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 단체 카톡방이 있다.연락 닿은 78명 동창이 모였다.서로의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연락 닿는대로 계속 한명씩 더해짐도 감사하다.
한 학년에 5학급으로 남자 3반 여자 2반이었다
우리 반에 70번 학생이 있었으니 학년마다 300명은 훨씬 넘어 전교생이 1,000명 가까웠다.
그랬던 모교가 전교생 38명이라는 소식에 안타까움이 크다.그래도 감사하다 폐교위기는 넘겼다는 것이다.
야구부가 창단되면서 학생수가 늘었다니 참 반갑고 감사하다.
동창 1명이 3월 4일 모교 중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되었다는 소식을 올렸다.
우리 동기 중에 총동창회장이 있다.동창회를 대표해서 창단식에 다녀 왔다고한다
모교의 소식을 친구들이 사진과 함께 올려 주었다.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친구들 모두가 함께 기뻐하며 축하를 나누었다.
7일 저녁 8시 20분과 8일 아침 7시 20분 뉴스에 나올 소식도 알려 주었다.
안동 MBC 뉴스 시간에 일직 중학교 야구부 창단 소식을 방송한다고 관심 가지고 보라는 내용이었다.
그 뉴스를 본 한 친구가
핸드폰으로 뉴스 영상을 찍어 올렸다. 친구 덕분에 나도 반가운 소식을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어서 즐겁다
이만수 전감독도 창단을 축하하며 다녀 갔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중앙일보 기사에도 올라 왔다고 친구가 말했다.
그래서 나도 조선일보 기자블로그인 Weblog에 올려서 알리고 자랑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공부할 때는 안동군 일직면 주소지였다
그 이후 안동시에 포함이 되면서 안동시 일직면으로 주소가 되었다.
우리 중학교는 시골에 있지만 기독재단이다
그 덕분에 나도 예수님을 제대로 알수 있게 되었으니 내가 믿음이 자랄 수록 더욱 감사한 모교이다
성경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따로 있었다.
그리고 매 주 월요일 첫 시간은 경건회 시간이었다
전교생이 자기 의자를 들고 운동장으로 나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런 신앙 훈련이 내게 하나님을 가까이 알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에 나는 우리 모교 일직중학교를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감사하고 있다.
몇 년 전 전교생이 40명이라는 소식 듣고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팠다.
이젠 40명 이하로 떨어졌고
폐교 위기까지 된 소식에 너무 가슴 아파했다.
고국 특히 농촌의 자녀 출산율이 너무 낮아서 놀라워 마음 아팠다.
그런데 이렇게 야구부가 창단됨으로 인해 외부에서 전학오는 학생도 생겨서 38명의 전교생이 되었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한 소식이었다.
중학교 시절은 특히나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때이다.
3년동안 여학생 반 반장을 했다.번번이 나를 지지해 주고 뽑아 준 착한 친구들 덕분이다.
2학년 때는 생전 처음으로 IQ 검사를 했다.담임선생님이 전교생 중에 내 IQ가 제일 높게 나왔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면 정말 머리가 좋았나? 싶은 생각을 하기도했다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이셔서 늘 도와 드릴 일이 많았다.그래서 수업 시간외엔 따로 공부하질 못했다
집에 오면 항상 내 손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중학교여서 쉬워서 이기도 했지만 정말 감사하게 따로 공부를 안해도
시험 볼 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이 잘 기억 났다.
나는 국어 과목을 제일 좋아했다.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참 좋은 분이셨다
그 덕분이기도했다.국어 문법에 꽤 까다로운 것들이 있어도 나는 쉬웠고 백일장 나가는 것도 좋아했다.
교내 백일장에선 즐겨 장원도 맡아 놓기도했다.
그리고 물리를 또 너무 좋아하고 잘했다
물리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이신데 너무 재미있게 이해가 쉽게 잘 가르쳐 주셨다.고교 때 물리는 어려웠는데
중학교 땐 정말 너무도 쉽고 재밌는 과목으로 좋아했다.
그 덕분에 평준화 지역이 아닌 안동에서 연합고사 커트라인이 제일 높은
안동여고를 쉽게 잘 갈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중학교 땐 정말 과학을 다 좋아했다 생물도 나는 정말 재미있어했다.외우는 것이 쉬웠던 것 같다.
한번은 물리 시험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 우리 학년에 100점이 딱 1사람만 나온 경우였기 때문이다.
남학생들이 다들 너무 어려웠다고 했던가보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그래도 100점이 나왔다고 했다면서 여학생이라했다셨다.
그 때 그 100점 받은 학생이 바로 나였다.나는 별로 어렵지 않았기에 100점이 많을 줄 알았는데 딱 나 혼자여서 이름을 남학생들까지 알게 되었다.선생님께서 이름은 말하시지 말았어야했는데 그 당시 선생님 의도는 남학생들보고 열심히 하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
집에 갈 때 괜히 남자 아이 몇 명이 100점 혼자 맞은 아이라면서 관심 표현인지? 진짜 기분 나빠서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 곁으로 오면서 자꾸 혼자 100점 받은 아이라는둥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따라왔다.
그 때만해도 정말 어려서 남학생한테는 관심 조차 없었다.
