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한다.이 또한 참으로 감사하다.별 것 아니라고 하지만 내 건강을 더욱 살펴 보며 챙길 마음을 주심이 감사하다. 지난 수요일 11월 8일에 페밀리 닥터 오피스에서 전화가 왔다.의사선생님 만날 약속을 잡아야된다했다.2주 전에 정기 검진한 결과에 대해 나눌 이야기가 있음을 알았다.캐나다는 건강 검진을 하고 아무 연락이 없으면 괜찮은 것이다.연락이 왔을 때는 의사선생님이 재검진을 하라고 하든지 아니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고 싶어 할 때이다.지난 번에 한번 가슴 재검을 받은 적이 있기에이번 역시 별 일 아닐 거라는 안심을 했다.정말 너무도 감사했다.내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관리는 당연히 잘 해야한다.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음이 감사하다.그래서 혹시 어디 아픈 결과가 나온다해도 담담할 수 있고 또 혹시 더 나쁜 결과라해도 감사히 받아 들일 마음이 되는 것이 놀라웠다.내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후부터는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정말 없다.오늘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감사히 갈 수 있는 마음이다.그러나 남아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아직은 할 일이 많으니 늘 건강하게 지켜 주시길 기도하게 된다.전화 온 날이 수요일이라서 저녁 예배드리러 가는 길에 들리기 딱 좋은 스케줄이기에 5시에 가겠다고했다.마침 의사선생님도 그 시간이 가능해서 당일에 바로 뵐 수가 있었다.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했다.지금 상태로는 전혀 괜찮은데 그래도 6개월 후에 한번 더 검사하자고했다.갑상선관련으로 약을 드시는 분들이 워낙 많고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은 사람들도 주변에 많기에 혹 자체가 낯설지 않았다.내게도 있을 수 있는 일임을 잘 받아 들일 수 있었다.그리고 염려 할 것이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되었다.단지 없던 혹이 생겼으니 내 건강을 위해 더 마음을 쓰는 기회를 주신 것이 감사하다.아직까지는 정말 갱년기 증상도 전혀 없다.앞 이마 부분에 흰머리카락이 올라 올 때 염색을 부분적으로 하지만 머리 전체는 여전히 내 검은 머리카락 자체이다.그리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즐겁게 이 일 저 일을 해도 아직까진 여전히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는다.그래도 이번에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조금 더 쉬고 조금 더 잘 챙겨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여러 스케줄을 잘 조절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더 챙길 수 있음도 감사하다.강아지 뭉치를 데리고 집 앞 공원을 규칙적으로 매일 1시간 이상은 걷기로 작정했다.집 근처 동네를 걷는 정도로 30분만 걷던 것을 막내 학교 간 이후 바로 산책을 하러 공원으로 가니 1시간은 쉽게 걸을 수 있다.공원의 맑고 신선한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저절로 가슴이 활짝 펴졌다.정말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남편이 한국 가서 종합검진을 한번 더 받아 보라고 권해주었다.6개월 뒤 이곳서 다시 검진을 받으면 되기에 일부러 한국가서 검진할 필요를 느끼진 않는다.남편의 마음이 항상 따뜻하고 고맙다.내가 웃으며 말했다.”여보! 혹시라도 내게 무슨 일이 있으면 당신은 꼭 좋은 사람 만나서 새 장가 드셔야해요”라고했다.남편은 그런 일 없을테니 건강 잘 챙기고 쓸데 없는 이야기 하지 말아라고 했다.그러면서 같이 또 즐겁게 웃을 수 있음도 감사하다.나도 우리 친정 엄마처럼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남편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길 원한다.그래야 내가 남편을 더 잘 챙겨 줄 수 있겠기 때문이다.홀로 남은 남편들은 젊은 분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이나 정말 홀로 계신 아내들에 비해 많이 힘들어 뵈시기 때문이다.누가 먼저 떠나야된다면 내 남편은 절대 외롭게 혼자 남아 있지 않게 되길 기도한다.조금이라도 내가 더 살 수 있길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사실이다.우리 둘이 모두 영육 건강하게 잘 살다가 하나님 부르시면 행복하게 또 함께 비슷한 시기에 천국 갈 수 있게 되게 기도하는 것도 기도 제목의 하나이다.부모님이 살아 계시면 부모님 뵐 겸 다녀 올 수도 있는데 우애가 좋은 형제들이지만 내 몸 검진을 목적으로 한국 가고 싶은 마음은 사실 없다.이젠 토론토가 더 익숙하고 모든 것이 여기가 내 집이라는 편안함이 있기에 병원도 우리나라가 시설도 좋고 더 최첨단이라곤 하지만 캐나다가 모든 것이 더 편하고 좋다.
