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님! 이제 안심하시고 편히 쉬셔요
이건희회장님께서 떠나셨다.병원에 오래 계셨지만 참 든든하신 분이었다.의식이 거의 없으시다지만 병원에 계신 것과 돌아 가신 것의 차이는 정말 너무도 크다.많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남편이 삼성에 근무했던 삼성 가족이어서 더더욱 그렇다.보통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특히나 이민자로서는 더욱 가슴이 아프다.
우리가 낯선 땅에 와서 살아도 삼성 덕분에 한국인의 자부심이 참으로 크고 당당하다.그 모든 발판을 마련하신 분이 바로 이건희 회장님이심을 우리는 모두 다 잘 알고 있다.
씩씩하고 멋진 중학생이된 손자(언니네 손자,난 이모 할머니) 이름도 건희여서 부를 때마다 이건희회장님 생각이 난다.건희라는 이름 참 좋다.
너무도 친근하고 특별한 정이 담겨있다.
남편이 며칠간 많이 마음 아파했다.정말 훌륭하신 어르신인데라며 너무도 안타까워했다.우리나라의 큰 힘이었고 정말 능력있는 리더셨다.우리나라를 세계에 우뚝 솟게 이름을 내 걸게 하신 분이다.초인류라는 말이 참으로 익숙하다.
이건희회장님을 생각하면 나는 ‘초인류’라는 말과’ 반도체’ 그리고 ‘부인과 자식을 제외하고는 다 바꾸라’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변해야 산다는 깊은 뜻이 담긴 그 말씀의 의미를 알기에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해 왔다.
말을 안했지만 모두들 이건희회장님의 발자취를 인정하며 감사해하고 있었다.돌아가시고 나니 그 마음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이런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참 따뜻하고 감사하다.나의 마음 역시 그 분들과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다.새벽에 예배드리러 갈 때 30분 올 때 30분 정도 차에서 오가며 나누는 대화가 우리 부부의 하루를 행복하게 열어 준다.10월 25일 이건희회장님 별세 이후는 거의 매일 우리들의 대화 중에 이건희회장님도 함께 했다.
삼성은 우리 가정에도 아주 특별하고 감사하다.우리 부부가 신혼 일 때 하나님 은혜 안에서 삼성에서 일하는 남편으로 인해 가정 경제의 기초도 튼튼히 세워졌다.삼성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항상 감사한 회사이다.
우리 부부는 서로 안타까운 마음을 많이 나누었다.
“회장님 댁에 이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바로 챙겨 드릴 의사를 항상 상주 시키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집 안에 병원 시설을 미리 다 해 두셨더라면 너무 좋았겠어요”
등등 사고가 나기 전에 좀 더 방지할 방법도 있었을텐데 싶은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국격을 몇 단계 올려 주신 분이다. 캐나다에서 살면서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삼성이 좋다.이웃들에게 삼성 자랑을 잘 한다.이민와서 사는 나는 내 조국 대한민국 자랑 잘하는
애국자이기도 하고 또 삼성 자랑 잘하는 애사자이기도하다.
물론 복음을 자랑하며 예수님 자랑하는 것은 나의 주특기이다.
이웃들이 삼성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남편이 삼성에서 근무한 것을 또한 이야기하며
자칭 삼성 홍보 대사가 되기도한다.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대화를 삼성 가전 제품들 덕분에 이웃들과 하게 된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모르고 정말 뿌듯하게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곤한다.
이 모든 것이 삼성으로 인해 가능했고 또한 이건희회장님으로 인해 가능함을 감사한다.
떠 날 때가 있는 우리들 인생임을 잘 알면서도 때론 정말 더욱 안타까운 이별이 있기도하다.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지만 이건희회장님은 항상 나 역시도 존경하고 좋아하던 분이다.
예수님을 미처 만나시지 못하시고 떠나신 것은 개인적으로 못내 아쉽다.안타깝고 그래서 더욱 마음 아프다.
남은 가족분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역사가 있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나보다 21살이 많은 분이다.78세! 지금 시대로는 아직 너무도 하실 일 많은 젊은 연세다.
경영 철학이 있으셨던 훌륭하신 분이다.그리고 인재 양성에도 힘을 쓰셨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지표를 잘 정하셔서 전진하신 분이다.전문가들을 잘 활용하신 정말 능력있는 리더셨다.다시 이런 분이 이 땅에 많이 나타나길 간절히 기대하는 마음이다.보통 사람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아드님은 곁에서 보고 배웠기에 가능할 것이다.
이재용부회장님이 다시 그런 기업인으로 거듭나면 좋겠다.응원하며 기도할 작정이다.
삼성이 있기에 오늘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다는 것은 일부 사람들 제외하곤 다 인정하고 아는 사실이다.
이건희회장님의 그간의 애쓰심과 노고를 깊이 감사드리며 평안히 잘 안식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제 새론 회장님으로서 이재용회장님이 바톤을 잘 받아서 아버지의 유업을 잘 받들어 이어가며 더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진정한 삼성을 일궈내는 훌륭한 리더로 더욱 든든히 우뚝 서 가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건희회장님! 삼성을 든든히 잘 키워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 수고와 사랑 감사합니다.덕분에 저희가 더욱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늘 기억하겠습니다.이제 안심하시고 평안히 안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