좀 조숙한 친구들은 중학생인데 벌써 사귄다면서 남학생 여학생들끼리 만나고 했다.
나는 마치면 바로 집에 오기 바빴다.고추 따는 일손도 부족했고 부모님이 늦으시면 저녁 준비도 내가 해 두곤했다.
시골서 자란 덕분에 내가 결혼하고 아이 넷 키우면서도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 비결인 것 같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 믿는 믿음 안에서 사랑 받는 존귀한 자녀임을 알기에 즐거운 일이지 힘든 일이 아니라는
감사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시골서 자란 덕분도 맞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제대로 잘 아는 덕분이기도하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시골 모교 야구부가 생긴 것이 정말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막내가 올 9월이면 대학생이 된다.그러면 고향 나들이도 조금은 더 자유로울 것 같다.
지난 번에 친구들이랑 고향에 가서 중학교 교정에 가서 사진도 찍고 들려 왔다.
그 땐 여름 방학이라 학교가 비어 있어서 안에 들어 가질 못했다.
다음에 가면 정말 야구부를 응원하고 학교에 도움 될 일도 하고 오고 싶다.
야구부 덕분에 우리 모교가 폐교되지 않고 잘 유지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리 학교를 하나님 사랑하는 믿음 안에서 세워주셨던
이 중일 교장선생님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
재단이사장님이신데 교장선생님은 그 이후 남시봉교장선생님께 물려 주셨다.
지금은 예쁜 배미혜여자교장선생님께서 계심도 감사하다.
우리에게 성경을 재미있게 정말 옛날 이야기처럼 잘 이해되게 들려 주며 가르쳐 주셨던
오상영선생님이 특히 그립고 감사하다.
이제 신앙을 잘 훈련 시켜 주셨던 그 당시 좋은 선생님들 중
많은 분이천국에서 평안히 안식하신다.
시골에 기독교 재단 중학교를 세워주시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신 귀한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당시는 성경 점수 잘 받으려고 정말 그냥 역사 공부하듯이 이론으로만 알았다
인격적인 체험을 하며 예수님을 만나진 못했다
그러나 이 성경 지식이 탄탄하게 잘 쌓여 있었기에
그 이후 대학생이 되면서 20살에 인격적으로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니 감사하다.
부모님의 경제적인 형편이 여유롭지 못해서
우리 형제들은 대학은 부모님 경제 지원 없이
각자가 스스로의 힘으로 갈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했다.나보다 못한 성적의 친구가 더 이름 있는 학교 가는 것이
그 당시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내가 걸어 온 그 모든 길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선하게 나를 잘 인도해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소망 가운데 감사하며 늘 살아올 수 있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린다.
오늘 내가 신앙 안에서 잘 성장하며
하나님 믿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나아가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것의 기초는
시골 나의 모교
일직 중학교에서의 신앙 교육 덕분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나도 내가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잘 전하며 알리며
증거할 수 있는 일에 귀히 쓰임 받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리 모교의 야구부 창단 소식이 너무 기쁘고 반가워서
나도 널리널리 이 소식을 자랑하며 알리고 싶어졌다.
학교와 고장과 나라를 빛내어 갈
자랑스런 내 모교 일직중학교의 훌륭한 야구부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모교 일직중학교 야구부 소식 검색하니 많은 기사들이 떠 올라 반가웠다.
전교생 38명, 안동 일직중!
나의 모교 야구부 창단 축하와 감사!
그 중에 권정식기자님이 올리신 소식을 참고로 옮겨 두면서
소식 담아 주신 권정식기자님께 감사드리며 기사 옮긴 것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나누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래 기사를 통해 더 자세히 보시며 저의 모교 안동 일직중학교 야구부가 이제 창단되었으니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19,3,7,고향 모교 중학교인 일직 중학교 야구부 창단을 기뻐하고 축하하고 응원하며 감사드립니다.
경북지역 중학교 엘리트 야구 활성화 기대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가 4일 야구단 창단식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직중학교 제공.
전교생 38명(남31, 여7)의 초미니 학교인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가 4일 야구부를 창단해 전국 107번째, 경북에서는 7번째 중학교 야구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초대 야구단 감독에는 김상진(60) 전 재능대학 야구부 감독, 코치에 김인철(41)씨를 선임했으며 3학년 이승윤 선수를 주장으로 17명의 팀을 꾸렸다.
지금까지 안동 지역 야구 환경은 다른 지역에 비해 리틀 야구 및 고교팀의 인프라가 활성화 돼 있었지만 중학교 엘리트 야구팀의 부재로 우수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었다.
일직중학교 야구팀이 창단되면서 경북지역은 포항제철중, 포항중, 경주중, 구미중, 도개중, 진성중과 함께 7개팀 체제가 구축돼 경북 엘리트 야구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진 감독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열정적인 지원으로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전력이 갖춰진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배미혜 일직중학교장은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서 정규교과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고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훈련해서 전국 최강 팀이 되어 학교를 빛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안동시 일직면에 소재한 일직중학교는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하고, 2015년∼2018년 자유학기제 거점학교, 멘토학교 2019년은 자유학년제 시범 운영 계획으로 주목 받고 있다.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