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새론 출발을 했다.오늘부터 로스쿨이 시작되었다.참으로 감사하다.

3년 과정이다.

2만 8000불 정도의 수업료도 스스로 해결했다.

참으로 장하다.캐나다서 자라는 아이라서 그런지 스스로 해 보려는 의지가 있음이 참 기특하고 고맙다.

오빠들도 그러했기에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

엄마 생각에 더 괜찮지  않나? 싶어 생각한 학교가 있었다.

거긴 수업료가 만불 정도 더 비싸고, 프로그램은 지금 정한 학교가 더 좋다고 했다.

딸의 의견을 존중했다.

5곳의 합격 통지 받은 학교 중에서 여러모로 가장 자신에게 합당한 곳을 잘 선택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시작했음이 감사하다.

전통있는 좋은 학교여서  좋은 선배들이  곳곳에 있음도 감사하다.

아이들이 모두 참으로 고맙다.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함이 자랑스럽다.

아빠 엄마가 든든히 있음 자체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싶어 감사하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또한 알게되어 감사하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이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능력 많으신 분이시다.내가 긴급히 필요할 때 공급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그러나 우리 부부는 최선을 다해 우리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부지런히 우리의 갈 길을 뚫어 나왔다.하나님이 든든히 계심을 믿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그 길 가운데서 도우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늘 만나고 있다.

아빠 엄마가 등록금을 대 줄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있다.그래도 스스로 자기 능력으로 공부해 나가는 아이들 모두가 참으로 기특하고 고맙다.

정말 꼭 필요할 땐 언제든 또 아빠 엄마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자신들의 삶을 더 힘차게 잘 개척하게 하는 것 같다.그리고 무엇보다 아빠 엄마도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성실히 일궈왔음을 보고 자라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닮게 된 것 같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그런 자세와 마음이 우리 부부를 기쁘게 한다.

부지런히 성실히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삶을 사랑하며 전진함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남편한테 말했다.용돈은 넉넉히 챙겨 주자고 했다.우리 딸은 말한다.용돈도 많이 필요 없다고 한다.

하하하…정말 우리 딸 너무 장하고 고맙다.알뜰한 것은 또 엄마를 닮았다고 아빠도 기특해 한다.

아빠 엄마의 능력 의지 하지 않고 어려운 공부도 거뜬히 자신이 스스로 벌써부터 계획하고 잘 이끌어 감이 고맙다.

하나님의 걸작품 우리 딸 에스더!

나는 늘 우리 자녀들 모두에게 축복하며 잘 하는 말이 있다

하나님의 걸작품!

바로 이 말이다.

오늘도 정말 하나님의 걸작품답게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힘차게 걸음을 내 디딘 딸을 축하하며 축복한다.

6월에 대학 졸업하고 바로 로펌에 인턴 생활을 했다.

많은 학생이 아직 경험 못했을 로펌의 인턴까지 작년 여름 이번 여름 했으니

로스쿨 공부 역시도 더 효과 있게 할 것을 알고 또 믿는다.

이번 여름에 다양한 다른 경험을 했을 사람들도 많다.여행을 가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등등으로.

그러나 우리 딸은 6주간 풀타임으로 로펌에서 일을 했다.나는 좀 놀고 쉬라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니 힘들어 하지 않고 부지런히 그 일을 즐겁게 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고하니 정말 기특하고 고맙다.

남편도 이제 우리 딸이 로스쿨 간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이젠 완전히 인정을 했고 마음도 잘 다스린 것 같다.

그동안 계속 성적이 아깝다며 오빠들처럼 메디컬 쪽으로 그대로 공부하길 많이 바랐기 때문이다.

로스쿨에 합격이 된 이후에도

“우리 딸 언제 MCAT 볼거야? “라며 은근히 의사가 되길 바랐었다.

그런데 우리 딸은 의사보다 변호사가 자기는 더 좋다고 하면서 아빠를 이해 시켜 왔다.

새벽 예배드리자마자 우리 부부는 개인 기도 시간을 갖는 대신 바로 집으로 왔다.

딸의 첫 등교 날이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싶었다.

8시부터 시작하는 스케줄이라서 우리도 일찍 움직였다.

딸은 고등학생이 아니고 대학 입학도 아닌데 혼자 가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데리고 가고 싶었다.

정말 딸 말대로 부모가 따라온 집은 우리 뿐이었다.그래도 너무 좋았다.일찍 간 덕분에 딸이 자기가 공부할 로스쿨 곳곳을

안내해 주었다.  자기는 도서관이 제일 마음에 든다면서 도서관 구경도 시켜 주었다.나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공부가 저절로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기념 사진도 찍었다.우리 딸은 다 컸다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린 딸 같다.

그래서 로스쿨 첫 등교 날 데려다 주고 온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잘했다 싶다.

이번 주는 오리엔테이션이라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했다.오늘은 하루 3끼 식사도 다 제공 받는다고 했다.

딸의 행복한 학교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동안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해 왔고 재밌다고 했다.이번 로스쿨 역시도

3년동안 우리 딸이 즐겁고 행복하고 재밌게 공부 잘 하길 기도한다.

다운타운에서 행사가 마쳐서 11시가 넘어 집에 왔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시작한 딸의 얼굴이 참으로 밝고 행복하다.

그 모습을 보는 나도 행복하다.

남편은 자다가 깨서 딸을 맞아 주었다.남편의 딸 사랑도 대단하다.

여동생을 갖고 싶어한

두 오빠들의 기도 응답으로 우리 부부에게 딸을 안겨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빠들은 각자 직장과 학교 근처에 있고 막내는 교회 수련회를 갔다.

오늘은 우리 딸만이 있어서 더욱 사랑을 독차지했다. 새론 시작을 한 사랑스럽고 장한 딸을 축복한다.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한다.

강아지를 곁에 두고 잠이 든 딸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도 잘 키워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딸의 일생 가운데 늘 신실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계시길 또한 기도드린다.

이제 시작한 새론 공부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도우며 섬기며

하는 공부와 일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오늘 가득했던 하나님 하신 일의 감사의 일부분을 그려 놓고 싶었다.

우리 딸 에스더의  로스쿨 시작을 잘 이끌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2018,8,23,목요일,우리 딸 에스더의 로스쿨 시작을 감사하며 축복하고 축하하며 하는 공부와 앞으로의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감사를 담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