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경이가 뒤집기를 성공했습니다.
태어난지 115일째 날의 삶의 승리!
아가가 얼마나 노력하던지 옆에서 보기에 안스럽더군요.
울기도 하면서 몸부림을 치더니 드디어
쏵~~~
뒤집기 성공입니다.
이것이
20002 4.10일 오후에 있은 역사였지요.
제가 이른 새벽에 이민 771일째 일기를 쓸때만 해도 며칠이 걸릴 것
같았는데 그 날 오후에
아가는 새로운 몸 짓을 익혔습니다.
얼마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지요.
주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아가가 하나씩 배우고 익히며 도전해서 승리해 가는 것 처럼
저도 나이 40이라고
이 나이에 뭘 더 배우냐고
쉽게 생각해 버리지 말고
무엇이든 더 열심히 도전해서 하나씩 더 알아가는 열심을
아가를 통해 배워가고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선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그리고 피아노도 새롭게 매일 연습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젖 먹이 아가가 있어서 그런지 아가의 리듬에 맞추다 보니
맘마를 먹이고 난 이 새벽에야 시간이 허락되어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전이 11일 이었는데
아가 재우고 씻고 났더니 벌써 12일이 된 새 날입니다.
오늘 이 새 날도 주님 은혜로 살게 하시며
속히 공무원 파업이 끝나서
저희가 일을 잘 시작하고 이사도 잘 할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저희가 마음으로 계획 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주님 허락하시면 그렇게 될 줄 또한 믿고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 의지하며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아멘.
아빠-목요성경 공부 함께 참여.
엄마-목요성경 공부 2번째 날 .아가가 공부 시간에 잘 참여해 주어 감사.
진혁-김장로님 배려가 감사한데 아버지의 여름 단기선교 기간이랑 겹쳐져서
미국 켄터키의 여름 캠프를 동생만 보내고 엄마를 도와 집에 있겠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오는 것이 엄마를 돕는 것이라고 말해주었다.맏이여서 그런지 부모를 오히려 챙기는 아이가 참 고맙다.
비행 스케줄에 따라 혹시 선교기간이 변경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장로님께서 말씀하시니 네가 편한 마음으로 다녀 올 수 있도록
아버지의 선교 기간이 변경 될 수 있길 기도하마.
진백-성경공부 다녀오니 부엌 쓰레기 통을 말끔히 비워두었구나.
너가 대견스러웠는지 형이 엄마가 들어 오자마자 널 자랑하는구나.
서로를 칭찬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엄마는 마음이
부자가 되는구나.너네끼리 두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자란것이
너무도 고맙다.비록 깨지는 못했지만 연 이틀 아버지의 기도에 동참
하겠다며 새벽예배를 따라 가겠다고 말하는 것도 참 고맙다.
네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
진현-Nina가 오늘도 왔구나.널 Pick-up하러 가서 니나 엄마를
만나는 날은 서로 오고 가서 참 좋구나.하지만 현아!
오빠들이 많이 불편해 하는구나.집에만 오면 팬티 바람으로
편하게 지내는데 누가 오니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있는 것이 불편하나
보구나.사실 오빠들도 훈련을 받아야 되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끼리
있어도 반바지 티셔츠는 기본이라는 습관이 길러지면 참 좋겠구나.
너 역시 그렇고 말이다.
갑자기 사람들이 와서 후다닥 옷 갈아 입는 모습은 사실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너희들에게 오히려 좋은 기간이다
싶구나.그리고 현아!
밥 좀 먹자! 아빠는 너 보고 North Korea 에서 온 아이라는구나.
그게 뭔 뜻인 줄 아니?
못 먹어서 마른 북한 아이들 말이다.그 아이들은 먹을게 없어서
그렇다지만 넌 왜 그리 입이 짧은 지 엄마가 염려된단다.
하지만 네 응아하는 것을 보면 큰 것(?)을 잘 하니 이 또한 신기하다.
뭘 먹기는 먹는다는 뜻인데 참 아리쏭해요!
그렇게 조금 먹는데 응아는 잘 하니 그나마 엄마가 안심을 한단다.
진경-뒤집기 성공을 축하해.
너의 도전과 그리고 얻은 승리를 엄마도 배우고 있단다.
앞으로 네가 배워갈 그 모든 것들 위에 주님의 도우심이
함께 해서 널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성경공부 시간에 울지 않고 엄마를 도와 잘 있어 준 것이 고맙다.
Happy Baby,Smile Baby .너를 보면서 붙여주는 별명들이구나.
참 감사해.네 평생 주님 은혜로 늘 평화가 넘치길 기도한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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