게 되고 변화를 받을 수 있다.즐겁게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는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또한 임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야된다.특히 요즘처럼 복잡하고 예견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시대에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야 될 때이다.매일 내 생명이 연장되는 것이 기적 중의 기적임이 고백된다.라스베가스의 총기 사건을 비롯한 정말 놀랍고 무서운 뉴스들이 많은 요즘은 더욱 매일 살아 있다는 자체가 더욱 감사하고 또 감사해진다.어떤 상황에서도 나 역시도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란 고백을 하길 다짐한다.
보아스는 길이길이 남을 이름이 되었다.하나님 주시는 축복이 그의 희생 가운데 이뤄지는 것을 룻기 마지막 4장 말씀을 보면서 확인한다.축복을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사용하시는 사람이 있음을 본다.이 시대에도 보아스와 같이 하나님께서 축복을 성취하실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께선 그분들을 사용하신다.나 또한 그런 분들의 대열에 들 수 있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싶어 하실 행동을 또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다.
축복은 흘러 간다.보아스-오벳-이세-다윗 ,룻을 아내로 맞은 보아스는 드디어 다윗 왕의 증조 할아버지가 되었다.정말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이고 감동이 되는 이야기다.마태복음 1장에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간 룻도 하나님께선 축복의 근원으로 삼으셨다.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살아가야된다.룻기를 통해서 내가 받은 은혜의 결론이 바로
‘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면서 살아가리라!’
란다짐을 더욱 단단히 하게 한 것이다.이것이 정말 감사하다.고난의 시기를 지나 회복과 축복의 역사로 이어지는 룻기가 읽을 때마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 가득 풍성한 은혜로 담겨져온다.사사시대의 그 영적 암흑기 못지않게 요즘 세상 역시 영적인 암흑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럴 때 일 수록 더욱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며 나아가야된다.새로운 더 좋은 평화로운 시대를 기대하면서 잠잠히 하나님 하실 일을 기다리며 기도해야될 때이다.
내일 추수 감사 주일을 맞으려고 새벽 예배 드린 후 내일 먹을 점심 준비를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했다. 집에 와서는 구역 별로 맡은 감자 셀러드를 준비했다.내일은 여러가지 행사가 함께 있는 날이다. 평소 주일보다 2시간 먼저 집을 나설 예정이다.봉사하는 일에 막내도 맡은 리더의 역할을 또한 잘 감당함이 기특하다.모든 일이 잘 굴러 가기 위해선 누군가의 수고와 희생이 따른다.알게 모르게 정말 수고하고 섬기며 희생하는 사람들을 내 주변에서도 자주 보게된다.그 분들의 섬김이 정말 공동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정말 감사하다.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즐거이 동참하면서 희생까진 아니지만 희생 정신으로 정말 기꺼이 감당해야될 부분은 기쁨으로 섬기게 도움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향 친구 오빠가 퀘백 단풍 여행 가시는 길에 우리 집에 들러 이틀밤 묵게되었다.가족들의 스케줄에 차질은 있지만 낯선 나라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는 반가움과 감사도 크다.
오늘 새벽 예배드릴 때 ‘오 신실하신 주님’찬양을 부르다가 3절 부를 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찬양을 드렸다.예배 중에 찬양을 부르면서 가슴 가득 전해오는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다음부터는 은혜가 너무 커도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행동은 정말 받은 은혜지만 절제하며 혹시라도 내가 자리에서 일어 서서 찬양하는 것으로 인해 예배에 방해가 되었을 성도님들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그래도 새벽 예배를 드리러 나오시는 분은 평일은 10명 이내가 대부분이고 토요일이라 30분 정도시지만 은혜가 계신 분들이라서 또 이해를 하실 분들이심도 감사하다.남편이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 준 것이 너무 감사했다.’나처럼 은혜 받게 되면 저절로 서게 될텐데….’싶은 마음은 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혼자 집에서 찬양할 때와 달리 예배 중일 때는 받은 은혜를 혼자 잘 절제하겠다고 남편한테 말했다. 은혜 받고 정말 가슴 벅차면 일어 설 수도 있을 것만 같지만 남편 말을 따르기로 했다.나는 남편 말을 잘 듣는다.가족을 위해 수고하고 정말 희생하며 늘 기도하는 남편이기에 나는 또 어떤 말이든 남편의 권면을 통해 나를 돌아 볼 수 있음이 감사하다.
룻기 말씀을 오늘 마무리하면서 다시 개인적으로 더 가까이 묵상해 보려한다.이 안에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될 이유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면서,
또 더욱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면서!
2017,10,7,토요일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올해도 은혜 안에 추수 감사절을 맞게 하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