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유니폼이 마음에 들었다.입사 하기 전에 맞춘 치수 덕분에 몸에 딱 맞았다.발권과 여직원들은 출근하면 2층 탈의실로 제일 먼저 들어 갔다.유니폼으로 오자마자 바꾸어 입었다.
은혜는 회사 업무 중에 제복을 입으니 편하고 좋았다.칼라가 달린 하얀 블라우스엔 빨간 색과 파란 색의 비행기가 그려져 있었다. 곤색 점퍼 스커트에는 벨트가 달려 있었다.벨트 앞 장식은 빨강과 파랑의 태극 무늬가 담겨 있었다.그리고 곤색 자켓이 있었다.은혜는 163센티미터의 보기 좋은 키에 48킬로의 알맞은 체중을 가졌다.제복이 잘 어울렸다.일하다가 더우면 자켓을 벗기도 했다.점퍼 스커트에 하얀 블라우스도 잘 어울리고 예뻤다.
교복처럼 명찰도 달았다.하은혜라는 이름표가 마음에 들었다.중학교 입학해서 처음 교복 입을 때의 기분처럼 유니폼은 설레임이 있었다.처음 회사 유니폼을 입으면서도 뭔가 기대되는 것이 전해왔다.제복 입는 회사여서 더욱 좋았다.
여직원은 과에 상관없이 모두 유니폼을 입었다.대신 남직원은 발권과만 제복을 입었다.남직원은 회색 바지에 하얀색 바탕에 하늘색 줄무늬가 있는 셔츠에 하늘색 넥타이를 메었다.자켓은 여직원과 같은 곤색이었다.
제복 입는 것을 불편해 하는 여직원도 있었다.하지만 은혜는 제복을 입어서 더욱 좋았다. 2층 발권과 사무실에서 아침 미팅이 매일 업무 전에 열렸다.문과장님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모두를 잘 격려해 주었다.회의가 끝나면 1층 카운터 담당 직원은 1층 카운터로 내려왔다.한 카운터당 3명씩이다.6개의 카운터에 모두 18명이 내려왔다.
은혜가 담당한 상용고객 우대제는 고객 관리의 중요한 창구였다.찾아 오는 고객 중에는 여행사에서 오는 담당자들이 3분의 1이 되었다.자기 여행사 고객들의 여행 마일리지를 관리해 주고 있었다.보너스 카드 신청서도 가져왔다.그리고 발급된 카드를 찾아 가기도 했다.여행 중에 미처 올리지 못한 고객들의 거리를 합산 시키려고 티켓 사본이나 보딩 패스를 가져 오기도 했다.
은혜가 하는 일은 단순했다.하지만 중요한 일이었다.어느 일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었다.
그리고 고객 중에는 텔레비젼에서 보던 유명 인사도 종종 있었다.그리고 자주 여행하는 VIP고객들이 또 많았다.
특히 외국인 손님이 오면 은혜는 더욱 도맡아서 즐겁게 잘 응대를 했다.
일이 즐겁고 행복했다.손님이 없을 때 책을 읽는 직원도 종종 있었다.그러나 보너스 카드 발급 카운터는 일반 티켓팅 카운터와 달리 손님이 없을 때도 늘 일이 많았다.고객들이 신청한 항공 마일리지 보너스 카드 신청서를 컴퓨터에 입력해야했다. 또 발급하는 기계를 직접 만지며 급한 손님은 바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원래 신청서를 내고 이틀 후에 찾는 카드인데 당일 여행을 하거나 꼭 필요한 예외의 경우는 당일 발급도 해 주었다.
전화 문의도 자주 왔다.창구에 온 손님도 친절하게 맞아 가면서 서로 양해를 구해 가면서 전화 응대도 잘 했다.
바쁜 자체가 힘들 수도 있지만 일 자체를 즐기면서 하니 피곤하지가 않았다.
화장실 다녀 오는 시간도 바빠서 달리기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은혜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1층 카운터에서 일을 했다.몇 몇 사람들은 유난히 관심있게 보고 지나가기도했다.
은혜는 업무에 집중하고 고객을 친절하게 응대하느라 그런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주변엔 회사들이 많았다.유니폼을 입는 회사도 있었지만 은혜네 회사 유니폼이 제일 예쁘다고 손님들이 자주 말했다.
그 예쁜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는 즐거움도 컸다.
은혜는 일하면서 예수님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그런데도 손님들이 먼저 물어 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예수님 믿는 분이시지요?”
“네,맞습니다,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알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별말씀을요,저는 보이는대로 말한 거에요. 얼굴에 그냥 쓰여 있기에요.”
은혜-“아 ,네, 감사합니다.”
