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계절 읽기

아침 기온이 6도인데 많이 쌀쌀하다.낙엽이 소복이 쌓인 집 앞 길을 걸으면서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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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등교를 하고 나는 제일 먼저 메일함을 연다.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성경을 읽고 묵상은 간단히  했지만 E-Mail로 들어 오는 아침 묵상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월요일은 우리 교회 새벽 예배가 없다.나는 집에서 막내를 여유있게 챙겨주는 날이다.새벽 예배드리고 오면 아무래도 바쁜데 월요일은 여러모로 여유있게 막내를 챙길 수 있다.남편만 월요일에도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간다.월요일 새벽 예배를 드리는 교회 2곳을 안다.한곳은 남편 사무실 근처이고 한 곳은 우리 집 근처이다.사무실로 바로 가는 월요일은 그곳으로 간다.다운타운에 볼 일이 있는 월요일은 동네 베델 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집에 들렸다가 아침도 먹고 출근한다.다운타운데 볼 일이 있는 월요일은 그래서 반갑다.남편이 이른 새벽 예배 드리러 나갈 때 배웅을 하고는 다시 잠이 들었다.막내가 더 일찍 일어 났다.아들 소리에 그제사 나도 잠에서 깨어났다.아침 밥 대신 과일만 먹고 점심 쌀 겨를이 안되어서 막내한테 점심은 사 먹으라고 하는데 미안했다.월요일은 이렇게 새 잠이 들었다가 늦잠을 자기도한다.그냥 그대로 움직이면 되는데 사람 몸은 참으로 신기하다.다시 누웠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이 또한 감사하다.몇 시간 더 잔 덕분에 얼굴에 살이 오른 듯하다.하하하…살찌는 방법 하나는 확실히 알았다.오늘같이 늦잠을 잘 수도 있지만 평상시에 늘 새벽 일찍 잘 깨고 힘차게 매일 즐거이 달리게 하시는 에너지를 채워 주심이 감사하다.

 

그리고 내 블로그에 들려 보았다.요즘 조선일보의  기자 블로그인 WeBlog는 관리자가 바뀐 이후 아직 담당자가 채 정해 지지 않은 듯 첫 화면이 바뀌지 않은 상태다.그리고 조선일보 인터넷 뉴스를 들어 갔다.김주혁배우의 사망 소식이 떠 있었다.교통사고라고한다.정말 안타깝다.45세이면 정말 아직은 너무도 한창인 나이이다.나는 모르는 이름인데 읽어가다보니 김무생씨의 아들이라는 대목이 있었다.나는 김무생씨는  잘 기억나는 분인데 참으로 안타깝고 안됐다싶다.이렇게 갑자기 정말 세상을 떠날 수도 있는 우리들의 인생임을 생각한다.연습도 없고 단 한번 뿐인 인생이다. 정말 더욱 오늘 이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더욱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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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임에서나 보수와 진보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교회 공동체에서도 역시 그렇다.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면 하나님 한 분의 생각에 맞춰야되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들이 제각각인지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 할 때가 있다.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하고 또 영적으로 판단하고 행해야되는데 세상적인 잣대로 자신의 판단으로 남의 경험의 통계학치로 일을 진행하면서 주님의 일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다.본인들은 잘 한다고 생각하니 이것이 문제이다.우리나라도 이런 세력들이 있고 또 내가 속한 공동체 역시도 이런 부류의 성도들이 있다. 정말 객관적이라고 판단하고 일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본인들끼리는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다수의 생각은 채 읽지도 못하고 고려하지 않은 잘못을 그들은 미처 인식하지 못함이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이 부분까지도 또 잘 해결하실거라 믿으며 참고 기다리며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잘잘못을 따지고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분열을 조장시키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잠잠히 하나님 하실 일을 기다리며 기대하며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음이 감사하다.오늘 갑자기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 인생이다.그런데 천년만년 살 것 처럼 정말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도 못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어른들이 정말 있다.배려,이해,용납이라는 우리 말의 의미를 리더라고 자칭하는 몇 몇 분들은 정말 알고나 있나? 의아해진다.더구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으로 말하면서 도대체 정말 사랑이 어떤 것인지?는 알기나 하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한다.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결코 배은망덕한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기본적으로 위와 아래는 구분 할 수 있는 상식은 있어야될텐데 정말 안하무인격인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온다.본인이 잘 하고 있다는 이 부분이 결코 그렇지 않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 줘야될지?아니면 이대로 더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 하실 일을 잠잠히 기다려야될지? 이것이 나의 기도 제목이다.조금 더 기도해 보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말을 할 시기라는 마음을 성령님의 도우심 아래 주신다면 담담히 나도 이야기하며 개선의 방향을 제시해야겠다.

오늘도 살아 있게 하신 ‘오늘,지금,여기서’란 이 귀한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 누림을 감사드린다.

생각 할 수 있고 그래서 또 잘 한 것은 칭찬 할 수 있고 잘못 된 것은 제대로 말할 수 있고 때론 권면하고 바르게 가르쳐 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꼭 필요한 말은 해야된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말을 한다.

내게 베풀어 주신 좋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감사하며 고백한다.

갑자기 무슨 일이 있어 천국에 가는 날이 그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있을 수 있는  일임을 오늘도 명심한다.

그래서 오늘도 더욱 감사하며 사랑하며 주신 이 날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 가려한다.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을 가깝게 느끼게한다.

우리 인생도 반드시 찾아올 겨울이 있음을 더욱 명심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내가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안타까운 몇 몇 분을 위해 이름 부르며 기도한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분들이 맞다면 하나님 뜻을 더욱 지혜롭게 잘 분별해 주시길 기도하게된다.

나는 기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에 이 부분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드린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기도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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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일부터 섬머타임도 해제된다.

정말 겨울이 바로 코 앞이다.

인생의 계절을 잘 읽어야겠다.

이 겨울을 맞으며 인생의 계절을 재인식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7,10,30,월요일,6도인 아침 날씨가 겨울이 가까움을 느끼게한다.인생의 계절을 또한 재인식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0월 31일 at 7:48 오전

    어제 그 배우의 사망소식에 나도 가슴이 덜컥
    했습니다. 잘생기고 연기 잘하고 아직 미혼인데
    얼마전에 애인 생겼다고 했거든요.
    너무 아까워요.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우리의 생인데 한치
    앞도 모르는채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살아서는
    안되겠죠.

    • 김 수남

      2017년 10월 31일 at 11:03 오후

      네,언니! 맞습니다.더욱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야되겠어요.용서하고 이해해 줄 사람은 지금 오늘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주신 날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며 사랑 받으며
      기쁘게 감사하게 사는 것이 그리고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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