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또 좋은 부분도 있다.
막내가 집에서 공부하기에 항상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남편과 막내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가 오갔다.
오늘은 큰아들과 며느리의 결혼 1주년 기념일이다.가족이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남겼다.
내가 영상을 만들었기에 남편이 영화 감독이라며 나를 추켜 세웠다.
둘째 부부,셋째 부부가 축하 영상을 찍어 보내 왔다.한 1분 정도의 축하 메세지다
막내랑 우리 부부도 한마디씩 축하 메세지 찍었다.
가족이 한마디씩 한 축하 메세지를 한자리에 담아서 음악도 넣고 글도 중간중간 넣어서
5분정도의 축하 영상을 만들었다.iMovie라는 엡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막내가 다운로드해 줘서 사용하는데 올 7월에 둘째며느리 생일 때 처음 해보고 계속 조금씩 성장하는 중이다.처음엔 글씨 넣는것도 못했는데 이젠 그 부분은 능숙해졌다.내가 원하는 음악을 찾아서 넣는 것은 더 배워야될 부분이다.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감사드린다.축하 영상 만든 것을 우리 가족들과 나누고 한국의 형제들한테도 보내고 우리 자녀들위해 기도해 주며 사랑해 주는 친한 언니와 동생들과 또 아주 특별한 두 분께 보내드렸다.언니와 동생들은 우리 가족처럼 기뻐하며 함께 축하하며 좋아해서 감사하다.역시 보내길 참 잘한 것 같다.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형 결혼 1주년 이야기로 감사하는 중에 내가 막내에게 말했다
엄마-“샘박사야!(아이들이 자기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는 아이들 이름 뒤에 박사라는 호칭 붙여서 부르길 좋아한다)배우자 찾을 때 엄마 같은 사람 찾으면 좋아”
나의 이 말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신실한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라는 의미였다.
막내가 씨익 웃었다
막내-“엄마처럼 착한 사람에 형처럼 똑똑한 사람 찾을래요”
엄마-“그래 좋아 (막내가 착한 사람으로 엄마를 말한 것이 괜히 기분이 좋았다)
,엄마도 똑똑한데 엄마 아이큐 138이야”
막내-“엄마 그 아이큐 검사는 그 당시 함께 검사한 사람들 가운데서 정하는거에요”
엄마-“어머 그런거야? 엄마가 중학교 2학년 때 아이큐 검사할 때 138이라고했어,우리학교서 최고라 했거든,”
막내-“요즘은 아이큐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요”
엄마-“그래,요즘은 정말 다들 너무 똑똑하더라,엄마도 아주 옛날 일이야,그 땐 정말 머리가 좋긴 한 것 같애,농사 지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도와 드리느라 집에와서 공부를 따로 전혀 못해도 수업 시간에 들은 것만으로도 공부도 잘 하고 항상 시험을 잘 봤거든,착한 친구들이 또 계속 뽑아줘서 3년 내내 반장도 했어”
남편이 곁에서 들으면서 엄마 편을 들어 주면서 막내랑 이야기를 했다.
착하긴 정말 남편이 너무 착하고 신실한 사람이다.아내감을 말하다보니 막내가 엄마처럼 착한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서로 똑똑하다고 인정해 주면서 서로 또 대단하다고 추켜 세워주면서 웃을 수 있는 우리 부부여서 감사하다.
아이들도 아빠 엄마가 믿음 안에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인정해주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 보면서
믿음의 배우자를 잘 찾아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감사하다.
이제 막내의 배우자를 위해 또 매일 기도한다.다음 달이면 만 19살이 되는 아직은 어린 아들이지만
한 10년 뒤에 결혼 할 모습을 그려보며 좋은 사람 잘 만나길 매일 미리미리 기도한다.
막내의 말처럼 엄마처럼 착하고(그 착함 속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는 믿음이 가장 우선임을 포함한다) 형처럼 똑똑한 (하나님 말씀으로 지혜롭고 현숙한 사람)사람 잘 만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지금 자정이 45분전에 지나서 화요일 새 날이 된 시간이다.막내는 시험 준비와 과제가 있다며 아직 자질 않고 있다.
즐거이 성실하게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녀들 통해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음이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며 우리 마음의 소원을 아시고 자녀들을 늘 영육 강건하게 잘 키워주시고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게 하심이 감사하다.
조선일보 기자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이렇게 들어 내며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인터넷 조선일보사에 깊은 감사를 올려 드린다.
어떤 한 독자라도 내가 자랑하며 들어내고 싶어하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오늘 나의 소소한 이야기 올린 것이
또한 큰 기쁨과 보람이 될 것이다.
결코 내 자랑 우리 가족 자랑이 아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들어나게 되길 기도하며
생명 주셔서 이 놀라운 기적의 날을 또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린다
2020,11,9,큰아들 부부의 결혼 1주년을 감사하며 ,
저희 가족에게 하나님 사랑을 찬양하며 감사할 수 있는 믿음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