그럴 때면 은혜는 웃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자신있게 했다.
많은 손님들이 크리스챤이었다.참 반가운 단골들도 생겨 갔다.
유니폼을 입는 유익은 참으로 많았다.은혜는 자신이 귀한 항공사의 중요한 가족임을 늘 인식했다.
유니폼으로 인해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한 사람의 직원에 그치지 않고 회사를 대표하는 중요한 한 사람이라는 자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사람들은 복장에 따라서 자신의 심리와 행동도 달라진다.회사 유니폼을 입고보니 회사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도 더해졌다.
소속감이 좋았다.같은 제복을 입은 동료들도 더 친밀하게 느껴졌다.한 가족이라는 느낌 같은 것이다.그 가족들과 같이 일하니 즐거웠다. 일의 능률도 더해졌다.
점심 시간에 문과장님께서 신입직원 4명과 같이 식사를 하자고했다.식사 후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까지 사 주었다.
여걸답게 신입직원들이 발권과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아기자기하게 마음을 써 주었다.은혜는 문과장님의 모든 것이 멋있게 보였다.문과장님은 신입 직원 4명 모두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해 주었다.
남직원 1명 여직원 3명으로 4명이 새로 들어왔다. 올해 들어온 4사람 모두 회사 생활에 즐겁게 금방 잘 적응해서 좋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이미 4총사가 되어 친밀한 4사람은 모두 감사하다며 동시에 같은 말로 인사를 했다.
문과장-“하하하…4명 모두 벌써 마음도 잘 통하네요.동시에 대답하는 걸 보니요.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4총사는 모두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박찬주-“사람들이 우리 유니폼이 너무 예쁘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은혜-“저도요,그런 말 말이 들어요.
신영조-네,저도요,멋진 정장 차림 같아서 더욱 좋아요.
조미경-맞아요,저도 우리 유니폼 너무 예쁘다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
문과장-맞아요,우리 회사는 유니폼이 있어서 좋아요. 또 디자인도 예쁘고요.그래서 일하기도 아주 편해요.”
공통적으로 유니폼이 있어 좋다고 하면서도 찬주는 몰개성화 되어 자기 표현이 어렵다는 불평아닌 불평도 했다.
그 때 신영조씨가 한마디했다.
“유니폼 입는 것이 저는 참 좋아요.남자들은 옷에 따라 정말 달라지거든요.정장을 입었을 때보다 운동복을 입었을 때의 행동이 확연히 차이가 나듯이요.”
문연숙 과장님도 한마디 덧붙였다.
“맞아요.옷이 참으로 사람을 많이 주장하지요? 나도 유니폼 찬성론자에요.
“미국의 심리학자 R.D. 존슨과 L.L. 다우닝은 1979년에 특별한 실험을 했대요.이 실험의 결과로 인간의 심리와 행동은 어떤 옷차림 상태인가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입증했대요.”
신영조-“네 과장님 저도 그 실험 이야기 들었어요.존슨과 다우닝은 여학생 60여명을 통해 실험을 했다는거지요?한 팀은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고 불리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복장과 유사한 가운을 입게 했고.다른 한 팀은 간호사 제복을 각각 입게 했다는거요.어떤 사람에게 문제를 내고 상대편이 틀린답을 말하면 6단계의 버튼 중 하나를 골라 전기 쇼크를 주는 실험이었다고 들었어요.그런데 입은 옷에 따라 결과가 놀랍게 나왔다지요?”
박찬주-“어머 흥미 있는 실험이에요.놀라운 결과가 뭔대요 ”
문과장-“네,여학생들이 간호사 제복을 입었을 경우는 상대편에게 쇼크가 작은 버튼을 사용했대요.그러나 과격단체인 KKK단과 유사한 가운을 입었을 때는 쇼크가 강한 버튼을 눌렀다고 합니다.”
신영조-“네,맞아요 정말 놀랍지요? 같은 여학생인데 입은 옷에 따라 심리 변화가 그렇게 달라진 것이에요”
은혜-“어머 정말 놀랍네요.”
영조는 놀라워하는 은혜를 쳐다보며 빙그레 웃었다.
문과장님-“그러게요,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나 심리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보인 실험이래요.”
만물박사처럼 박식한 신입 직원 신영조씨가 곁들였다.
” 이런 실험 이야기도 읽은 적 있어요.
하조 애덤과 애덤 갈린스키는 2012년 실험사회심리학 저널에 기고한 논문에서 발표한 것인데요, 주의력을 테스트하는 스트룹 테스트(stroop test)를 진행한 결과, 의사의 흰색 실험실 가운을 입은 사람들은 가운을 입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실수를절반 정도만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대요.”
