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다.우리 권사님께서 다시 보이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시 들린다고 하셨다.
하나님 은혜! 정말 하나님 은혜다.
나는 가슴이 찡해졌다.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었다.’우리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라는 고백이 저절로 되었다.
캐나다 이민와서 18년째다.우리는 이민 온 그 다음 날 새벽부터 같은 교회를 섬긴다.
한국서도 그랬고 이곳서도 그렇다.사람들은 다양하고 문제도 있다.하지만 우리 부부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신앙 생활을 한다.그래서 상처를 주는 사람도 다양한 일을 만나는 경우가 있어도 교회를 옮기지 않는다.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사람이 사는 이 땅에서 문제 없는 교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 늘 한결 같으신 권사님 우리 권사님이 계시다.
늘 함께 예배드리는 권사님이시다.모든 예배 때마다 우리 부부는 권사님 곁인 앞에서 3번째 자리에서 예배드린다.
참으로 겸손하시고 귀하신 어른이시다.평양에서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 나셨다.
권사님 아드님 중 2분이 목사님이신데 그 중 한 분은 한국서 유명한 교회의 영어권 목사님으로 사역하신다.
지난 수요일 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였다.정권사님께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드렸다.
찬양 연습을 하러 들어 가기에 잠시 인사만 드리고 들어 갈 참이었다.
내겐 늘 특별하신 분이다.어머니를 뵙는 것 같은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권사님께 얼굴을 부비며 어리광을 부리며 인사하는 것도 좋아한다.우리 권사님도 너무 좋아하신다.
권사님께서 말씀 하셨다.얼굴에 미소가 가득 피어 나셨다.
“참 감사하지요,내 눈이 다시 보여요”
“어머 권사님! 할렐루야! 너~~~무 감사해요.그렇잖아도 권사님께서 스크린에 비친 성경 말씀을 잘 따라 읽으셔서
눈 수술을 하셨나? 싶었어요.”
“아니에요.하나님께서 말씀 잘 읽을 수 있게 고쳐 주셨어요.”
나-“아멘,할렐루야!,정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시네요”
권사님-“그럼요,그것 뿐만이 아니에요,내 귀도 다시 들려요”
나-“할렐루야! 권사님 너무 감사해요 축하드립니다”
권사님-“참으로 놀랍지요? 목사님 말씀이 또랑 또랑 다 들려요.하나님께서 말씀에 은혜 받게 내 눈도 열어 주시고
내 귀도 다시 들리게 하셨어요.”라고 하셨다.
정말 가슴 찡한 간증이셨다.
우리 권사님은 주일은 물론이고 수요일 저녁 예배와 토요일 새벽 예배도 드리러 나오신다.
평일엔 매일 4시에 일어나신다셨다.
요즘은 평일에 권사님을 모시고 나올 사람이 없어서 평일에 새벽에 못오신다.
토요일과 수요일과 주일엔 70대 중반이신 또 다른 권사님이 모시고 나오신다.
70대 중반이시고 80이 가까운 연세의 권사님도 우리 정권사님 앞에선 여전히 젊은이가 되신다.
운전하시는 박권사님도 함께 오시는 정권사님도 참으로 귀한 우리 교회의 어르신이다.뵐 때마다 우리들의 에너지가 된다.
평일 새벽에도 교회 새벽 재단을 사모하시는데 오시지 못해서 안타깝다.
우리가 집이 가까우면 모시고 나오면 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
우리는 남쪽 권사님은 북쪽에 사신다.
교회도 북쪽인데 우리랑 권사님 댁 중간 쯤이다.지나서 가면 들려 모실 수도 있는데 새벽 시간이라 쉽지가 않다.
우리도 깨서 준비해서 6시 예배 맞춰 가기에 딱 맞는 시간이다.
마음만 먹으면 우리도 4시에 깨서 권사님 모시러 가면 가능은 하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5시에 깨는 리듬에 늘 맞춰져 있다,새벽 시간을 더 앞당기는 것은 아직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권사님 댁 근처에서 모시고 오실 분이 생기길 기도한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서 권사님 근처에 사시는 분 중에서 새벽 재단을 쌓을 믿음과 형편이 되실 분들이 속히 생기길 기도한다.
권사님께서 99세셔도 여전히 정신이 맑으시다.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직접 걸어 다니신다.천천히 걸으시지만 직접 몸을 움직이심이 놀랍다.
