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있는 사람이 주변에 참 많다.
그 많은 분들 중 오늘 나는 한 분을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연세도 70이 다 되었다.
이 연세에도 새벽부터 지치지 않고 저녁 늦게까지 섬기는 일에 앞장 서신 분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연습이 6시부터 예정 되었다.
25명의 찬양대원들을 위해 5시부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준비하신 손길이 아름답다.
권사회에서 하는 일이지만 새벽 예배드리러 오셔서 도우신 몇 분이 계셨지만 저녁엔 혼자 나와서 그 일을 도맡아 다 하셨다.
오늘은 교회 새벽 예배드리고 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드는 쪽에서 도왔다.우리 교회는 토요일 예배 후 함께 모여 청소를 한다.
그래서 전도회별로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 식사한 설겇이만 조금 도왔다.
찬양대 대접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는 도와 드리지 못했다.
저녁 식사에 필요한 준비를 다 해 두시고 가셨다가 오후에 다시 일찌감치 오셔서 그 준비를 다 하셨다.
맛있는 탕수육과 해물탕과 셀러드를 먹음직스럽고 맛있게 잘도 해 내셨다.
나는 튀김 요리를 즐기지 않아서 집에서 튀김 요리는 거의 하질 않는다.그리고 거의 잘 먹지를 않는다.
그래도 이런 날은 손님 접대용으로 탕수육이 큰 몫을 한다.
나도 작은 조각 하나 맛은 보았다.금방 튀겨 내어서 소오스를 얹은 탕수육 맛이 너무 좋았다.
김정희권사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너무도 섬김이 아름다우신 분이다.연세도 많으신데 우리들을 대접해 주고 싶어하시는
그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와서 감사했다.밥을 먹고 찬양 연습을 바로 들어 가느라 설겇이도 못 도와 드렸는데 2사람 도와 줄 자매님이 있어서
그나마 안심을 했다.
나도 새벽부터 달렸더니 지금 졸여와서 우리 권사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일일이 다 표현하진 못하겠다.
오늘은 요양원에 계시는 이권사님을 처음으로 찾아 뵙고 온 것이 참 잘 한 일이다.
새벽 예배드리고 바로 이권사님께 들렸다.4달전만해도 우리 바로 뒷자리에서 예배도 드리고 우리를 너무도 아껴 주시던 분이시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속히 기억을 잃어가시는지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우리 부부 이름과 우리 아이들 모두 일일이 다 챙기고 사랑해 주시던 분이신데
우리 부부를 잘 아시지 못했다.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말씀을 나누는 중에 조금은 기억이 계신 듯도 하셨는데 말씀하시는 내용이 정말 너무도 엉뚱하셔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주변에 연세가 드셔서 치매가 계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진다.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기도 제목이된다.
정을수권사님께서 편찮으신지가 오랜데 그저께 목요일에 별세 하셨다.다음 주 월요일에 장례 예배를 앞두고 있는데 연세드신 어르신들의 건강이
더욱 기도 제목이 된다.
오늘도 내가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신으로 온전하게 잘 살아 온 것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임을 감사드린다.
김정희권사님의 귀한 섬김 덕분에 배가 불러서 9시까지 찬양 연습을 잘 하고 왔다.
내일은 예배드리고 친교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다음 주일은 6시까지
그리고 22일 금요일도 연습을 7시부터 2시간 정도 더 할 예정이다.
2달 전부터 매 주일 오후와 수요일 저녁에 조금씩 연습해 오던 크리스마스 칸타타이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님의 나심을 다시금 기뻐하며 감사드리며
주님을 높이 찬양드릴 수 있는 찬양대원인 것이 더욱 감사해진다.
오늘도 우리 말 ,우리 글을 잘 사용하며 오늘의 감사를 잘 담아 둘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섬김에는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
그 향기를 나는 오늘 김정희권사님을 통해 흠뻑 감사히 맡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2017,12,9,토요일,섬김이 아름다운 김권사님께 감사드리며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더욱 영육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나도 더욱 건강해서 아름다운 섬김을 할 수 있길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