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263점! 선택한 길 감사! ,’크리스챤! 그 어떤 스팩보다 자랑스런 내 자랑!’

매일매일 그 날 내가 할 수 있는 성실로 기쁘게 임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아름답다는 삶의 체험을 한다.지나온 일들을 생각해봐도 그런 감사를 얻으니 감사하다.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삶은 더욱 아름답게 성장한다. 자신이 도전하고 개척해 내어 일궈낸 삶이야 말로 보람이 크고 더욱 행복을 얻으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크게 깨닫게 된다.

매일이 감사다.범사가 감사다.내가 예수님 믿은 이 자체가 기적이고 가장 큰 선물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나라 탓을 하지 않고 부모님 탓을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잘 받아 들이고 소망 가운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해 해 나갈 때

삶의 열매를 얻는  기쁨은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감격과  감사가 있다.

살아 오면서 돌이켜 보니 스스로 참으로 기특하고 장할 때도 여러차례 있었다.그 중의 하나가 대학 진로를 앞두고

선택할 때임을 감사한다.

내가 대학 갈 때는 학력고사가 시행되었다.

263점을 받았다.고득점자는 아니지만 괜찮은 점수였다.서울의 많은 대학이

260점 이상은 성적 우수 장학금을 준다고 안내할 때였으니 잘한편인 점수였다.안동에서 괜찮게 나온 점수였다.

체력장 20점을 더해서 340점이 만점일 때였다.

 

부모님 지원이 든든한  친구들은 나보다 못한 성적이어도 과에 상관없이

학교 이름만 보고 서울의 손꼽는  좋은 대학으로 가기도했다.

나는 과외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 오히려 늘 농사 일로 바쁜 부모님 일손을 도와 드리는 것이 마음 편했다. 공부하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셔도 우리 형제들은 다 즐거이 또 학교 생활을 잘했고 공부도 잘했고 반장도 도맡아 놓고 했다.안동 시골이어서이기도 했지만 정말 부모님께서 우리에게 공부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셔도 다 잘 알아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께서 우리들을 향하신 깊은 사랑과 헌신을 우리가 늘 감사하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덕분 같다.

우리나라는 학교 이름에 따라 학생들의 실력을 쉽게 판단한다.그 학생이 어떤 상황과 형편인지는 생각조차 않고 다니는 학교 이름으로 학생 실력도 견주는 편견이 제일 힘들기도했다.그래도 마음 속으론 늘 ‘나는 공부 잘 하는 학생이었어.실력이 모자라서 학교를 낮춘 것이 아니야!’라는 위로를 스스로에게 하면서 즐거이 대학 생활을 잘 했다.

 

그리고 졸업 후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직장도 바로 취업하고 하나님 믿는 믿음으로 사회 생활도 잘 했다.

회사 신우회원들과 고아원 방문도 정기적으로 매 달 한차례씩하고 ,전도도 잘 하고 기쁘게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러던 중에 회사 신우회 선배님의 교회 친구인 신실한 남편을 소개 받았다.

만난지  22일만에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을 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은 정말 놀랍고도 놀랍고 감사하다.

27살이 되면서 결혼을 했는데

지금 57살!

결혼 30년이 되어도 늘 여전히 우리 부부는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신혼처럼 한결같이 사랑하며 서로에게 감사하며 행복함이 감사하다.

 

놀랍게도 결혼 30주년 맞은 올 해에 위의 자녀 세명이 결혼을 하게 됨도 놀랍고 감사하다.

자녀 4명 주신 은혜도 감사하고

자녀가 3명 함께 같은 해에  좋은 믿음의 배우자 만나서 결혼 하는 것도 놀랍고  감사하다.

 

돌이켜 보니 정말 내 스스로 나라 탓 ,부모님 탓 하지 않고

주어진 매일매일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서 감사히 걸어 온 한걸음 한걸음들이

오늘 지금 나를 더욱 아름답게 성장시켰고 눈부시게 삶을 펼쳐 주셨다는 감사를 고백하게 된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늘 고백하며 찬양하며 감사드린다.

 

내가 처음 대학 선택을 할 때 집안 형편 탓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길을 남들 보기엔 초라한 것 같고

별로 이름도 없는 길이었다 싶어도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매일 감사하며 행복하게 걸어 온 길이었기에

하나님께선 그 길 가운데서 풍성한 좋은 열매들을 거두게 해 주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이민와서 만난 동갑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학력고사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263점을 받았다고 했다.그 친구는 자기는 나보다 훨씬 못한 성적이었는데 학교 이름은

더 좋은 대학을 나왔다면서 나를 대단타고했다.자기는 부모님들이 모든 것 다 지원해 주셨다고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로 존경스럽다고 했다.

믿음 안에 만나는 좋은 친구를 이민와서도 만나서 서로의 속 마음을 터 놓을 수 있음이 감사하다.

 

시대가 바뀌어 젊은이들의 생각이 바뀐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도전하고 매일 성실하게 기쁘게

주어진 삶에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분명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거두게 됨이 진리임을 말하고 싶다.

안타깝게도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나라 탓,부모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뭘 해보려는 의지는 약해 진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을 수 있는대로 많이 나으라고 하고 싶다.

이것 저것 따져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 확실하고

다른 부분에서 60퍼센트정도 맞다 싶으면 결혼하면 된다.

나머지는 맞추어 가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가장 우선으로 중요한 결혼 조건이

신앙을 가진 청년이어야되는 것이었다.

