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진경아! 취학 통지서 받은 것을 축하해.

2005년 5월 24일 화요일 아침에

사랑하는 진경아! 취학 통지서 받은 것을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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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막내 아들 진경아!

아빠,엄마에게 얼마나 특별한 날인지 아니?

우체부 아저씨가 네 취학 통지서를 가져다 준 것을 보고

아빠 엄마는 정말 아주 특별한 기분이었단다.

‘우리 막내가 드디어 학교에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가슴 가득한 감사가 있었단다.

어떤 분들은 “이제 아이를 떼어 놓을 수 있어서 좋겠다”라고 말씀 하시지만

엄마는 그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 진경이가 벌써 이렇게 많이 컸구나!’라는 감사가 일었던 거란다.

12월에 만 4살이 되기에 같은 나이 중에서도  제일 어린 친구가 되겠지만

2001년에 태어난 동네 모든 친구들과 함께 정규 교육의 시작인

유치원 생활이 이제 열리기 때문에 엄마 마음은 벅차고 감격스러웠단다.

네 취학 통지서를 보면서 아빠랑 엄마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에요”라면서 서로에게 기쁨을 나누기도 했단다.

너무너무 축하해.

우리 진경이가 학교에 가게 된 것을 말이야.

우리 진경이를 통해서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좋은 계획들을

기대하면서

엄마는 널 위해 늘 기도드린다.

한 3일 동안 감기로 기침이 나더니 이제 거의 다 나았구나.

토론토 날씨가 워낙 기온 차가 심해서

많은 사람들이 감기가 걸려 있지만 금방 다시 회복 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단다.

9월 7일부터 주니어 킹더가든 어린이가 될

우리 진경이를 축복한다.

너의 평생에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서

항상 기뻐하며,범사에  감사하며

네게 만족할 줄 아는 법을 배움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길 기도드린다.

네 취학 통지서 받은 기쁜 마음을

잠시 짬내어 기록해 둔다.

사랑해 진경아!

네가 그렇게도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이제 매일 가게 되었으니 다시금 축하하면서

사랑하는 엄마가 화요일 아침에 너랑 함께 놀면서

이 글을 쓴다.

사랑하며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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