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위로가 있다.오늘은 이름 모를 한 아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너무 일찍 너무도 가슴 아프게 떠난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그 아이의 부모님이 생각났다.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주에 다녀 왔던 그 이웃의 사람이란 것은 안다.

종일  가슴이 아프고 슬픈 마음이 컸다.

그곳에 남아서 이 일을 감당하고 지켜봤을 지인 가족들의 모습이 떠 올라서 마음이 아팠다.

얼마나 충격이고 아파하실지? 그리고 감당해야될 일이 얼마나 크고 많을지?를 생각하며 기도하게된다.

 

위로의 주님께서 사고를 당한  가정에 찾아가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누군가는  안전히 다녀 왔던 그 길이었다.그런데 또 누군가의 길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트럭이 참 야속하다.어떻게 그 아이를 못 보았는지…

9살! 너무도 어리고 여린 여자라니 더욱 가슴이 미어진다…

내가 보고 왔던 9살짜리 소년 소녀들 모습이 눈에 선했다.

내가 만나고 왔던 아이들이 아닌 것이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미처 알지는 못하지만 9살 소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믿기기 않은 일이다.

우리도 그 길을 다녀 왔는데….

정말 인간으로서는 그 아픔을 다 이루 표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그 아픔을 당한 아이의 부모님들에게 어떤 위로도 될 수가 없다.

그래서 기도한다.

오직 위로자가 되실 분은 그 분들께는 하나님 한 분 외엔 없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그들이 이 기회를 통해 위로자 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잘 만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곳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남아서 함께 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

그 분들이 힘들지 않고 계속 불쌍한 그들의 영혼을 위해 잘 살아 갈 수 있길 기도한다.

편하고 좋은 것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곳에 찾아간 헌신된 가정이다.

그들과 함께 살아 주고 아파해 주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특별한 한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이 사고가 그 분들의 3년 간의 애씀에 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곳에서 새롭게 해 나가실 일들을 더 크게 넓게 확장시켜 갈 은혜의 길로 잘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위로자되어드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엔

우리들은 아무 것도 할 수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그곳에 다녀온 사람들과 함께 기도를 한다.

눈에 선하다.그곳 사람들과 그곳 아이들과 아름다운 자작 나무 숲들이…

슬픔을 당한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종일 숙연하고 나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

살아 있는 어른으로서 생명을 연장 받은  오늘 하루가 더욱 감사하고 감사하다.

위로가 필요한 그 곳의 그 가정을 향해 위로의 주님께서 친히 찾아가셔서 만나 주시길 기도한다.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시길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기도함으로 인해 나도 위로를 얻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아멘!

고린도 후서 1장 3-4절의 말씀이 가까이 다가온다.

이 말씀이 정말 큰 위로가 되고 또 이 말씀으로 그들을 위로해 주고 싶다.

매일이 선물이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안전히 잘 지내게 하신

이 평범한 일상이

정말 놀라운 기적임을 새삼 고백하며

위로의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심을 감사드린다.

 

2017,7,28일 토요일,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  속에서 위로자 되어주시는 위로의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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