98세되신 정보섭권사님께서 어제 교회 찬양대회 때 앞에 나오셔서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라는 찬양을 부르셨다.나도 참으로 좋아하는 찬양이고 나의 간증이기도하다.내가 늘 기도드리는 제목이 “주님! 저도 정보섭권사님처럼 영육 강건하게 살며 권사님 연세가 되어도 이렇게 주님 전에 나와서 기도하며 찬양하며 아름답게 섬기는 충성된 일군되게 도와 주세요”라는 것이다.권사님을 뵈면 정말 나도 그렇게 살아 갈 소망이 생기고 또 그렇게 해 주실거라는 기대와 감사로 기도드리게된다.이민와서 지난 17년동안 모든 예배 때 바로 내 오른쪽 곁에서 예배드리시는 권사님이시다.6년 전부터 찬양대 봉사를 위해 주일 대예배 때만 찬양대석에 앉지만 그 외의 모든 예배는 항상 권사님 곁에서 우리 부부는 예배를 드린다.권사님의 영적인 이 능력을 내가 그대로 전수 받게 되길 정말 간절히 기도하며 배울 수 있음이 감사하다.눈은 요즘 잘 보이시지 않지만 여전히 안경도 아직까지 안쓰시고 귀도 밝으시고 정신도 맑으시고 많이 걸음 걸이가 느리시긴 해도 여전히 주님 전에 거뜬히 찾아 오시는 정보섭권사님을 뵈니 저절로 힘이 용솟음친다.그리고 친정어머니께서 90세까지 노인성 병 하나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단 하루 병원 계시고 천국 가셨기에 엄마를 닮은 딸답게 나도 건강하게 노후를 또 주님 은혜 안에서 잘 지낼 수 있음을 믿으며 감사드린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 주관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맡겨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오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매일매일 이 땅에서 삶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기쁨과 은혜와 감사를 주심이 실로 놀랍고 감사하다.내가 예수님 믿는 복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고백이 저절로 된다.’범사 감사!’ 이 감사가 나를 보통의 내 나이 여성들이 많이 겪을 갱년기 증상 하나 없이 거뜬히 여전히 매일 새로운 힘과 에너지로 기쁘게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증거임을 고백한다.
큰 아들이 토,주일,월요일 쉬는 날을 이용해서 토요일에 왔다가 어제 함께 주일 예배도 드리고 아침에 강아지 산책도 같이 잠시 하고 미국으로 다시 갔다.아들이랑 이야기 하는데 우리 둘의 말 끝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는 말이 저절로 장단 맞추듯이 나와서 너무도 감사했다.”네,엄마! 정말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에요”라고 아들도 말했다.나 역시도 “그래,정말이야,정말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야!”라고 대화 할 수 있음이 너무도 감사했다.아들은 특히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 대단하고 “우리 아빠 정말 대단해요”라면서 자기가 일을 해 보니 우리 아빠가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더욱 알게 된다고 했다.아빠의 신실함과 성실함 그 부지런함을 아이들이 인정하고 또 닮아감이 너무도 감사하다.정말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다시금 소리 높여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이번 건강 검진 결과로 나타난 갑상선의 혹까지도 내 건강을 더 잘 살피고 조심하라고 일러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임을 생각하니 이 또한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된다.
삶의 기쁨을 누리게 하심이 감사하다.
가족이 항상 화목할 수 있게 잘 인도해 주심이 감사하다.
함께 기도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이 감사하다.
매 순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심이 감사하다.
범사 감사!
정말 모든 것이 감사 제목이 되게 감사한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 들이게 하심이 감사하다.
예수님 믿는 복이 바로 이런 것임을 알게 되니 감사하다.
혹은 있지만 아무 염려할 것이 아니라는 의사 선생님 말도 감사하다.
감상선의 혹! 정말 이 또한 참으로 감사하다.
2017,11,13,월요일,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소리에 내 몸을 더 잘 관리할 마음을 낼 수 있고 조금 더 잘 챙겨 먹고 조금씩 더 쉴 짬을 내려함이 감사하다.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순간순간 고백할 수 있는 이 은혜를 감사드린다.
(인터넷에 있는 갑상선 관련 사진과 안내 옮겨 놓습니다.자료 올려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7년 11월 14일 at 6:59 오전
나는 갑상선에 물혹이 많아요.
일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으로 체크 하는지가
오래 되었지만 괜찮아요.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맗이 들어요.
김 수남
2017년 11월 14일 at 11:27 오전
네,언니! 그러시군요.물혹이 많을 수도 있군요.1년에 한번씩 정기 검진하시고 괜찮으시다니 많이 저도 안심이 됩니다.
네,언니 우리 함께 늘 건강해서 이렇게 또 삶의 향기를 나누며 우리의 삶이 어떤 분들께는 힘과 용기와 격려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되는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가게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며 감사합니다.
초아
2017년 11월 15일 at 6:23 오전
물혹은 괜찮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놀라셨어요.
모든것을 감사함으로 돌리는 수남님의
그 마음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김 수남
2017년 11월 15일 at 8:41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없는 것이 있다니 저의 몸 관리를 더 신경쓰게 됨이 감사해요.그 자체엔 크게 염려하거나 놀라진 않았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믿는 사람의 여유와 복이 바로 이런 것인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해요.언니도 늘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