문과장-우와~ 우리 영조씨 박식한대요,저는 그것까진 미처 몰랐어요.
신영조-“네 ,유니폼의 효과가 정말 대단해요.저도 유니폼 찬성론자입니다.회사 올 때 훨씬 신경이 덜 쓰이거든요.”
문과장-“네,맞아요.유익한 점이 훨씬 많은 것은 확실해요”
신영조-“과학자들은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복장 인식’ (enclothed cognition)이라 명명했다합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복 효과 바로 그것이지요.
하은혜-신영조씨는 정말 신입 직원인데도 아시는 것이 많네요.같은 동기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신영조-“하하하,…뭘요 감사합니다.그냥 책 읽기 좋아하다보니 기억 났을 뿐이에요,제복입을 것이 기대되어서 유니폼 관련 찾아 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문과장-“네,그 열정 아주 훌륭해요 영조씨”
신영조-“아 ,네 과장님 감사합니다.”
문과장-“우리가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 사람들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옷차림을 기준으로 상대방을 평가합니다.”
박찬주-“네,과장님 맞아요,저 역시도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서 저 스스로의 느낌도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하은혜-“맞아요,맞는 말이에요.어떤 옷을 입으면 더 자신감이 생기기도하고 어떤 옷은 왠지 아는 사람을 만나면 굳이 쑥 나서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거든요”
문과장 -“맞아요.심리적인 부분인 것도 있고요.의사는 하얀 가운을 입어야 정말 환자에게 더 신뢰가 생기듯이 우리도 귀한 항공사 직원답게 우리들의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잘 입고 친절하게 고객들에게 잘 응대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인 모두 -“네,당연히요,그럴 각오 잘 되어 있습니다.”
문과장-“모두 멋져요.훌륭해요.나는 정말 유니폼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여러분들도 보시다시피 내가 외모가 출중하고 괜찮잖아요.그래서 제복 입는 것이 얼마나 내게 도움 되는지 몰라요.일일이 옷을 갖춰 입어야했다면 나는 아마 스트레스 받아서 회사 생활 못했을거에요”
문과장님의 유우머 담긴 솔직한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정말 밉지 않은 표현이었다.평균의 항공사 여직원의 외모와는 약간 다른 개성미가 큰 과장님이지만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 모두에게 좋게 느껴졌다.
제복효과의 예는 얼마든지 있다고 문과장님은 덧붙여서 한마디 더 했다.
” 약사가 하얀 가운을 입고 있지않으면“ 저 사람 정식 약사가 맞나”라는 본능적인 의심을 하게 된다고해요. 흰 가운으로 상징되는 전문인의 권위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에요.각 직업마다 유니폼의 역할은 아주 큼니다. 특정한 직업을 가지면 그에 맞는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해요.
신영조-네 과장님 말씀 공감합니다.저도 입사하자마자 정말 더 체험했습니다.점심 시간에 제복 입고 밖에 나가면 우리 회사에 누가 되는 행동이 되지 않게 특히 조심하게 되는 자신을 보면서 느꼈어요.”
문과장님-“네 ,참 좋은 현상이에요.제복효과는 실제 우리 발권과에서도 몇 가지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볼 수 있어요”
조미경-“네,과장님!,저도 유니폼 덕 많이 봐요.동질감이 특히 좋아요.그리고 아침에 정말 옷에 신경 덜쓰고 출근할 수 있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마음도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하은혜-“네,저도 유니폼 덕분에 소속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문과장-“네,나도 그래요.유니폼은 구성원들 간에 동질감을 형성하는 효과가 아주 커요. 같은 제복을 입고 일할수록 서로서로 동료의식이 더욱 강해지거든요.우리도 뭔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으로서 전해지는 느낌 있잖아요”
신입사총사-“네,맞아요,알아요 그 느낌요”
문과장-“하하하…정말 여러분 넷은 마음도 잘 통하나봐요.대답도 이렇게 동시에 같은 말을 잘도 하네요.
신영조-“하하하…감사합니다,과장님 그래서 저희끼리 벌써 4총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문과장-“네,멋져요 우리 발권과의 사총사! 기대됩니다,열심히 해 보세요”
사총사-“네,감사합니다”
신영조-“유니폼은 생산력 향상에도 효과를 줍니다. 하조 애덤과 애덤 갈린스키의 실험을 통해 드러났듯 의사의 흰색 실험실 가운을 입은 사람들은 가운을 입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주의력 테스트에서 실수를 절반 정도만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놀라운 현상입니다.
문과장-“맞아요.정말 그만큼 주의를 또 집중하게 되는 것이지요.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입은 옷이 잘 인식시켜 주기 때문이에요.”
