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여전히 청년! ( UN이 재정립한 평생 연령 기준)
‘여전히 청년!’참으로 즐겁다.남편이 한국서 근무하던 회사 OB 모임 밴드가 있다.
캐나다 이민와서 살기에 홍일점 멤버다
바쁜 남편 대신 우리 안부와 소식을 전한다.
또 멤버 분들의 말씀에 답글과 호응을 하기도한다.
밴드 소식을 남편한테 대신 전해 준다.
남편은 크리스마스 때와 새해 인사 정도는 직접 참여한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일에는 직접 나서기도한다.
밴드를 앞장서서 관리하고 이끄는 후배가 있다. 한국에서부터 도련님이라 불렀다.
그 분 자녀가 장성해서 대를 이어 같은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그래도 여전히 애칭이 도련님이다.
내겐 형수님이라고 하고 남편에겐 형님이라고 한다.
회사 근무시는 사모님이었고 남편은 직급으로 불렸다.
이민 온 후 호칭이 더욱 친근하고 좋다.
그 후배가 밴드에 올려 둔’ UN이 재정립한 평생 연령 기준’ 을 처음 보았다.
유쾌한 웃음이 나왔다.
“와우~~~역시 맞아,나도 여전히 청년이야!”라면서 혼자 괜히 좋아졌다.
“여보! 당신도 여전히 청년이에요,우린 모두 여전히 정말 청년이 맞아요”라면서
남편에게도 말하면서 즐거워했다.
UN이 재정립한 평생 연령 기준표에 의하면
0세-17세 미성년자
18세-65세 청년
66세-79세 중년
80세-99세 노년
100세 이후 -장수 노인이다.
우리 교회 권사님 한 분도 100세가 되신 장수 노인이시다.
주변에 종종 100세 넘으신 장수 어르신들을 뵐 수가 있다.
너무도 젊은 여전히 청년 같은 중년 신사들도 많다.노년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젊게 사시는 어르신들도 많은 좋은 시대가 감사하다.
2019년이 되니 나도 한국 나이가 57살이 되었다.
청년!
정말 청년이라는 말이 너무 기분 좋다.
공식적으로도 청년의 나이라니 더욱 감사하다.
숫자는 올라가도 내 마음은 여전히 18세 소녀같다.
그래서 감사하다.
매사에 웃기도 잘하고 또 눈물도 많다.
신문 기사를 보다가도 눈물이 주르륵 날 때도 있다. 책을 읽다가도 그렇다.
특히나 예배 시간에 찬양을 부를 때나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렇다.
기쁨과 감사의 눈물
감동과 감격의 눈물
때론 안타까와 슬픈 눈물이 흐르기도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맞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자세로 매일 살아가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캐나다서 사니 생일이 지나야 나이를 더하기에 나는 아직 55세이다.
생일이지나지 않았고 캐나다는 만 나이로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새해가 되면 바로 나이가 한 살 더하는 시스템에서
생일을 지나야 나이가 더하는 것으로 바뀌어도 좋을 것 같다.
12월 18일에 태어난 큰 아들은 태어나서 2주만에 2살이 된 것이 참 너무하다 싶었다.
캐나다에서 사니 캐나다 시스템이 더 합리적이고 좋은 것이 많다.
그래서 더 젊게 사는 것 같다.
실제 나이 자체도 한 살 더 젊게 사니 그렇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
아이들이 캐나다에 데려와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할 때 정말 감사하다.
새해가 되어서 우리나라 나이로 성큼 50대 후반으로 들어섰다.
이 또한 감사하다.
나는 여전히 청년이니 새롭게 도전할 의욕도 생긴다.
다만 그 도전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인지 다시 깊이 새기면서 움직임도 감사하다.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전하고 나타내며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찾아 주는 일에 도움 될 일을 찾아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매년 나이가 더 든다해도 그래서 나는 여전히 청년으로 살 수 있는 이유다싶어 감사하다.
내 마음의 기쁨과 평안을 감사드린다.
늘 청년으로 살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린다.
나와 같은 기쁨과 평안으로 살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나와 같은 청년의 기개로 살 수 있게
더 많은 분들께
살아계신 나의 주님을 잘 전해야겠다.
2019,1,4,나도 여전히 청년임을 감사하면서
데레사
2019년 1월 6일 at 7:32 오후
우리도 어느 국회의원이 발의했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서양식으로 태어난 날 기준으로 나이를 정하자고요.
그 법이 통과되면 국민 모두가 한,두살씩 젊어지게 됩니다. ㅎㅎ
김 수남
2019년 1월 8일 at 11:24 오후
네,언니! 그런 법은 통과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처음엔 좀 낯설 수는 있지만요.
여행도 다니실 수 있는 건강하심이 뵙기 좋습니다.새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
유희정
2019년 1월 29일 at 12:33 오전
어머 김수남 선생님!
유엔 나이 검색하다 찾게되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추운 겨울 안부인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 평안하게 보내세요!
김 수남
2019년 1월 30일 at 2:00 오전
할렐루야! 우리 예쁜 수아어머니 유희정선생님! 강의실에서 만나다가 이렇게 또 더 넓은 세계에서 만나니 너무너무 반가워요
선생님 너무 귀하시고 아름다워요.수아도 엄마처럼 예쁘고 건강하고 착하고 실력있게 잘 자라나길 기도합니다.사랑하며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