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명 희생! 한국전 참전 용사들!감사합니다.리멤브런스데이((Remembrance Day)
11월11일인 오늘은 리멤브런스 데이다.11월이 되면 캐나다 사람들은 가슴에 붉은색 양귀비꽃(Poppy포피)을 단다.
나도 왼쪽 가슴에 달고 다녔다.참전 용사를 기리며 추모하는 것이다.
오늘은 리멤브런스 데이라고 부르며 우리 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날이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이 선언된 날이 바로 11월 11일이다. 캐나다 및 영연방국가 등은 현충일(Remembrance Day)로 이 날을 지정해서 추모 행사를 한다.
정원 가꾸기 강사님으로 우리를 도와 주셨던 김선생님 내외분과 카타리나언니 내외분이 오늘 메도한국전 참전용사 위령의 벽이 설치된 메도베일 묘역을 다녀 오셨다고 원예반 단톡방에 올려 주셨다.멀고도 먼 남의 나라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 수호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516명의 영혼을 위해 만들어 진 곳이다.캐나다는 1,558명의 부상자들도 있었다니 정말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의 한 부분이다.
김선생님 내외분이 가시는 줄 알았으면 함께 따라 갔을텐데 너무 아쉽기도했다.그리고 참전 용사 분들 앞에 너무도 죄송했다.캐나다 이민 온지 20년이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찾아가 보질 못했다.어디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나도 더 늦기 전에 남편이랑 막내랑 함께 한번 찾아 가봐야겠다.
1919년 모든 영연방 국가에서 이 날을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나다군은 세계 1,2차 대전 때 각각 6만명과 4만4000명이 희생되었다.그리고 6,25한국 전쟁 때 516명이 희생됐다.참으로 마음 아프고 슬픈 역사다.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516명! 오늘 더욱 그분들의 희생이 가슴 뭉클한 감사로 전해온다.
캐나다는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며 11월11일 오전 11시에 2분간의 묵념을 한다. 캐나다 참전 군인들의 희생을 감사하며 지금 우리나라가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음이 그 분들 덕분임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감사하게된다.정말 오늘은 더욱 숙연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아침에 안과 정기 검진이 있었다.모든 상태가 정상이고 좋다고해서 안심했다.내년에 또 다시 검사를 한다는데 이제 노안이 오는 것도 당연하다 싶고 모든 것이 감사로 또 받아지는 은혜가 감사하다.나이드는 것도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얻는 큰 복임을 감사드린다.
2020,11,11, Rememberence Day를 맞아 참전 용사들 특히 우리나라 지켜 주려다가 희생된 516명의 영혼을 추모하며 감사하며 내 생명 또한 주를 위해 더욱 값지게 사용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