은혜-“네,과장님 오늘 점심은 정말 저희가 돈을 내고 사 드려야될 명강의를 듣는 느낌이에요.감사합니다.”
문과장-“그렇다니 고마워요.유니폼의 또 다른 효과는 제복을 입음으로써 직원들이 복장에 대한 스트레스와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잇점이에요. 제복이 마련돼 있으면 직장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특히 나는 그래요. 동료 간의 미묘한 복장경쟁심도 해소할 수 있어 좋아요.”
조미경-“네,과장님 맞아요,저의 생각이 바로 그거에요.”
박찬주”정말 공감이에요 과장님 다 맞는 말씀이에요”
문과장-“네,고마워요.그리고 외부에 드러나는 마케팅 효과 역시 빼놓을수 없어요. 길을 가다가 정형화된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멀리서도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요. 이것이 제복의 인지효과라는 것이에요.”
신영조-“네,맞아요,미국의 택배업체인 페덱스가 바로 이런 인지 효과를 최대한 잘 활용한 회사라고 들었어요.”
문과장”맞아요,영조씨 너무 잘 아네요.직원들에게 페덱스 로고가 찍힌 제복을 착용시킨 덕분에 고객들은 사무실에 이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자신이 혹시배달 받을 것은 없는지 또 배달을 부탁할 것은없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하게 되었다고해요.”
신영조-“네 ,맞아요,바로 그것이에요.그리고 사람들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신뢰감도 더 크게 느끼게된대요.
하은혜-“저도 들었어요.IBM 회사 이야기요.IBM은 사업 초기 직원들에게 감청색의 양복과 넥타이를 매고 일을 하도록 지시했대요. 경영진의 결정은 의도된 효과를 냈다고합니다.이 복장은 고객에게 IBM 직원들이 수준 높은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하니 놀랍지요?.”
문과장-“네,놀라워요.그런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제복이 동질감, 신뢰감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올리는데 크게기여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지나친 표준화와 획일화를 불러일으켜 창의성을 억누르기도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박찬주-“네,특히 저처럼 예쁜 사람은 유니폼 입어서 개성 발휘가 숨겨지는 아쉬움도 있어요,”
문과장-“하하하…맞아요 찬주씨 말도 맞네요.그 예쁜 모습을 유니폼으로 종일 막아 두니요”
영조,은혜,미경은 함께 공감하며 크게 웃었다.
문과장님-“네 ,우리는 서비스 업종의 회사이고 특히 직접 고객과 얼굴을 맞대고 일해야하는 발권과 직원이기에 유니폼의 유익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어요.”
하은혜-“네,과장님 점심 시간이 오늘은 마치 유니폼에 대한 토론 시간처럼 너무 유익해서 감사합니다.”
신영조-은혜씨는 뭐든 감사하네요.듣기도 좋아요.같이 감사해지고요
은혜-“아,네,그러시다니 감사합니다”
문과장-“맞아요,정말 감사네요.모두 즐겁게 일하고 잘 적응해가니 나도 감사합니다.”
조미경-“저도 문과장님 계시는 발권과로 발령 받아서 너무 신나고 좋아요”
영조,은혜,찬주”저도요”
문과장-“하하하…고마워요.내가 복이 참 많아요.여러분들처럼 좋은 직원을 새로 맞게 되었으니요”
우리 같은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또 같이 편하게 할 수 있는거에요.
우리 회사의 유니폼을 입는 동안은 우리 회사에 유익에 되는 일로 성실히 즐겁게 서로 도우며 같이 일하도록 합시다 ”
사총사는 모두 함께 그러겠다고 즐겁게 대답했다.
어느 사이 점심 시간이 다 지나고 있었다.
문과장님과 사총사는 유니폼입은 서로를 쳐다보며 미소 지었다.
동료의식을 더 따뜻하게 다질 수 있었다.
은혜는 문과장님 팬이 되어갔다.
크리스챤다운 면모가 제일 좋았다.당당한 여장부임도 마음에 들었다.
신입 직원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줌도 감사했다.
특별한 관심과 사랑이 감사했다.
점심도 사주고 커피 타임도 가지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준 것이 감사했다.
은혜는 성품도 좋고 무엇보다 신실한 문과장님이 좋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면 좋겠다싶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제일 노처녀라는 이름을 바꾸는 기회가 생기길 기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적극 문과장님 남편감 찾는데 앞장서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과장님 덕분에 회사 유니폼에 정이 더 갔다.
우리 회사라는 주인 의식이 은혜는 자기가 입는 유니폼으로 인해 더 확고해져감도 신이나고 기분이 좋았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