이 부분 확실한 청년을 만나서 나는 다른 것은 따져 보지도 않았다.

집안이 어떤지? 경제력은 있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았으니  순수한 믿음이 있는 청년 때였던 것이다.

시댁이 믿음 있는 집안이라는 그 자체가 확실했기에 다른 것은 따지지도 않고

만난지 22일 만에 프로포즈한 남편을 잘 따라 올 수 있었다.

 

믿음이 이긴다.정말 맞는 말이다.

믿음이 이긴다.

우리 두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았기에

정말 너무 좋았다.살아 갈 수록 신뢰가 되고 남편이 존경이 되었다.

정말 신실하고 성실하고 착실하고 진실했다.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임을 늘 고백하며 남편 말에 나도 잘 순종했다.

 

시댁 경제력도 우리 친정 형편도 우리 신혼에 도움을 전혀 주실 수 없었지만

우리는 하나씩 일궈내는 삶의 기쁨을 경험하며 감사히 행복하게 시작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 일에는

할 수 있는 대로 즐거이 헌신하며 감사했다.

 

자녀 넷을 낳아 잘 키울 수 있게 살아 올 수록 형편을 펼쳐 주시고 낫게 해 주시고

키워주시며,늘 더해 주시고  채워주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삶에서 경험하게 하심을 감사한다.

 

결혼도 해야 잘 살 방도를 주시고

자녀도 낳아야 잘 키울 형편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어렵다고 시도도 안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울 수 있겠나? 싶은 마음이다.

우리는 형편이 좋아서 자녀 넷을 낳은 것이 아니다.

생명은 하나님 주관이시기에 나는 5명까지는 언제든 기쁘게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주실 때마다 감사했고 낳을 때마다 우리 가정 형편이 더 좋아졌다.

이것이 내가 경험한 사람의 계산법과 하나님의 계산법이 다른 체험이었다.

정말 놀랍고도 감사하다.자녀를 낳으면 다 자기 밥 그릇 가지고 태어난다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참으로 일리있다 싶다.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정말 잘 키울 능력을 더해 주셨다.

자녀를 낳아야 하나님께서 복도 더해 주신다.

지금 어렵다고 낳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부어 주려고 기다리신 복을 공급해 주시지  못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한다.

자녀는 정말 하나님의 선물이다.하나님의 기업이다.

우리나라가 요즘  결혼하는 젊은이도 줄어들고 자녀 출산은 급격히 줄었다는 소식이 너무도 마음 아프다.

 

젊은이들이 정말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삶을 즐거이 두려움 없이 개척해 나가면 좋겠다.

내가 살아 오면서 보니  하나님의 도와 주심이  순간순간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신있게 권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길 그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권면한다.

그리고 그 믿음 안에서 매일 기쁘게 성실히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즐거이 최선을 다 하길 당부한다.

씨앗이 금방 열매 맺지 못한다.

씨앗을 뿌리고 수고하며 가꾸며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올 봄에 우리 부부는  하나님 은혜 안에서 결혼 30주년을 감사히 맞았다.

그 30년동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이뤄주시는 열매들을 이제 하나씩 거두고 있음이 감사하다.

 

순간순간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을 남 탓 하지 말고 하면

분명 신실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최소한 10년은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결혼하고 너무 금방 2-3년 내에 이혼하는 부부들이 너무도 안타깝다.

서로 다른 삶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성격이 다른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삶의 방식이 다른 것도 너무도 당연하다.

이 당연한 것을 서로 다름으로 잘 인식하고 인정하고 서로 맞춰갈 때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그리고 더 많이 결혼 년수가 더해 갈 수록

삶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된다.

 

나는 장담할 수 있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살아보니

부부가 서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신실하면

살아 갈수록 더욱 행복할 수있다

내 삶의 체험을 간증할 수가 있다.

 

대학 갈 때 부모님 탓하지 않고 현실을 잘 직시하며

다른 그 누구의 도움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게 했던

사랑의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린다.

 

부모님의 든든한 후원으로 더 보기 좋고 더 넓은 길을 갔던 친구들도 많다.

지금 보니 좁은 길 볼품 없는 길 같았던 내가 선택했던 그 길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셨던

가장 아름다운 길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린다.

그 길을 선택했기에 그 가운데서 지금의 남편을 또 만날 수 있었고

캐나다에 와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 인으로서 소망 가운데 비전을 가지고

선교에 동참하며 기쁘게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해진다.

 

내 앨범속에 학력고사 263점 받은 자기앞 수표 정도 사이즈의 성적표를 아직 간직하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게 하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다.

꿈을 꾸며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주시고 즐거이 전진하게 하셨던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을 믿으니

크리스챤이라는 이름!

이 아름다운  정체성이

정말 이 세상 그 어떤 스팩보다 가장 아름다운 나의 자랑거리가 됨을 감사드린다.

 

2019,7,8,순간순간 함께 하시며 선하게 잘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9년 7월 9일 at 7:38 오후

    요즈은 학교보다 학과를 보고 대학을
    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자녀들 셋이 다 결혼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어요.
    국내면 가볼텐데요.

    • 김 수남

      2019년 7월 9일 at 11:58 오후

      네,언니!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해요.모든 것이 정말 하나님 은혜입니다.
      맞아요,가까우면 초대하고 싶은 언니들 ,이웃 어르신들도 계시는데요.
      내년 봄에 아이들 데리고 단체로 나갈 계획도 있는데 결정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름동안 더욱 건강하시며 글 가운데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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