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영육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은혜가 크고 놀랍고 감사하다.

네명 모두 정말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다.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잘 성장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첫째가 한국 방문중이다.12월 한 달간 처음으로 긴 휴가를 가지게 되었다.미국서 일을 잘 마무리하고 캐나다서

새해부터 일할 사이 귀한 시간이다.마침 사촌 동생이  12월 1일,사촌 누나가 9일에 결혼인 것도 방문할 좋은 시기였다.

우리 7남매 중 여섯째인 나만 캐나다에 산다.모두가 한국에 살기에 외삼촌 4명과 이모 2명을 만났다.고모 할머니랑 작은 할아버지랑 큰엄마랑 작은 아빠랑 작은 엄마도 만나고 친척과 친구들도 만나고 매일 스케줄이 바쁘다.

4학년까지 다니고 5학년이 되면서 이민을 왔다.수원 영통을 직접 방문해서 다니던 초등학교를 방문한 감회도 새로운 아들이었다.그 중에서도 초등학교 3학년 때 은사님을 찾아 뵌 것도 참 감사하다.3분 선생님 성함이 같았다고 한다.그 중에 느낌이 제일 오는 한 학교를 찾아 갔는데 요즘은 프라이버시 때문에 연락처를 남기면 선생님이 원하시면 연락을 할거라고 했다한다.학교 방침이 그렇다니 전화 번호 남기고 그냥 왔다한다.그런데 선생님께서 아들을 기억하시고 연락을 주셨고 이민 간 것도 다 기억하시고 모든 것을 그대로 잘 기억하시고 계셨다고한다.아들이 선생님과 만난 사진을 담아 보냈다.선생님도 여전하시고 그대로 셨다.너무 반가웠다.제자가 아름다운 청년으로 잘 성장해서 찾아 왔으니 선생님도 너무도 좋아하셨다고한다.나도 흐뭇하고 너무 감사했다.

다니던 초등학교 때 생활 기록부도 볼 수 있었다한다.교감선생님께서 우리 아들의 이야기를 신뢰해 주시고 보여 주셨다한다.1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의 기록을보니 지금 자기가 정말 선생님께서 자신을 보신 그대로 잘 자란 것 같다고 좋아했다.

우리 아들의 재능과 성품을 정말 어려서부터 잘 보시고 기록해 주신 선생님들이 감사하다.

한국 방문이 큰아이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6년만에 방문이니 더욱 반가운 만남들이다.

아들이 통화 중에 이런 말을 했다.

“엄마 정말 대단하세요.이미 알고 있었지만 저가 미처 몰랐던 것들까지 외삼촌들이랑 이모가  많이 말해 주셨어요.저가 나중에 엄마 위인전기를 써야겠어요.”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정말 가슴 흐뭇한 감사가 생겼다.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너무도 평범한 일들인데도 우리 아들이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마웠다.

오빠들이고 언니들이니 사랑하는 동생의 이야기를 당연히 잘 해 주었을텐데 우리 아들은 엄마는 어려서부터 너무 착하고 남다르셨다면서 엄마가 존경스럽다고했다.

아들의 말을 들으니 정말 내가 성공했다는 감사가 크게 일었다.다른 것이 성공이 아니라 내 자녀가 엄마를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그 자체가 내 삶이 성공했다는 감사를 얻게 했다.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했다.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늘 함께 하시는 은혜를 체험하며 감사하다.

“그래 고마워,엄마도 위인이 맞네,우리 아들이 위인이라고하니 말이야.위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야,위인이라고 불러 주는 사람이 있으면 위인이지,나는 정말 우리 아들 덕분에 정말 위인이 되네”라고 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아들이 계속 말을 했다.

“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정말 그러세요.한국와서 보니 아빠 엄마가 더더욱 존경스러워요.

저는 아빠 엄마를 정말 존경해요.아빠 엄마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저가 정말 나중에 엄마 위인전기 써드릴게요”라고 했다.

아빠를 존경하는 아이들이 있어 감사하다.

엄마를 위인으로 알정도로 대단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어 감사하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위인전기를 쓰고 싶어하는 그 마음에 실망되지 않게

하나님 주신 사명의 자리인 아름다운 가정에서 내가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더 기쁘게 감사하게 잘 감당하리라

다짐한다.

주님의 자녀답게 성도로서도 그리고 좋은 이웃으로서의 역할도 잘 감당해 갈 것을 다짐한다.

우리 아이들 덕분에 나는 더욱더 삶이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행복하다.

하나님 은혜도 감사!

부모님 은혜도 감사!

남편 은혜도 감사!

이젠 우리 아이들의 은혜도 감사하다.

모든 것에서 엄마보다 더 많이 알고 더 똑똑하고 더 배려심도 많고 더 능력도 많아지는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이 제일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몇 몇 지인분들이 내게 책을 내라고 권면하신다.우리 아이들이 성품도 착하고 영육 건강하게 잘 자란 모습을 보면서

내게 어떻게 키웠는지 그 양육 방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 받을 수 있게 책을 내어 보라고한다.

나는 잘 한 것이 없다.

단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감사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내가 우리 아이들을 더욱 소중하게 감사하며 사랑하며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

정말 많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일이라며 그렇게 해 보겠다고했다.

지금 잡혀 있는 스케줄들이 많지만 조금씩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어떻게 해서 우리 아들이 엄마의 위인전기를 쓰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도 책이 한권 만들어 질 것

같기도하다.

어릴 적에 읽던 위인 전기 속의 사람들처럼 유명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우리아이들이 치켜세워주는 우리 아이들만의 위인인 엄마가 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고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 엄마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사랑하는 표현을 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은 감사가 있다.

정말 나는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잘 한 것이 없다.

다만 내가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하고 신뢰하기에

참 좋으신 하나님께 아이들을 맡겨 드리며 기도한 것은 분명히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짝지워주신 내 남편에 대한 사랑과  신뢰와 존경하는 마음은 사실이다.

남편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하고

내 남편을 또한 살아 갈 수록 더욱 사랑하며 존경한 이 사실이

우리 아이들을 잘 자라게 도왔다는 것은 분명하다.감사한 고백이다.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위인은 유명하고 큰 업적을 남긴 대단한 사람만이 아니다.

우리 아들이 나를 위인이라고 한 것을 보면 평범한 엄마도 분명 위인이 될 수가 있다.

위인으로 인정하고 불러 줄 사람이 있다면 그 누구나 위인이 되는것이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정말 나도 아이들이 말하는 위인답게 더욱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가야겠다.

 

2018,12,12,수요일,큰아들이 호주 방문하는 날 ,아들의 귀한 휴가 기간동안 밟는 곳마다 주님이 함께 동행하시며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들어 내는 아들되길 기도하며 나를 위인으로 칭한 아들의 말에 기쁨과 감사와 사명의 자리를 새삼 발견함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