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권 신청과 발급

2005,5,12,목요일

 

지난 5월 3일 캐나다 여권 신청을 했었는데

오늘  5월 12일에 여권이 배달 되어 왔다.

 

우체부 아저씨가 특별히 잘 가져와서 우리 식구 6명 이름 위에  일일이 다 싸인을 하라고 했다.

잘 받았다는 증거로 나도 이름과 사인을 동시에 6차례를 해 주었다.

 

캐나다 여권이 단기 선교를 가는 남편에게 좋은 도구가 되기에

미리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어제 오늘 홍준표 의원 님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볼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나라가 시끌한 것 같다.

 

우리는 정말 주님의 나라 확장에 장애가 없이 아무 나라나 드나들기 좋은 조건이 있는 캐나다 여권이기에

이번 여름 단기 선교 이전에 미리 받을 생각으로 시민권 선서식이 있자마자 바로

여권 신청 준비를 해서 목사님께 사인을 받은 후 두 분 장로님의 사인과 한 분 집사님의 사인을 곁들어서

신청을 했다.

 

캐나다 여권 사진은 절대 웃으면 안되기에

자연스런 기본 표정으로 찍어야된다.

너무 웃으면 원래 모습과 대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하고 요즘 테러로 인해 얼굴 사진을 더욱 중요하게

다루는 것 같았다.

 

신청 한 날 두 아들들 사진이 너무 검게 나왔다고하면서 서류를 써 주기에 그 날 돌아 오자마자 다시 찍어서

4일 날 다시 남편이 가져다 주었고 한 17일이나 18일 경에 집으로 배달 될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오늘 12일에 배달이 온 것이다.아들들이 있지만 병역관련 기피로 캐네디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정말이지 해 본적이 없었다.

 

이곳에서 이민와서 살기에 국방의 의무를 지지는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군대 생활을 하면서 나라에 충성하는 그런 귀한 일 못지 않는 좋은 일들을

이곳 캐나다에서 하면서

우리 나라를 위해 크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들을 능히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게된다.

 

여권에 케네디언 이라는 문귀가 쓰인 것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었다.

안동 코리아 라고 내 고향이 적혀 있는 란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여권에는 케네디언이라고 적혔지만

그러나 난 분명

한국 사람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인 답게 이곳서 당당하게 터를 넓혀 가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빛내는

캐나다에 사는 한국 사람으로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선한 목적이 있기에 받을 결심을 했던 캐나다 여권!

주님 나라 확장에 귀히 쓰이는 좋은 도구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4월 1일 시민권 시험을 보면서

한 달 반 사이에 여권까지 벌써 받을 수 있게 모든 일들을 잘 진행시켜 주신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려 더 열심히 감사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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