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었다.어느사이 50대 후반이 되었다.캐나다 이민 역사도 벌써 새해에는 20년째가 된다.
참으로 놀라운 변화이고 이 가운데 있었던 모든 일이 감사하다.
교회 공동체를 비롯한 내가 소속된 모임이 몇개 있다.
봉사단체와 남편 고교와 대학교,직장 항우회등이다.
매 년말이면 단체마다 총회가 있다.단체의 회장 선거가 해마다 있다.임기가 2년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1년이다.
돌아가면서 서로 해봐야 또 앞장서서 일 하시는 분들의 수고도 알 수가 있다.그래서 돌아 가면서 하는 것이 사실 맞는 말이다.
리더쉽도 있고 섬길 시간과 여건이 되는 사람 순서로 대체로 임원이 정해지게 된다.연임을 하게 되기도 하고 또 한 사람이 몇 년 뒤 다시 하게 되기도한다.
그런 중에도 봉사하는 일이기에 돌아가면서 서로 나눠서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그렇지만 임원을 맡아서 힘들어서 아예 모임 자체를 안나오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정말 못한다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도 있다.우리가 알지 못하는 개인 사정이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모임은 앞장서서 기쁘게 섬기시는 분들 덕분에 잘 운영되어간다.그 가운데
공동체가 또 은혜 안에 잘 유지가 되고 성장하는 것이다.
이번도 소속된 한 공동체의 총회가 지난 주에 있었다.투표를 해서 작년에 임원이 아니었던 분들
위주로 선출을 했다.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된 분이 못하겠다했다.
이번에는 참여 안하신 분들 위주로 선출을 했다.
하루가 지난 후에 그 분이 못하겠다는 연락을 했다며 올해 임원진에서 내게 회장 맡아주길 부탁했다.
기도해 보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기도를 해 보니 거룩한 부담이왔다.
다들 못한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웠다.이민 사회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고 개인 사정이 없는 사람은 사실 없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될 일이다.이미 회장으로 한 번 섬겼기에 하지 않은 분들이 하시는 순서가 맞다 싶어서
정말 집 안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또 잠시 시간을 내어 카페트에 무릎 굻고 기도도 하며 하나님께 내 상황을 아뢰었다.
운전을 하면서도 기도가 되었다.그러는 중에 힘든 일 남들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이니 내가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미 해 본 경험도 있고 하면 또 주변에서 잘 도와 주신다.
그 무엇보다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니 그렇게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그럼 내가 하자,누군가는 해야될 일이기에’
라는 마음으로 새해 전도회 회장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누구든 해야될 일인데 서로 안하겠다하니 내가 해야겠다싶은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바쁘다고 못한다하면 정말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더구나 섬기는 일은 마음이 있으면 또 시간을 지혜롭게 조절해서
할 능력이 생김을 체험해 보았기에 최종 결정을 할 수가 있었다.
못하는 분들의 공통점이 개인 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나도 개인 사정은 분명 있다.시간도 내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다른 일이면 몰라도 하나님 나라 일이기에 기쁘게 마음 낼 수 있음이 감사하다.
살아 있는동안, 내가 건강한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기쁘게 즐거이 잘 감당해갈 각오를 다진다.
우리가 내일을 소망하는 중에도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
내일이 혹시라도 없을 수도 있음은 늘 명심해야된다.
그래서 ‘오늘’ 내게 주어진 일에 기쁘게 성실히 또 최선을 다해야함이 맞다 싶다
믿음의 알통을 키울 기회가 분명 될 것이라 믿는다.
내 능력은 부족하고 잘 하지 못해도 능력 많으신 하나님이 도우시고
힘과 능력과 지혜 주실 것을 믿기에 마음을 낼 수가 있음이 감사하다.
함께 기도하며 일할 동역자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신실한 믿음의 또래 친구들 있음이 감사하다
함께 일 할 분들께 연락해서 임원으로 같이 섬기자고 부탁드릴 때
흔쾌히 부회장으로 회계로 섬겨 주시겠다고 답해 주신 분들이 너무 고맙고 귀하다.
서기도 필요한데 우리가 부탁한 분이 흔쾌히 봉사해 주시겠다고 말씀 해 주길 기도한다.
몇 몇 분은 이미 개인사정으로 힘들다고 했다.
우리가 개인 사정이 없는 사람은 사실 없다.
개인 사정이 있어도 힘써 주의 일은 시작하면 힘을 공급 받는다.
하나님께서 힘 주심을 일하는 중에 경험하게 될 것임을 나는체험으로 안다.
그래서 주의 일은 누구든 기쁨으로 섬기는 분들이 아름답고 너무 감사하다.
주의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중에 자라서
하나님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열매가 분명 있어진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일이라면
나는 기꺼이 즐거이 맡겨 주신 일에는 못한다 하지 않고
능력 주시는 하나님 의지하며 힘차게 감당할 수 있게
기도하며 잘 감당할 힘 주실 주님을 찬양드린다
내게 맡겨 주신 일이니 잘 감당하게 기도하며
새해 2020년 내게 허락하신 은혜 안에서
모든 직분과 일들 잘 감당할 수 있어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새해를 설계하며 하나씩 준비해 갈 수 있음이 감사하다.
주는 자가 복이 있고
섬기는 자가 복이 있음을 고백하며
바쁜 중에도 내가 할 일이 생겼으니
더욱 지혜롭게 시간 잘 관리하며 힘차게 잘 해 나갈 수 있게 해 주시길 기도드린다.
해야될 일이 더 생겨서 힘든 것이 아니라 감사하다.
하나님과 독대하며 더욱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며
가까이 나아갈 기회임을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섬길 수 있는 은혜와 건강과 여건 주신 것 감사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할 기도 제목 더해 진 것도 감사드린다.
2019,12,10, 책임이 큰 우리교회 50대 여전도회인 에스더 전도회 회장으로 새해에 잘 섬기며 책임 잘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데레사
2019년 12월 11일 at 11:30 오전
잘 해낼수 있을겁니다.
남이 귀찮아 하는일 맡아서 한다는것에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또 해보면 다른 뿌듯함도 있더라구요.]
잘 하셨습니다.
김 수남
2019년 12월 12일 at 2:41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언니도 그런 경험 많으시지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