교회 오실 여력이 계심이 감사하다.
이 정도라도 권사님의 여력이 계실 때 섬겨 주실 수 있는 사람이 속히 생기면 좋겠다.
권사님께서 눈이 다시 보이고 귀가 다시 잘 들리는 소식이 우리 모두를 기쁘게 했다.
지난 수요일 이후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만나면 거의 모두가 정보섭권사님께서 다시 눈이 보이시고 귀가 들리신다는
이야기를 기쁘게 나눴다.
늘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읽으신다. 예배 자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시다.
항상 기도하시는 권사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더욱 영육 강건하게 지켜 주심을 곁에서 체험함도 감사하다.
나는 참으로 복이 많다.
이렇게 하나님을 많이많이 사랑하시며 삶 자체를 은혜 안에 사시는 귀한 권사님을 가까이서 늘 뵐 수 있음이 그렇다.
나도 기대를 하면서 매일을 은혜 안에 살 수 있음이 감사하다.
정권사님은 나의 롤모델이시다.
나도 소망하며 기도하는 것이 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도 99세인 정보섭권사님이 이렇게 영육 건강하게 맑은 정신으로 주님 높이며 찬양하며 간증하며 살아 가시듯이
저도 그렇게 살게 도와 주세요.그리고 좋으신 하나님아버지 ! 저도 권사님처럼 장수의 복도 누리며 건강하게 주님 찬양하며 간증하며 사랑하며 살아 갈 수 있게 도와 주세요.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요.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이란 것이다..정말 그렇다
권사님은 한국 연세로는 100세가 다 되셨다.
나도 우리 권사님처럼 100세가 되어도 여전히 맑은 정신으로 살고 싶다.
성도들을 잘 보살피며 사랑하며 기도하는 주의 일군으로 살아가고 싶다.
신앙의 후배들이 나의 99세 때의 모습을 바라 보며 하는 말을 그려본다.
정권사님을 보며 느끼는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으로 나를 바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길 기도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신앙 안에서 정말 본이 되는 정권사님처럼 살아가야되리라.
정권사님을 뵐 때마다 기쁘다,감사하다,소망이 생긴다,도전이 된다……
삶을 주님께 맡기며 권사님처럼 살길 기도한다.사랑을 풍성히 담은 믿음의 할머니 인자한 할머니가 나도 되고 싶다…..
어제,오늘은 카작스탄에서 오신 아사선교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섬길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어제는 우리 집에서 주무셨기에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선교사님도 79세시다.여전히 청년이시다.참으로 아름다운 할머니선교사님이시다.
나는 생각해 본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연세가 더해 가도 여전히 청년처럼 맑은 정신과 건강한 육체로 사신다는 것이다.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복부 초음파 결과가 아주 건강하고 다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페밀리 닥터를 오늘 뵙고 왔다.
참으로 감사하다.
매일 살아 있는 동안 더욱 즐거이 찬양하며 주님을 높이며
내 안에 역사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더욱 증거하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그런 매일이 더해지면 나도 99세 100세가 되어도 여전히 우리 권사님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정보섭권사님처럼 침침하며 잘 안보이던 눈이 다시 밝게 보여지고
희미하게 들리던 청력도 또 또렷이 잘 들리며 귀가 열려지는 놀라운 체험을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되길 소망하며 기도하니 즐겁다.
내 생명은 주님이 주관하시니 맡길 수 있음도 복이다.
매일이 선물이고 매일이 감사고 행복이다 .
내가 주님을 만난 이후 고백하는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 마음을 늘 유지시켜 주심이 놀랍다.
나도 정말 매일매일 표현해도 부족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사는 사람임이 감사하다.
아주 가까운 곁에서 우리 정보섭권사님을 뵐 때마다 나의 노년에 대한 소망이 생겨서 감사하다.
그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스럽게 살아 가야될 삶의 목적을
잘 깨달을 수 있음도 감사하다.
우리 권사님의 건강을 잘 유지 시켜 주시고
또 다시 잘 들리고
또 다시 잘 보이시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하시는
능력 많으신 우리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며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2018,8,27,월요일,자정이 넘어도 깔깔대며 무슨 그리 재밌는지 이야기 나누는 딸과 막내를 보면서 우리 가족들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정권사님께 하나님 하시는 일을 감사하며오늘도 복된 하루를 잘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